온실가스

1 개요

태양에서부터 들어오는 가시광선은 통과시키고 지면에서 복사된 적외선의 복사열을 흡수하여 대기 중 기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기체를 뜻한다. 만약 이러한 기체가 없었다면 지구는 매우 추웠을 것이다.

주로 수증기, CO2(이산화탄소), CFC(프레온 가스), NO2(이산화질소), CH4(메테인) 등의 기체가 있다.

이 중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체는 사실 수증기. 수증기가 없으면 지구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할 정도다. 하지만 수증기는 구름이 돼서 태양 광선을 일부 반사시켜 기온을 내리는 역할도 하는 데다가 농도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쉽게 비유하자면, 바다에다가 물 한 컵 부었다고 해수면이 올라가지 않는 것처럼) 보통 온실가스 규제에서는 제외된다. 제어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고.규제하려면 우리는 숨을 쉬면 안된다 이산화탄소도 마찬가진데?

주로 온실가스 규제 대상이 되는것은 CO2로, 수증기 다음으로 기여도가 높고 산업화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양이라면 이산화탄소는 프레온 가스나 이산화질소, 메테인에 비해 그 위력이 한참 모자란다.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주목받는 것은 메테인인데, 메테인은 발효와 부패의 과정에서 항상 나오기 때문에 각종 쓰레기의 부패, 동물의 배설물, 등 반추동물의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트림 등에서 모두 생성되며, 위력도 이산화탄소에 비해 훨씬 강하기 때문. 게다가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가면 바다 깊숙히 잠자고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녹아 대규모로 방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그냥 시한폭탄.

다만 중요한 건 수증기를 제외한 모든 온실 가스가 인간의 활동에 의해 극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부 환경보호주의자들이 채식주의자인 이유 중 하나가 이것 때문일 정도[1]. 여담으로 오존도 온실기체라고 한다.

2010년 기준으로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90억톤이다. 미국과 중국이 가장 많이 배출을 하는데, 미국은 2007년까지 세계 1위였으나, 2008년 중국이 배출량 1위를 달성해 유지하고 있다. 역시 대륙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11월,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했는데, 이 목표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에 명시되어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를 줄이는 것이다.

최근 기준 OECD 국가들의 배출량 등 자세한 통계는 OECD/환경지표 항목을 참고.

2 온실가스 인벤토리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일정한 경계를 정하고, 경계 안에서의 직·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배출원으로 인한 각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 및 목록화한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나오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관리하는 곳은 온실가스인벤토리검증심사원이다.

이문장에서 온실가스 인벤토리가 얼마나 나왔을까요
  1. 특히 소 종류가 문제가 된다. 앞서 언급되었지만 반추동물들로 인해 발생한 메테인의 영향력은 자동차로 대표되는 운송기관 전체보다 더 크다. 하지만 육식을 포기 할 수 없으니 소의 사육이 증가한다는 식이다. 그런데 육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반추동물이 아닌 동물을 먹으면 되잖아. 닭이라든지 물고기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