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축 왕조

འབྲུག་རྒྱལ་པོ
Druk Gyalpo
왕축 왕조
Dynasty of Wangchuk

왕축 왕조의 문장이자 부탄의 국장

1 개요

왕축 왕조(Dynasty of Wangchuck)1907년 이래로부터 부탄을 통치해오고 있는 왕조로 우겐 왕축을 시조로 한다.

2 역사


태조 우겐 왕축의 어진

왕축 왕조의 역사는 10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1907년 12월 17일, 부탄의 지방 영주였던 우겐 왕축이 왕조의 설립을 공포하여 왕축 왕조가 만들어졌다. 영국은 왕축 왕조를 부탄의 유일한 왕조로 공포하여 왕조는 정식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부탄에서는 전제군주제가 시작되었다. 이후 부탄은 인도와의 조약을 맺어 인도에 자신들의 모든 외교권을 위임하였고, 1949년 8월 8일 영국이 물러나면서 드디어 완전한 독립을 하게 된다. 영국이 물러난 후, 왕들은 부탄 국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래서 전제군주제임에도 국민들은 왕조에 대한 불만이 없이 오히려 왕조를 좋아하며 살아왔다.

3 2대에 걸친 민주화

그러던 2000년대, 왕축 왕조의 4대 국왕인 지그메 싱계 왕축은 국민들에게 생활 수준이 아닌 행복을 주는 행복 정책을 펼치고 있었고, 이 중에는 부탄의 민주화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부탄의 민주화는 많은 굴곡을 겪었는데, 이는 정부의 탄압 때문이 아닌 바로 국민들의 반대 때문이었다. 국민들은 자신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왕을 지지하고 좋아하며 살아왔었다. 이 때문인지 국민들은 대체로 민주화를 원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부탄 의회에서도 민주화를 반대했었다. 그러나 지그메 싱계 왕축은 최고의 권력에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 민주화를 추진하다가 2006년 12월 13일 자신의 아들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물러났으며,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은 아버지가 원하던 부탄의 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결국 2008년 3월 24일, 부탄에서 민주화의 꽃인 총선거가 실시되기에 이른다.


현왕(現王)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의 어진

이와 같이 한 나라의 국민들이 아닌 국왕이 직접 나서서, 그것도 2대에 걸쳐 국민들에게 진정한 민주화를 선사해주기 위해 노력한 부탄의 민주화는 현대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는다.

4 역대 국왕

부탄의 역대 국왕
순서성휘(姓諱)재위 기간
초대우겐 왕축1907년 12월 17일 ~ 1926년 8월 21일
제2대지그메 왕축1926년 8월 21일 ~ 1952년 3월 24일
제3대지그메 도르지 왕축1952년 3월 24일 ~ 1972년 7월 24일
제4대지그메 싱계 왕축1972년 7월 24일 ~ 2006년 12월 13일
제5대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2006년 12월 14일 ~ (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