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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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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제국의 백작이며 전례상서이다. 국무회의에 참석하여 단정한 자세로 낮잠을 자는 것이 특기인 80이 넘은 늙은이로, 감투 욕심 때문에 30년간 여러 문벌대귀족들의 뒤를 닦아주고, 500만 제국마르크에 달하는 사례비를 지출한 후에야 명예직에 불과한 전례상서의 자리를 꿰어찬 인물이다.
외전 1권에서 주잔나 폰 베네뮌데의 처형을 담당했다. 모처럼 활동적인 임무를 맡아 잔뜩 들떠있었지만, 대사는 장중했음에도 황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자주 헛기침을 한다거나 메모를 자주 들여다보는 등의 행동을 취하는 바람에 분위기를 많이 말아먹었다.
애니판에서는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후작과 부룩도르프 등이 베네뮌데의 처형을 담당해서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