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시오 스미는 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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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鷲尾須美は勇者である

일본의 일러스트 노벨, 코믹스. 2014년 행해진 '타카히로 4프로젝트'의 3번째 작품으로 발표된 일러스트 노벨 및 코믹 등의 관련 미디어 믹스.

작가는 타카히로, 그림은 BUNBUN이 맡아 전격 G's 매거진 2014년 5월호에서 발표되었고 6월호부터 연재가 개시되었으며, 4화까지는 기간 한정으로 무료공개되었다. 설정적으로 4번째 프로젝트인 TVA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는 이 작품의 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작품의 테마는 '용기'로 아직 앳된 소녀들이 보내는 포근한 학교생활과 그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맡는 가혹한 책무를 대비시켜 그려내고 있다. 각화의 서두에 있는 '용자어기'의 발췌글은 주인공의 동료인 노기 소노코의 회고로, 검열로 인해 일부 기술이 가려져 있어 불길한 분위기를 풍긴다.

8화로 스토리에 종지부를 찍지만, 해당 시점은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의 7화에서 8화가 방영될 시점이므로 완결의 타이밍도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다.

2016년 10월 23일 공식 트위터에서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2기 결정 정보와 함께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2기의 절반인 1~6화 분량으로 2017년 3월 극장에서 선행 공개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해당 분량이 TVA로 재편성되어 7화부터 속편의 전개가 진행되는 형태가 될 것인데, 선례[1]가 있으므로 여기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듯하다.

2 스토리

신수의 힘에 의해 세계에 퍼진 죽음의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진 시코쿠[2]는 외부로부터 버텍스에 의해 평화를 위협받고 있다.

신수관 6-1에 소속된 3인의 소녀가 평소에는 초등학생의 일상을 보내면서 버텍스의 습격에 대비해 용자로 변신해 맞선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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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정

  • 신수
시코쿠의 토착신들이 하나로 모여 구현되었다고 전해지는 신목으로서, 인류가 멸망하지 않게 해주는 최후의 보루적 존재. 작중에서 시코쿠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주고 있기에 세계의 은총 그 자체와 같은 신으로서 숭배되고 있어 학교에서 경례할 때마저도 신수를 향한 경배가 기본적인 의례로 되어 있다. 용자 시스템 역시 신수의 힘을 빌어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수해화의 결계 속에서는 매우 거대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통의 커다란 나무 정도 크기이다. 토착신의 총체라는 부분 등 작중에서 '땅'으로서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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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자 시스템
신수로부터 지혜와 힘을 빌려 인류가 만들어낸, 용자가 되는 시스템. 극히 일부의 적성자만이 사용가능하며 그 형상은 꽃을 모티브로 구성되고, 평상시에는 스마트폰 앱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각 에피소드의 서두에 나오는 용자어기의 글귀나 작중에서 그녀들의 부모가 대사측의 사자와 이야기를 나눈후 눈물을 흘리는 장면, 8화에서 드러난 만개의 대가 등 이 시스템은 사용자를 인신공희의 제물로 삼아 커다란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때문에 버텍스와의 싸움이 끝난 후 대사측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들을 검열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실을 감추고 있다.
초기에는 이 시스템으로도 용자 3명이 힘을 합쳐서 버텍스 하나와 겨우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정도였으며, 첫 투입 후 계절이 지나가면서 용자가 죽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량되어 정령 및 만개 기능이 추가되었고 무기도 변화하는 등으로 굉장히 강력해졌으나 이때에도 역시 버텍스를 완전히 파괴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8화 결전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 드디어 버텍스를 파괴할 수 있도록 새로 개량이 시작된다.
  • 정령
개량된 용자시스템의 일부로서 용자를 서포트해주도록 추가된 존재로서, 신수의 분신에 해당한다. 처음 투입된 용자시스템은 그저 무기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신체능력과 방어력, 공격력을 강화시켜 버텍스와 싸우게 하는 정도였지만 계절이 지나면서 연구가 이루어진 끝에 정령이 자동으로 용자를 서포트해주도록 개량되었다. 주로 방어를 맡으면서 무기와 짝을 맞춰 공격을 지원하기도 하며 개체마다 제각기 개성을 가졌고 원칙적으로 용자 한 사람당 단 하나의 정령만을 따르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만개를 경험할 때마다 용자에게 깃드는 정령도 하나씩 추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만개
개량된 용자시스템에 정령과 함께 추가된 파워업 기능. 기본적인 신체강화를 넘어선 용자의 힘[3]이 사용될 때마다 용자 시스템이 그 힘을 축적하여 충분한 수준이 되면 자연스럽게 '만개'라는 상태에 도달하게 되며, 발동시점은 어느 정도 범위에서 제어가능하다. 당연히 큰 힘을 사용할 수록 축적되는 속도도 빨라진다. 만개 때 용자는 한 단계 더 강해짐과 동시에 그 한순간 신의 일격에 해당하는 대출력을 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만개를 되풀이할 수록 용자는 더욱 강해지게 된다. 단, 만개 직후에는 그 대가로서 산화라고 하여 신체의 일부를 신수에게 공물로 바치게 되는데, 스미는 2회 만개로 양 다리의 기능과 수년간의 기억을 잃었으며 10회 이상의 만개와 산화를 거듭한 소노코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의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만개 기능은 인신공희에 쓰이는 공물로서의 의미인 용자 개념의 결정판이다. 용자가 버텍스에게 절대 지지 않게 해주는 대신 실질적인 제물을 반드시 바쳐야만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용자의 신체가 신수에게 공양된다. 이는 동시에 용자의 몸이 점점 신수와 합일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하여, 용자로서의 레벨이나 신수의 분신인 정령이 만개를 겪을 때마다 늘어나는 이유가 된다.
  • 용자
신수로부터 선택받아 용자 시스템을 사용해 버텍스와 싸우는 소녀들. 여기서의 '용자'는 사전적인 의미가 아니고 설정상의 고유명사로서 버텍스와 싸우기 위해 신수의 힘을 받아 갖추게 되는 형태를 의미하며, 이러한 유래로 인해 해당직무의 명칭으로도 반 공인화되어 있다. 객관적인 기준은 언급되지 않으나 상당한 적성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이며, 작중에서는 본래 적성자를 대사 내부에서만 뽑았기 때문에 단 3명밖에 존재하지 않았다가 첫 용자 팀의 마지막 전투 이후 대사 외부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비교적 많은 수의 적성자가 판명되지만 이번에는 개량으로 인해 생산가능한 용자 시스템에 한계가 생겨 용자가 될 수 있는 수는 5명쯤으로 한정된다. 외형적으로는 신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역할이지만 작중에서는 용자를 특별히 '신', 즉 신수에게 사랑받는 소녀들이라고 설명하는 나레이션이 있다. 즉 작중의 용자는 단순한 용사나 전사가 아니라 신수에게 바쳐진 일종의 종교적 공물의 의미를 갖기도 하며, 그렇기에 무구한 소녀만이 선택되는 것이다.
  • 수해화
버텍스로 인한 일상의 파괴를 막기 위해 신수가 임시로 결계를 발동하는 것으로, 이 결계가 발동하면 현실의 시간이 멈추고 전장이 수해로 뒤덮인듯한 이공간으로 변화한다. 단, 버텍스와의 싸움으로부터 현실을 보호하는 결계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시코쿠 땅 자체가 수해의 형태로 변화한 것과 같아서 수해를 형성하는 나무들에 손상이 가면 그만큼의 재앙이 현실에도 어떤 형태로든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여전히 피해를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 문제 때문에 버텍스가 수해화된 지역에 도달하기 이전에 대교에서 패퇴시키는 것이 용자들의 전투목표가 된다. 결계의 범위는 신수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즉 시코쿠 지역에만 한정된다.
  • 대사
신수를 받들며 정부와 함께 '국가'를 통치하는 사실상의 제정일치정부조직. 몇몇 주요가문으로 구성된 귀족정의 형태를 띠며, 그 권한은 총리대신을 능가한다. 휘하에 역사를 관리하는 대사서사부 등 여러 부서가 존재하며 버텍스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용자시스템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는데, 용자시스템이 갓 시작된 이 시점에서는 대사의 주요가문내에서 우선적으로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용자의 적합자를 골랐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의 사회상을 보면 종교 및 교육을 통해 국민들을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본은 엄연히 신토종교조직이기에 신관과 무녀가 있으며 특히 '신수의 무녀'는 신수로부터 신탁을 받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미와 소노코의 마지막 결전 때 버텍스의 공격으로 인한 대재해가 일어나면서 대사에서 일하던 인원 중에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신수관
작중 주연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신수에 대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확실히 교육하는 명문학교로서 어렸을 때부터 그 마음가짐에 제약을 두게 한다. 유우키 유우나가 다니는 학교와는 소재한 도시부터 다른 곳이지만, 작중세계관에서 신수에 대한 예 등은 표준적인 교육과정에 속한다.
  • 시코쿠
작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인류의 세계. 작중에서 용자들이 지키는 '세계'나 '국가'는 일본의 시코쿠에만 한정되며, 그외의 모든 곳은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했다고 알려져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과거와 달리 국가관이 매우 강조되는 사회상을 보이게 되었으며[4] 신토가 종교적으로 완전히 국교화된 제정일치체제가 되어 있다.[5] 외부로부터는 신수가 세토내해를 가로질러 세워준 거대한 벽을 통해 1차적으로 보호되고 있었으나 버텍스에게는 무용지물이라 용자시스템을 통한 요격을 꾀하고 있다.
  • 세토 대교
작중에서 용자들과 버텍스의 전장이 되고 있는 곳. 시코쿠가 물리적인 벽을 통해 외부로부터 폐쇄된 이후부터 세토 대교만이 벽 너머 본토 내륙과 직접 이어져있는 길로 남아있기에 버텍스의 유일한 침공루트로 쓰이는 동시에 용자들의 고정된 전장이 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시코쿠 땅은 직접적인 참화를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스미와 소노코 2명의 마지막 결전 때에 버텍스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당시의 전투는 '세토 대교 터의 전투'로서 후세까지 전해지게 된다.
해당 작품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 정확히는 노기 소노코의 일기이며 시리즈 세계관의 진실을 담고 있으나 대사서사부에 의해 검열되어 은폐된 부분이 존재한다.

5 여담

프리퀄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의 주연들은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에서 유우키 유우나와 같은 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이다. 다만 버텍스를 쓰러뜨릴 수 없고 오직 패퇴시키는 것만 가능하다는 불리한 조건의 싸움 속에서 중반부에 한 사람이 희생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설정이나 언급대로 대놓고 암울한 전개가 진행되었고, 거기서 용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만개와 산화라는 기능이 용자시스템에 추가되면서, 그 숨겨진 대가로 인해 결국 와시오 스미의 용자파티는 버텍스의 첫번째 총공격을 격퇴했음에도 치유할 수 없는 희생만을 치른 채 뿔뿔이 흩어지는 새드엔딩을 맞고 말았다.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는 후속작으로서 이 작품이 맞은 새드엔딩의 연장선이자 해결편에 해당한다. 따라서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가 없이도 이 작품은 새드엔딩으로 성립하지만, 이 작품 없이는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의 결말을 납득하기 힘들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이거 안 보면 전체 내막을 절반 밖에 이해할 수 없게 만들어놔서 현지의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단행본에서는 추가로 1화가 덧붙여졌는데, 그 내용 중에는 배경시점이 2년 후로 넘어가서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9~11화 때 소노코의 이야기가 있으며,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의 결말 이후 소노코와 그녀의 친구가 다시 절친해져서 함께 있게 될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6]

단행본의 경우 품절사태가 벌어져서 더 이상 구하기가 힘들다. 중고가 원가의 10배 넘게 올라 말이 많다. 도둑놈들 증판이 되었지만 인터넷 서점에서는 재고소진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서 직접 관련 상점에 찾아가야 살 수 있었지만 2016년 2월 현재 문제 없이 구입할 수 있다.

PS Vita 게임인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수해의 기억에서 게임을 플레이 하며 얻을수 있는 여러가지 일상 에피소드 중에선 신수관 3인방의 에피소드도 여럿 존재한다. 미모리 스즈코의 와시오 스미 목소리 그리고 긴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은 보기를 추천. 본편에선 별로 없는 3인방의 일상을 볼 수 있다. 와스유를 본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을 수도 슬플 수도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들이다.

2ch에 따르면 퇴마 아이템인 듯 하다

6 바깥 고리

  1. 이 작품도 MBS의 애니메이즘 시간대가 최속이다.
  2. 작중배경은 시코쿠의 카가와 현 사카이데 시이다.
  3. 쉽게 말해 개량되면서 강화 및 추가된 힘을 의미하며 정령의 지원이 대표적인 예이다. 당연히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 포함되는데, 용자 시스템이 개량되면서 무기 역시 개량되었기 때문에 용자의 힘이 보조하고 있다.
  4. 교과과정에 도덕과 신토 비중이 많은 것과 작중인물의 행동을 보면 어릴 때부터 애국심과 충성심을 철저하게 교육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국가와 종교가 합일화되어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있다.
  5. 작중에서 신수숭배는 기본이며 신사에서 열리는 축제에 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종교사상이 일상에 정착되어 있다. 정부조직도 종교조직인 대사보다 위상이 낮다.
  6. 현지 팬들은 해당장면을 두 사람이 긴의 묘에 같이 찾아와 나눈 대화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었다. 부가 에피소드 '그 후의 소노코'에서 토고와 소노코가 유우나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 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