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녹고 있는 듯한 2미터 크기의 양초가 중앙에 진홍색 눈이 하나가 박혀있는 채 진흙같이 쌓여있다. 옆면에는 채찍같은 촉수들이 나와 꿈틀거리고 있다.
Yochlol.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데몬 중 하나.
롤쓰의 시녀로 매우 잘 알려져있는 하급 악마로, 당연히 롤쓰가 사는 '데몬웹 핏'에 서만 발견 가능하다. 혹은 드로우들의 도시에서 신탁을 내릴때나 롤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D&D 소설 드리즈트의 전설 시리즈에서도 드로우 사제들의 소환으로 등장한 바가 있다. 여기서는 무슨 고위 악마라도는 되는양 어마어마하게 권위적인 포스를 과시하는데 본인이 강하다기보다 롤쓰의 시녀라서 떵떵대는 거다 .
생긴 것을 간단히 말하자면 사야의 노래에서 주인공 눈에 비친 다른 사람들을 연상하면 된다. 즉, 추한 슬라임 형상의 괴수.[1] 물론 아름다운 인간 여성이나 다크 엘프로 변용하는 것도 가능하며[2][3] 기체형태나 검은과부거미형태도 취할 수 있다. 어째 소설류의 매체에서는 인간 모습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 원판이 너무 인상이 강렬해서일까?
어비스에 살고 데몬으로 분류는 되지만, 타나리가 아니다. 원래는 서큐버스들로, 롤쓰가 서큐버스 불러다가 이리저리 뜯어 고쳐서 나온 존재. 원판이 레서 데몬이다 보니 본인들도 크게 다를바 없는 능력이다. 소설에서 무섭게 나온다고 엄청세거나 한건 아니지만, 롤쓰의 총애를 받고 있기 때문에 롤쓰의 세계인 데몬 웹 핏과 드로우 사회에서는 대단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 사실 창조주가 롤쓰인지라 데몬 웹 핏이나 드로우 사회 바깥에서는 보기 힘든 데몬이다. 변신능력때문에 실체를 간파하기 힘들기도 하고. 역으로 말하자면 요크롤이 침투해있다는 건 어떤 식으로든 롤쓰가 그 장소, 또는 그 인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
다만 최근에는 좀더 폭넓게 출현시킬 생각인지, 종종 매력적인 종족과도 사랑을 하거나 우정을 맺기도 하는 설정이 붙었는데, 이 관계는 절대 요크롤의 배신으로 끝나지 않으며, 오히려 해당 인물의 친구나 가족에 의한 공격으로 끝난다고 한다. 그동안 D&D 소설등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의외스러운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