姚覆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시기의 인물. 자는 세분(世芬).
강족 출신으로 음양의 술수에 밝았고 마굿간에서 말을 기르고 있었으며, 263년에 위나라의 공격으로 촉나라가 멸망하고 264년에 사마소가 촉을 정벌한 공으로 진공에서 진왕으로 진봉되자 사마염은 264년에 무군대장군에 임명되었다. 이 때 사마염의 부중에 있는 후당에서 갑자기 세 줄기의 풀이 자라났는데, 줄기는 노랗고 잎은 푸른 것이 황금에서 비취빛을 뽑아낸 듯 하면서 꽃가지는 연약하고 부드러운 것이 마치 황금으로 만든 우산 같았다고 한다.
요복은 이에 대해 이 풀은 금덕에 상응하는 길조라고 했으며, 사마염이 요복이 알려준 이 풀을 장화에게 주었다. 장화는 이 풀을 받고 금등부라는 글을 지어 이 때 받은 풀에 대해 삼주초라고 했다.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왕자년습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