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장갑 가이버의 등장인물.
크로노스의 조아로드 12신장중 1인으로 저기 왼쪽의 위에서 2번째에 있는 털복숭이 아저씨.(이마카람 미라빌리스의 밑에 있는 인물. 옆에는 리 엔츠이가 있다.)
외형은 험상궃게 생긴 거한이고 얼굴 이외엔 착용한 망토에서 몸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징기술로는 자신을 중심으로 반경 1Km를 망토 안에서 뻗어나오는 검은색의 신모라 불리우는 체모로 둘러싸서 공격과 방어를 하는 기술이다. 이 신모는 강철보다 단단하고 비단보다 더 가늘고 질기다고 한다. 거기에 힘으로는 설사 기간틱 다크라 해도 벗어 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문제는 단단하고 질기다고 해봤자 모든 물질을 잘라버리는 고주파 블레이드 앞에선 잘려나가고, 물질결합을 붕괴시키는 소닉 버스터를 상대로는 가루가 된다는것(...)과, 이렇게 약점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모가 상당히 심해 사용하는데 시간제한이 있다는 것.
신모를 이용해 구속하고 리엔츠이의 단공참으로 잘라버리는 콤보공격으로 기간틱 다크를 몰아붙이나, 위에서 말한 시간제한 때문에 서두른 나머지 신모를 거창(巨槍) 형태로 바꿔 단공참의 서포트를 받아 공격하는 방식으로 전술을 변경해 버리고, 단공참의 규칙을 눈치챈 아기토의 반격에 리엔츠이가 리타이어 되었다. 그리고 시간제한역시 넘어서 신모를 유지할 수 없게되자 스스로 조아크리스탈을 뽑아서 바르카스박사에게 건네주면서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태고시절 강림자가 만든 실험생물체로 섬 하나를 통째로 메꾸는 거대한 '숲'과, 나무와 일체화 하는것이 가능해 신출귀몰한 직접적인 활동을 하는 '신민', 그리고 그 모두와 연결되어 통괄하는 '왕'인 제어중추로 구성돠어있는 개체가 아닌 군집체로서 하나인 '왕국' 그 자체.
탄생시기는 불명이나, 바르카스 박사는 알칸펠보다 더 오래전에 만들어진 존재가 아닌가 하고 추정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와펠다노스는 조아노이드같은 생체병기가 아닌 혹성의 테라포밍용 환경개조시스템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모습은 조아 크리스탈의 힘으로 필드 전체를 인간 사이즈로 압축시킨 것이다. 즉 어찌보면 인간상태가 그의 조아로드 상태라고 할수 있다.
여담으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조아노이드 역시 아니지만, 그럼에도 조아로드인 특이케이스.
조아크리스탈을 뽑는다는 기행을 벌인것도 조아크리스탈을 뽑으면 그냥 인간이 되는 다른 조아로드와 달리, 에너지가 바닥나서 신모를 쓸 수 없다해도 '왕국'을 해방하면 계속싸울 수 있기때문.
하밀카르 바르카스박사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 스스로 조아로드임을 포기하면서까지 싸움을 이어나가고 하나하나는 약하다 하지만, 공동을 가득메운 숲과 일체화되는것이 가능한 수많은 신민들은 기간틱 다크를 상대로 나름 선전하지만...왕국구성물질이 몽땅 식물이다 보니 불에 약하다는 심각한 약점이 있었고, 아기토가 헤드빔(열선포이다.)으로 화끈하게 불을 질러버리자 답이 안나왔다(...)
그 상태에서도 기지의 자폭까지 아기토를 붙잡아 두기위해 투지를 불태우지만, 어느틈에 침입한 리베르타스들의 모드 C 자폭에 산산조각이 나 버린다. 결국 최후의 힘을 쥐어짜 마찬가지로 빈사상태였던 리 엔츠이와 힘을 합쳐서 바르카스 박사를 탈출시키고 애리조나 기지와 함께 소멸한다.
덧붙여 작가의 화력(畵力)이 하락했다고 불리게 되는 디자인의 시작(...).
"이 와펠다노스의 성스러운 거모...!"라는 대사와 함께 전신에서 털이 무럭무럭 자라나자 그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캐릭터의 사망(…)을 예측했다. 하지만 바로 뒤이어 등장한 리 엔츠이의 각성체도 만만치 않게 저질이라서 충격은 더했다.
이렇게 사망하고 더이상 출연이 없을 줄 알았지만 21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워싱턴의 필라즈 오브 헤븐 연구소에서 와펠다노스의 곁뿌리를 확보해 배양중이어서 부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발카스 박사의 말에 의하면 그냥 샘플로서의 가치일 뿐 부활가능성은 없다고 못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