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1 장혜진의 노래

죽음을 앞둔 여자가 화자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나 이제 모든걸 그대로 간직한채 이세상을 떠나려해요
내 남은 사랑을 더이상 원치않아 내모습도 지우려 해요
이세상이 내사랑 받아줄수 없다면 나도 남아있을순없어
그대 기다릴께요 우리 남은사랑 완전해질 저다음 세상에서
나 이런 이유로 그대를 여기에 남겨둔채 떠나려해요

내 몸에 흐르는 선홍빛 눈물들이 추억으로 잠들려해요
나 그대를 이렇게 떠날 수 있을만큼 헤어짐이 두렵진 않아
간절한 소망으로 끝나버린 사랑 완전하게 만들 수 있을테니....
나 이런 이유로 그대를 여기에 남겨둔채 떠나려해요

나 저 다음세상 먼저 가서 기다릴께요
다시 만나고 싶을때까지

2 SBS 드라마

SBS 주말특별기획
첫사랑완전한 사랑발리에서 생긴일

2003년 10월 4일부터 2003년 12월 21일까지 SBS에서 매주 토,일 밤 22시에 방영되었던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현 극본, 김희애, 차인표 주연. 제목은 위 노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살아가는 연상의 여자와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할 것 없이 자라온 연하의 남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해서 가정을 일구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보여주고, 그동안 철없기만 했던 남편이 결국 불치병으로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아내 앞에서 처절한 사랑을 겪게 됨으로서 가슴 아파하고 결국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이야기.
주인공이였던 영애김희애는 가난했지만 당돌하게 살아갔는데 부잣집이였던 지우차인표의 과외선생으로 지우의 누나의 소개로 들어가게 되고 지우가 영애를 좋아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결혼을 하게 되지만, 시댁에서는 당연히 가난한 집의 배경이 마음이 안 들었을터, 반대를 하게 되지만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결혼을 해서도 영애를 향한 시댁의 구박, 특히 시아버지의 구박이 제일 심했다.
500년 재수, 불여우라 하면서 영애를 숨도 못 쉴 정도로 구박했다.
그러던 중 영애는 병원 검사에서 자신이 특발성 폐 섬유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점점 병이 심해져 죽게되는 내용이다.
한편, SBS는 <완전한 사랑>에 앞서 같은 작가의 드라마인 <모래성>을 리메이크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방영 중이었던 같은 방송사 일일 드라마 '연인'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작이 백지화됐다.

3 MBC 드라마

MBC 월화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완전한 사랑똠방각하

1990년에 방영된 드라마다. 서영명이 극본을 맡았다.
사족으로, 작가 서영명씨는 89년 월화 미니시리즈 <상처> 이후 두 번째로 MBC 연속극 집필을 맡았는데 이 드라마의 담당 PD 곽영범씨는 SBS <완전한 사랑> 연출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