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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CG 妖精伝承
목차
1 개요
엔터브레인에서 제작하고 2002년 3월부터 서비스 했던 미소녀 TCG. 공식적으로 2006년 3월 이후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1] 다른 TCG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MCTCG라는 간판을 내걸고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MC의 뜻은 Magical Cute 로 자사 잡지인 마지큐와 연관시켜 지은 듯 하다.[2] 하지만 시나리오 메인 스트림은 기본적으로 오리지널이며 간간히 아케이드 게이머 후부키나 병속의 요정 캐릭터들이 나오는 등의 콜라보적 요소는 있다. 시나리오도 제법 탄탄해서 TRPG 북이 나오는 등, 일본 내에서 아쿠에리안 에이지와 같이 인기가 있던 미소녀 TCG 게임.
2 특징
비슷한 속성의 TCG 아쿠에리안 에이지와 마찬가지로 유명 원화가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아쿠에리안 에이지와 차별되는 부분이 제법 많다. 특히 카드 포맷이 굉장히 화려해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플래버 텍스트를 쓰지 않은 아쿠에리안 에이지와는 달리 플레버 텍스트 칸을 따로 만들어 스토리에 대한 서술을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3] 그밖에 카드 텍스트 칸이 상당히 넓으면서 일러스트 영역도 시원하게 표현했다.
3 게임 시스템
3.1 주인(呪印)
타 TCG게임의 랜드와 같다. 기본적으로 화수목화토의 주인이 있으며, 각 주인 중 최대 세개까지 갖고 플레이한다. 이 주인을 스스로 선택 할 수는 없고 플레이어 카드에 표시된 주인만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단일 주인 플레이어 카드의 경우 木火火 처럼 火라는 메인 주인에 木이라는 서브 주인으로 이루어지며, 3색 컬러의 플레이어의 경우 세가지 주인을 가지고 있다.
랜드타입 카드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턴에 한번 패나 덱에서 카드를 뒤집어 주인 라인에 세트하는 것으로 라인에 세트된 카드 수 만큼의 팩터가 생성된다. 각 라인 당 3장까지 세트가 가능해, 최대 9개까지의 팩터를 얻을 수 있다.[4]
3.2 코스트
주인과는 별개로 코스트 개념이 있다. 2차적인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드 사용에 대해 팩터조건이 충족되도 2차적으로 코스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최대 10까지의 코스트를 쓸 수 있으며 어빌리티 사용, 스펠의 사용, 유닛의 배치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또 소비한 코스트는 다음 자신의 턴 시작시에 회복되므로 자신의 턴에 상대 턴에 일어날 일을 생각해야 되기에 전략적인 면을 더 가중시켰다. 키가 되는 카드들은 코스트가 최소 3에서 최대 6까지인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3.3 카드의 타입
크게 플레이어 카드, 캐릭터 카드, 서먼 카드, 스펠 카드로 나눈다.
3.3.1 플레이어 카드
작중 명칭은 펜서.
플레이어 카드는 덱에 섞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시작부터 꺼내놓고 플레이한다. 시작 라이프는 최저 16에서 최대 20. 회복 효과를 쓰더라도 20을 초과할 수는 없다.
어레스트에 데려온 유닛을 조건에 맞춰 상대 어비스로 보내는 것으로 '기적'이라는 플레이어 어빌리티를 발동 할 수 있다.
3.3.2 캐릭터 카드
작중 명칭은 수호마장사, 무속성의 캐릭터의 경우는 펠퓨즈 or 천사.
유닛 카드. 세트 페이즈에만 배치가 가능하다. 코스트,LV,MP,DP으로 이루어진다. MP는 매지컬 포인트로 공격력이고 DP는 디펜스 포인트로 방어력이다. 레벨이 높을 수록 전투에서 먼저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유리하지만 어레스트로 끌려갈 경우 좋은 기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불리해지는 패널티가 있다.
3.3.3 서몬 카드
작중 명칭은 신화요정, 무속성의 서먼의 경우는 신위인.
유닛 카드. 코스트,LV,MP,DP으로 이루어진다. 캐릭터 카드와의 차별되는 점은 메인 페이즈에만 배치가 가능하다는 것과 자신의 프리페어 페이즈에 어비스로 보내진다는 것이다.[5] 메인 페이즈에 나오기 때문에 코스트를 낭비한 상대에게 기습적으로 공격을 하거나 자신의 필드가 비었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카드. 수어사이드나 액트를 코스트하는 어빌리티를 쓰는 유닛이 아니라면, 자신의 턴에 배치되었을 경우. 자신의 턴, 상대의 턴 합쳐서 두번의 스킬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턴에 배치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3.3.4 스펠 카드 (라피드)
작중 명칭은 요정마법, 무속성의 경우는 법기.
메인 페이즈에서 패에서 바로 발동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고속 스펠. 패에서 바로 쓸 수 있고, 여러번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의 스펠이다.
3.3.5 스펠 카드 (리츄얼)
세트 페이즈에 플레이어 카드의 밑쪽의 리츄얼 존에 뒤집어서 1장 까지 배치 할 수 있고, 세트한 다음 상대 턴의 메인페이즈부터 사용할 수 있다.
유희왕의 함정카드와 비슷한 개념이며 1장까지 세트 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 세트한 카드를 제거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그냥 사용해서 없애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카드를 세트한 세트페이즈 이후 세트카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없애는 방법이다. 이때 교체된 카드는 어비스로 보낸다.
3.3.5.1 블러프
리추얼 스펠이 아닌 카드도 세트할 수 있다. 이를 블러프라 한다. 다만 이 블러프로 쓰인 카드가 리츄얼 존 확인효과로 블러프인게 들킨다면 그 카드는 게임에서 제외되고 자신은 5점의 데미지를 받는다. 상술한 리츄얼 존 교체 방법으로 블러프 카드를 어비스로 보내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때는 효과에 의한 확인이 아니기에 카드가 게임에서 제외되지도 데미지를 입지도 않는다.
3.3.6 스펠 카드 (인챈트)
유닛에 장비 할 수 있는 스펠카드. 세트 페이즈에만 장비가 가능하며, 이미 장착된 인챈트의 경우 세트페이즈에 대상을 한번까지 바꿀 수 있다. 효과는 보통 메인 페이즈에만 발동이 가능해서 기본적으로는 리츄얼 카드와 똑같이 동작한다. 다만 사용이 턴 1회 제한이 아닌 경우도 존재해서 항상 똑같지는 않다.
3.3.7 스펠 카드 (엠블렘)
주인을 세트하는 대신에 이 엠블렘을 대신 세트 할 수 있다. 세트하는 엠블렘은 주인 1개로 취급하며, 효과는 메인페이즈에만 사용할 수 있다.
4 시리즈
레어도 ★ - 커먼 ★★ - 언커먼 ★★★ - 레어 ★★★★ - SP(스페셜) ★★★(파란색별) - 프로모 로 구성되며 한 팩당 레어 2장,(혹은 레어 1장 SP 1장) 언커먼 3장, 커먼 7장으로 이루어진다. [6]
한 박스에 SP 등급 4장은 반드시 봉입되어 있다. 타 TCG와 비슷하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저등급 카드들도 성능이 좋아지는 보편적 특성이 있다. 물론 여타 카드게임들과 비슷하게 SP라고 다 좋은건 아니다
4.1 Legend of Fairyearth
1탄 부스터팩. 타이틀의 의미는 요정지구의 전설로 본 제목인 요정전승을 뜻한다. 시나리오 메인 스트림 자체가 '요정지구'라는 세계관 하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저런 제목이 붙은 듯 하다. 또 동시에 스타터를 판매했는데 후술할 게임 룰에서 빠질 수 없는 플레이어 카드가 부스터팩에서는 나오지 않고, 스타터에서만 봉입됐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려면 필수불가결하게 스타터를 구매해야만 했다.
여타 TCG게임의 1탄과 다르지 않게 커먼 언커먼의 저등급레어에 대단한 카드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고등급 레어에 쓸만한 카드가 많은 팩. 또 속성 스트럭쳐덱에 들어있지 않은 특정 속성에 좋은 카드들이 있었기에 그 덱을 구성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무수히 많은 지뢰를 밟으며 구입하기도 했다.
4.2 성역의 탐구자
2탄 부스터팩. 고등급 레어에 쓸만한 카드가 아주 조금(!) 수록되었다. 거기에 1탄과는 달리 속성 스트럭쳐에 쓸만한 카드가 많이 수록되어 완벽한 지뢰팩이 되었다.[7]
4.3 흑익의 각인
3탄의 부스터팩. 시나리오적으로도 게임 내부적으로도 큰 전환점이 된 시리즈이다. 시나리오적으로는 그냥 여러 세력들이 힘싸움을 하던 종전까지와는 달리 '검은 날개의 각인'을 단 악의 세력 펠퓨즈가 등장한다. 게임 내부적으로는 캐릭터 카드에 무속성이 추가되었다.[8]
무속성 캐릭터인 펠퓨즈의 특징으로는 코스트로 라이프를 지불하는 것과, 선공을 결정하는 레벨의 개념이 아예 없다는 것.[9] 때문에 같은 펠퓨즈 카드나 후술할 검익의 각인 카드가 아닌 이상 무조건 선공을 맞는 전투를 해야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전투에 좋은 카드는 아니지만 몇몇 괴랄한 카드[10]도 있고, 어레스트로 잡혀가도 기적에 쓸수가 없다는 이점도 존재하긴 한다.
수록된 카드가 성역의 탐구자 급으로 나쁜편이 아니고 좋은 카드도 대거 존재하기에 복불복 부스터팩으로 불린다. 쉽게 말해서 흥하면 크게 흥하고 망하면 크게 망하는 시리즈.
4.4 황천의 사도
4탄 부스터팩. 플레이어 카드가 대거 추가되어 스타터가 따로 발매된 부스터. 스타터에서는 새로 추가된 무속성 서먼은 봉입이 안 되어있다.
3탄에 이어 '신위인'(神位人)이라는 무속성이 서먼으로 등장하고, 새로운 스펠타입인 '엠블렘'이 추가되었다.
신위인은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레어 이상 등급에 한 박스에 몇장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봉입률이 낮다. 게다가 종류수도 제법 많은 편이라 획득하기가 어렵다. 대신 그만큼 강력한 편. 또 3탄의 펠퓨즈 카드처럼 완전 무속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속성+무속성으로 된 카드도 있어 뽑아도 쓸수가 없는 경우도 많다. 물론 TCG인 만큼 트레이드를 하면 그만이었지만.
4.5 성상의 희신
5탄 부스터팩. 무속성 라피드인 '법기'가 추가된 시리즈.
언커먼이 얼마나 뽑기 어려운지 몸소 보여주는 탄이다. 언커먼 등급에 괴상하게 강력한 카드들이 많고, 몇몇 카드들은 레어보다도 봉입률이 낮았다.
등장카드 상으로는 전작의 연장선에 있어 신위인들이 사용하는 법기가 나온다. 그림이 죄다 신위인들(...) 스펠 효과도 서몬만큼 대단한 카드가 몇 없다. 그냥 평범한 시리즈.
4.6 신검을 계승하는 자
6탄의 부스터팩. 각 속성의 6팩터 스펠카드와 단속 멀티컬러 카드가 등장한 시리즈.[11]
기본적으로 구성 자체가 탄탄해 부담없이 뜯을 수 있는 탄이다. 각 속성 궁극의 스펠카드가 이 시리즈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단속 멀티컬러 카드가 꽤나 강력해 메인으로 삼을 수 있는 카드 즉, 덱의 테마를 정할 수 있는 카드를 얻을 수 있었다.- ↑ 마지막 부스터인 플레이어 팩이 나오기 전부터 8탄 이후 공백이 너무 길어 잠정 서비스 중단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이미 나와있었다.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며 공식적으로 종료. 요정전승 뿐만 아니라 엔터브레인에서 서비스하던 진 여신전생 TCG도 서비스가 종료되며 엔터브레인은 TCG사업을 완전 접었다. 아마 닌텐도와의 소송에서 패소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 ↑ 실제로 마지큐 마스코트인 큐쨩이 게임 카드로 등장한다.
- ↑ 매직 더 게더링 역시 플래버 텍스트가 존재하긴 했지만 카드 효과 텍스트와 구별을 따로 짓지 않았으며 독립적으로 카드의 대사 1줄, 관련 설명 2줄을 할애한 요정전승 카드 플래버 텍스트 칸은 개발자가 상당히 비중을 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플래버 텍스트에 비중을 높게 준 다른 TCG게임에는 카드파이트 뱅가드 등이 있다.
- ↑ 보편적으로 단일 주인 카드는 플레이어 서브 속성을 제외하면 6팩터까지가 최대 코스트기 때문에 5~6주인을 상급으로 친다.
- ↑ 신위인의 경우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 ↑ 유희왕 같은 게임을 먼저 접한 사람들은 한팩에 슈레급 두장이 무조건적으로 나오는데 좋은거 아닌가? 할 수 있는데 예전 일판 유희왕 1팩에 150엔 정도에 요정전승은 400엔이었다.
- ↑ 사실 여기서 수록된 카드들이 조금은 쓰일만한 여지가 있긴 했지만 시리즈가 더해 갈수록 상대적 성능이 더 나빠졌다. 물론 출시 당시에도 리스트를 보고 이게 뭐냐면서 뜯는걸 꺼려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 ↑ 게임 내부 속성에서는 ☆로 표시된다.
- ↑ 그래서 표기도 '0'도 아닌 '-'(Bar)로 표시된다. 아예 레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 따라서 기적레벨을 늘려주는 카드의 영향도 받지 않고, 레벨을 올려주는 카드의 효과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 ↑ '헤이스'가 대표적인 카드이며, 1무색주인 -/2/2 어택차지를 달고 나온 말도 안되는 위니였다
- ↑ 예를들면 木火火火火 같은 정상적으로는 3색 컬러가 쓸 수 없는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