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게임)/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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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브퀘스트

2 메인 퀘스트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퀘스트.

2.1 요괴 월드에 어서 오세요

케이타, 후미카, 칸치, 쿠마가 삼각공원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칸치가 곤충을 잔뜩 잡아서 자랑하고(잡은 건 쿠마지만) 주인공한테 "넌 이런 거 못 잡겠지?"라고 약을 올려서 주인공도 자기가 잡겠다고 방에 들어가서 잠자리채를 집는다.

남자 주인공 때와 여자 주인공 때의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남자 주인공 때는 애니메이션에서 익히 보던 대로 칸치와 쿠마가 케이타는 한 마리도 못 잡을 거라고 대놓고 놀리는데, 여자 주인공일 때는 "여자애가 곤충 잡긴 좀 힘들지 않겠어?"라면서 여자애라고 무시하는 식. 두 경우 다 남은 쪽 주인공이 너무 심하게 말하는 거 아니냐고 좀 말려준다.

첫 챕터인 만큼 기초적인 인터페이스를 주로 소개한다. 우선 엄마한테 외출한다고 말해야겠다는 식으로 'NPC한테 말 걸기'를 알려주고,[1] 마을에 나가서 곤충을 잡는 법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아까 애들이랑 만났던 공원에 가서 벌레를 좀 잡는데 영 그럴 듯한 벌레가 안 잡혀서 오오모리산(울창산)으로 향한다.

오오모리산에서도 매미를 잡다가 더 깊숙한 곳을 찾아 신목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위스퍼를 만난다. 위스퍼는 요괴워치를 주면서 주변을 렌즈로 둘러보라고 하고 거기서 토호호기스(슬피우새)가 나와서 토호호기스와 전투를 하게 된다. 다행히도 앞서 잡은 매미가 세미마루(무사맴)라는 요괴가 둔갑한 거였어서, 세미마루로 토호호기스와의 전투가 진행된다. 이기면 토호호기스하고도 친구가 된다.

2.2 지바냥과의 만남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있길래 위스퍼가 이건 요괴의 짓이라고 알려주고, 렌즈를 통해 돈요리느(칙칙하잔느)를 발견한다. 돈요리느를 발견하면 바로 싸울 수는 없고, 더 강한 요괴를 찾아야겠다며 요괴 셋을 더 친구로 삼자고 한다.

요괴 셋을 친구로 삼으면 드디어 지바냥 이벤트. 생선 가게 아저씨를 통해 근처 사거리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렌즈로 지바냥을 발견한다. 지바냥은 그레루린(타라락)이 소중한 물건을 빼앗아갔다면서 그레루린을 물리쳐달라고 한다. 그레루린한테서 에미짱(진주)의 사진을 되찾으면 지바냥과 친구가 된다.

집으로 돌아와서 돈요리느와 싸워 이기면 돈요리느하고도 친구가 된다.

2.3 마을의 결계를 지켜라!

  • 슬래시 다음 부분은 여주인공으로 진행했을 때 등장 NPC.

삼각공원에서 후미카(장세라)/케이타(윤민호)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으니 공원으로 향한다. 어쩐 일인지 별로 기운이 없어보이는데, 알고 보니 바쿠로바(나불할멈) 때문에 사토코(임서윤)/히데퐁(이윤용)한테 심한 소리를 해버려서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 서쪽 강변에 가서 바쿠로바와 싸우면 바쿠로바와 동료가 된다. 이때까지는 싸워서 이기기만 하면 동료가 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쉽지 않다...

바쿠로바를 물리치고 나면 최근에 요괴가 꼬이는 일이 많아졌다며 조사를 해보자고 한다. 수상한 회사원을 물리치는 등 조사를 하고 나면 결계가 부서진 탓에 최근에 나쁜 요괴가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결계를 고치러 간다.

제일 마지막 결계는 초등학교에 있는데 그 결계를 조사하면 첫 보스 미츠마타노즈치(삼두 구렁이)가 등장한다. 머리가 세 개 달린 뱀인데, 한쪽 머리만 집중 공격하면 눈을 번뜩 뜨는데 그 눈을 집중 공격하면 더 센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쓰러뜨리면 보스가 마지막 발작을 하는데 이 때 오로치(이무기)가 나타나서 주인공을 구해준다.

클리어하면 요괴워치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십자키 ↑를 누르면 일반 시계와 요괴워치를 전환할 수 있다. 낮인지 밤인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시계는 많이 볼 일이 잘 없고 보통은 요괴워치로만 다니게 되지만.

2.4 선명한 안경/시계방

요괴워치 랭크를 올려야겠다며 단단자카(언덕마을)의 초시당(선명한 안경/시계방)으로 간다. 초시당에 가면 부품을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 톱니바퀴
북쪽 대나무숲 허름한 집에 있다. 열쇠[2]를 찾아서 중앙 방에 들어가면 바쿠(맥)가 있고, 당연하게도 톱니바퀴는 바쿠가 갖고 있는데 고운 말로 내주지 않는다. 바쿠와 싸우면 바쿠가 친구로 들어오고 톱니바퀴도 겟.
  • 나사
시계방 바로 남쪽에 있는 자전거 가게에 얘기하면 바로 준다. 오오...
  • 용수철
유랑자의 쉼터(さすらい荘)의 NPC에게 말을 걸면 용수철을 준다.

세 물건들을 구하고 나면 주인공은 수리를 부탁한다. 근데 이 아저씨가 무슨 또 승부 팬티를 목욕탕에 놓고 왔다며 갖고 와달라고 한다. 목욕탕 닫는 시간에 찾아와야 하는데 밤엔 바빠서 자리를 뜰 수가 없다고.

문제는 주인공도 고작 초등학교 5학년이라서 그렇게 늦은 밤에 외출을 할 수 없다는 것. 다행히 바쿠가 주인공으로 변신해서 대신 자겠다고(?) 해서 밤에 외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후로도 밤에 외출 가능.
밤에 집에서 나와 단단자카로 향하고 있으면 갑자기 오니 시간(도깨비 시간)이 뜬다. 갑자기 마을에 오니랑 부하들이 나타나고 그걸 피해다녀야 한다. 이번에도 오로치가 나타나서 출구를 만들어줘 주인공을 도와준다.

오니 시간은 게임 시스템 중 하나로 앞으로도 그냥 아무 때나 갑자기 막 뜬다. 첫 이벤트가 밤에 뜨고 위스퍼도 '밤에 다니는 아이는 위험하다'며 설명해서 밤에만 뜰 거 같지만 밤낮 상관없이 그냥 뜬다. 2부터는 다행히 일기예보에서(?) 오니 시간을 예보해준다.

오니 시간이 끝나고 다시 단단자카로 향하면 밤의 목욕탕 남탕에는 웬 돼지 노보세톤만(온천도니맨)이 아저씨의 승부팬티를 입고 있고, 물론 고운 말로 내주지 않는다. 노보세톤만은 배꼽이 약점인데 본인도 이걸 알고 목욕 바가지로 배꼽을 가리고 있다. 얼굴을 노려서 막 패면 바가지로 얼굴을 막느라 배꼽이 노출되는데, 이 때 배꼽을 막 때리자.

2.5 메기 연못으로 사라진 반지

쿠마가 돈코 연못(메기 연못)에서 자기 엄마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하필이면 그 반지는 아빠가 엄마한테 고백할 때 쓴 반지인지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엄마가 집을 나가겠다고 하는 통에 쿠마는 자기 때문에 가족이 박살나게 생겼다고 패닉 상태.

주인공은 수영을 잘 하는 캇파의 도움을 받으면 반지를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강변에서 노갓파(접시거북)를 찾는다. 낚싯대를 받아서 붕어를 몇 마리 잡으면(잡는 인터페이스는 곤충과 똑같다) 노갓파와 친구가 된다.

노갓파를 데리고 돈코 연못에 가면 노갓파가 신나게 헤엄을 치면서 반지를 찾아준다. 근데 너무 방정을 떨면서 헤엄을 쳤더니 연못의 수호신 츠라레타로마루(つらてたろう丸; 낚신)가 나타나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반지는 무사히 되찾았는데 알고 보니 그 반지는 고백할 때의 반지가 아니라 그냥 최근에 산 싸구려였고(자기가 준 반지도 모르냐고 아빠는 엄마한테 까였다), 집을 나간다는 것도 그냥 동창회 가는 거라서 괜히 쿠마만 걱정했던 것.

2.6 아빠의 분실물

주인공네 아버지가 단단자카(언덕마을)의 코히나타역(양지역)에 가서 중앙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와스렌보(아차모)한테 당해서 회의 때 필요한 중요한 서류를 놓고 가버렸다. 그래서 주인공이 대신 갖다줘야 하는 상황.

코히나타역 역무원에게 말을 걸면 중요한 서류(아이템 이름이 '중요한 서류'이다(..))를 받아서 기차를 타고 사쿠라 중앙 시티(진달래 다운타운)로 간다. 중앙역으로 가면 이미 중앙 시티에 와스렌보가 바글바글한데, 걔네들을 피해서 3분 안에 비즈니스 가든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건물 안에도 와스렌보가 있는데 잘 피해서 엘리베이터까지 이르면 7층에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서류를 갖다준 후에는 와스렌보를 쫓아서 주택가(윗마을)까지 가면 와스렌보가 친구로 들어온다.

간만에 보스가 없는 챕터지만 그 대신인지 3분 안에 와스렌보를 피해서 회사 7층까지 가는 부분이 생각보다 번거롭다.

2.7 심술궂은 요괴 구미

서류를 가져다준 일도 있고 해서 아빠가 주인공에게 자전거를 사준다. 아빠는 자전거로 오츠카이 골목(상점가) 플라워 로드(꽃길)까지 가보면 어떻겠느냐고 말한다. 플라워 로드는 오츠카이 골목에 있으니 이 챕터부터 오츠카이 골목에 갈 수 있게 된다.

오츠카이 골목의 돗코이 서점에 가면 웬 아저씨가 재개발 제안을 하는 걸 서점 주인이 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플라워 로드가 없어지려고 하는 게 이 지역 수호신인 여우 신의 징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과학 선생님이 말한다.[3] 그러면서 같은 반 마오(진시윤)가 불길한 꿈을 꿨다며 만나보라고 한다.

마오는 카게무라 병원(야밤중 병원)에서 도깨비불 같은 걸 봤다면서 그곳에 다시 가보자고 한다. 카게무라 병원은 C랭크 록이 걸려있어서 요괴워치 랭크를 그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거기서 주인공 일행은 큐비(구미)를 만난다. 큐비는 중앙 시티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

공사 현장은 밤에만 갈 수 있는 3층 던전으로 구조가 상당히 복잡하다. 3층까지 가면 큐비가 말하길, 자기는 아직 이 마을이 맘에 든다며 마을에 위해를 끼치는 건 다른 애들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대신 좀 오보로뉴도(おぼろ入道; 거대빨강머리)를 물리치라고 한다.

2.8 선우의 요괴 찾기

칸치(이선우)가 같이 박물관에 가자고 약속을 해서 소요카제 힐즈(산들바람촌)에 있는 칸치네 집에 간다. 근데 이상하게도 칸치 집에 B랭크 록이 걸려있어서 요괴워치 랭크를 B로 올려야 한다. 지난 챕터에서도 병원 앞에 록이 걸려있었긴 했지만 평범한 인간인 칸치 집에 웬 잠금이 걸려있으니 좀 황당하다.

남주인공 때와 여주인공 때의 초반부 전개가 조금 다르다. 여주인공 때는 칸치와 처음부터 박물관에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입장권을 칸치네 집에서 받아가는 식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남주인공 때는 '칸치네 집에서 게임이나 해야지' 신나해하면서 가다가 칸치가 마침 박물관 입장권을 받았다고 박물관에나 가자고 하는 식이다. 여주인공 때는 위스퍼가 "단둘이서 박물관이라니 요즘 초등학생은 조숙하네요"라고 농담을 거는데, 후미카는 얼굴 한번 안 붉히고 "후후, 그런 거 아니야."라고 쿨하게 반박한다(...)오오...

2층에 있는 칸치를 만나면 박물관으로 간다. 어차피 박물관에 가자고 미리 얘기가 되어놓은 거 같은데 처음부터 박물관 앞에서 보지 좀 의아한 부분.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남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 게임할 걸 생각하고 왔다가 갑자기 입장권이 생겨서 급 박물관에 가게 된 거라서 집에 들렀다가 가는 게 아귀에 맞다. 여주인공일 때는 괜히 헛걸음한 기분이 들지만...

이 때까지는 입장권이 있어야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후엔 표 같은 거 없어도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다. 여담으로 2 이후에서도 입장권 같은 건 필요 없다.

박물관의 전시품들을 보고 나서[4] 1층으로 가면 칸치가 이 곳 박물관에서 밤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같은 일이 일어난다며 밤에 다시 보자고 말한다. 밤에는 문이 잠겨있어서 들어갈 수 없지만 운외경이 나타나서 그걸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박물관 안에는 영화에서 자주 보던 그 빨간 적외선 탐지기가 보이는데 운외경을 통해 요리조리 지나가면 2층의 꽃병에서 자료보관실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칸치는 그 사이에 박물관 보안 시스템을 해킹요즘 초등학생 무섭네해서 적절한 때에 적외선 탐지기를 꺼준다.

자료보관실 열쇠를 이용해 보관실에 들어가면 웬 갑옷이 혼자서 움직이고 있고, 물론 물리쳐야 한다. 보스 이름은 보레이부시도(亡霊武士道;무시시무사). 가운데를 공격하면 갑옷이 깨지면서 웬 생쥐가 나오는데, 그 때만 데미지가 들어가므로 그 때 신나게 때려줘야 한다.

이후 운외경이 친구로 들어오면서 마을 곳곳에 있는 운외경을 포탈처럼 쓸 수 있다. WoW의 그리폰처럼 처음 가는 지역에는 운외경을 클릭해서 발견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외경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 모든 지역 편의점 화장실
  • 사쿠라 뉴타운(진달래 윗마을)
    • 초등학교 1층
    • 주인공 집
    • 코부타 은행(꿀꿀 은행)
    • 코야기 우체국(진달래양 우체국)
  • 오오모리산(울창산)
    • 오오모리 신사(사원)
    • 오오모리 폐터널(버려진 동굴)
  • 단단자카(언덕마을)
    • 정천사
    • 시계방
    • 대나무숲 허름한 집(오래된 저택)
  • 오츠카이 골목(상점가)
    • 카게무라 병원(야밤중 병원) 1층
    • 골동품점 멧켄야(만물상) - 밤에만 이동 가능
    • 안농 단지(고즈넉 아파트)
  • 사쿠라 중앙 시티(진달래 다운타운)
    • 중앙역
    • 공사현장 1층
    • 사자나미 공원(바다공원)
  • 소요카제 힐즈(산들바람촌)
    • 릴리 맨션(로터스 맨션)
    • 효탄 호수 공원(호리병 호수 공원)
    • 효탄 박물관
  • 무한지옥 1층

2.9 두근두근 담력 테스트!

여름 축제가 열리고 축제를 즐기고 있는 중에 주인공 4총사는 학교에 담력시험을 하러 가자고 한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오오모리 신사(울창산 사원)에서 내려와 학교로 들어간다. 그런데 학교로 들어온 순간 갑자기 주인공을 제외한 세 명이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처음 구하게 되는 건 쿠마. 쿠마는 카라카라상(해골양)한테 잡혔는데 5학년 2반에 떨어져있는 갈비뼈를 가져다주면 쿠마를 풀어주고 주인공과 친구가 된다. 쿠마가 과학실 인체 해골을 옮기다가 갈비뼈를 떨어뜨려버렸다는 듯.

그 다음 음악실에 가면 칸치가 잡혀있고 모테모텐(인기많총)이 피아노를 치고 있는데 칸치가 놀라기는커녕 "피아노를 너무 못 쳐서 그게 신경 쓰인다" 같은 반응이라 모테모텐이 열받아하고 있었다. 도서실에서 악보를 구해다주면 모테모텐이 피아노를 잘 치게 되고 칸치는 그제서야 "흠, 자동재생인가보군" 하고 납득한다.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건 후미카/케이타. 후미카/케이타는 희한하게도 남자 화장실에 잡혀있는데, 쿠마, 칸치와는 달리 오니쿠모몬(鬼くももん;이빨거미)이라는 거대한 거미 요괴한테 붙잡혀있는 상태. 이 보스는 발을 먼저 공격해서 떨어뜨리고, 떨어졌을 때 배가 드러나면 배를 공격하는 게 포인트. 불속성이 약점이니 해당 속성 기술을 가진 요괴를 데리고있다면 좀 수월하다.

보스를 무찌르면 다 같이 옥상에 올라가서 축제 불꽃놀이를 보면서 챕터가 끝난다.

2.10 위험한 건강 검진!?

전설에 빠삭한 과학 선생님한테 말을 걸면 정천사에 있는 수정 구슬이 미래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말을 듣고 정천사에 찾아가서 수정 구슬을 조사하면 요괴가 나온다. 사실 그 수정 구슬은 류쿤(용용이)이라는 요괴가 머리에 얹고 있던 구슬이었던 것. 류쿤에게 톱사슴벌레(ノコギリクワガタ)를 구해다주면 친구가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카게무라 병원(야밤중 병원)으로 향하는데(A랭크 필요) 거기서 이상한 건강검진을 받는다. 병원 여기저기를 검진한다고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복도 한복판에 있는 침대에 누우면 덜컥! 하고 침대가 날아서 수술실로 들어가더니 야부레카부레 원장(やぶれかぶれ院長;의사가아닐거야[5])이 강제 수술을 진행한다.

자포자기 원장은 공격을 받으면 주변에 하트가 뜨는데 이걸 조준(ねらう) 기능으로 터뜨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 그러면 나중에 원장이 이 하트를 흡수해서 체력을 회복하는데, 입힌 데미지보다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이론상 이길 수가 없다(..) 하트를 다 부수면 보스가 하트 흡수 스킬을 뜰 때 회복은커녕 오히려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요괴가 나오지만 그다지 무섭지 않은 이 게임 내에서는 그래도 비교적 으스스한 에피소드.

2.11 안녕 요괴월드

저번에 나온 마오가 무서운 꿈을 꾸었다면서 그 꿈을 이야기해주니 위스퍼는 그 꿈이 요마계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해석한다. 놀랍게도 마오가 그 전부터 갖고 있던 열쇠는 신목에서 요마계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의 열쇠였고, 위스퍼는 주문을 걸어 요괴 엘리베이터의 열쇠 구멍을 만들고 거기에 열쇠를 넣어 엘리베이터를 연다.

마오가 그 열쇠를 갖고 있던 까닭은 사실 마오가 염라대왕의 아들이었기 때문. 염라대왕이 죽고 나서 횡행하고 있는 자가 지금의 악당 이카카모네 의장인데, 염라대왕은 그 때를 대비해 자기 아들을 인간계에 숨겨두고 있던 것. 물론 마오한테는 그 기억이 없다.

요마계에서는 순서대로 적/청/흑색의 세 오니가 문을 지키고 있어서 이들을 통과해야 한다. 왠지 분위기가 싸워야될 거 같지만 의외로 안 싸워도 된다. 흡사 레이튼 교수 시리즈처럼 퀘스트 해결 개수나 전투 횟수를 채우면 지나갈 수 있다.

중간에 파란 오니는 희한한 질문을 한다. "어린이는 여길 지나갈 수 없다! 너는 어린이냐?" 라고 묻는데... 솔직하게 "어린이입니다"라고 대답하면 어린이라는 사실은 보면 안다면서 솔직한 게 좋다고 통과시켜준다(..) 거짓말을 쳤을 때 거짓말쟁이 산으로 떨어지는데 아이템과 요괴가 많다이카카모네 의장 부하요괴도 많다 조심해라

세 문을 지나면 보스 이카카모네 의장(イカカモネ議長;오징어 회장)이 나타나고 말이 통할 리 없으니 힘으로 물리쳐야 한다. 약점은 양손의 마크.

하지만 그 사이에 부하들이 사쿠라 마을의 결계를 다 부수고 있었고, 3장에서 상대했던 미츠마타노즈치(삼두 구렁이)가 더 강해져서 나타난다.

무찌르고 나면 결계를 고쳐야 한다. 결계엔 몇몇 부하들이 경계를 서고 있어서 이들을 쳐부수고 결계를 다시 치면 벚꽃이 만개하게 된다. 끝으로 위스퍼는 요괴 엘리베이터 자체를 막아야겠다고 하는데, 이카카모네 의장이 그 틈에 신목에서 더 흉측한 모습으로 문어 같이 생겼다 나타난다.

이후 요괴 엘리베이터가 닫히면서 주인공은 요괴들과 이별하게 되지만 클리어 후 요마계 쪽에서 사건을 수습하면서 다시 요괴 엘리베이터를 고치고 주인공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정천사 서쪽에 있는 무한지옥에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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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후부터는 굳이 엄마한테 말 안 하고 나가도 된다.
  2. 대저택 1층 왼쪽 위 구석에 있다.
  3. 어째서인지 2에서도 그렇고, 과학 선생님은 큐비와 엮이는 일이 많다.
  4. 전시품에 대한 반응 역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서로 다르다.
  5. 놀랍게도 이게 요괴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