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곤충 사탄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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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4미터
체중 : 3만톤
출신지 : 혹성 비틀
무기 : 입에서 발사하는 독성 인분, 머리의 뿔, 배에서 발사하는 로켓탄

울트라맨 레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5화.

모성이 지구의 병기 실험 목표가 되어 분노한 클린 성인이 데려온 거대한 우주곤충으로 모티브는 장수풍뎅이. 입에서 '죽음의 재'라고 불리우는 독성 인분을 토하며, 배로부터는 로켓탄을 발사하는데 비행 능력과 머리의 뿔도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또한 전신이 단단한 껍데기로 싸여 있어 방어력이 굉장히 높으며 MAC의 화기로도 거의 데미지를 주지 못한 몇 안되는 괴수 중 하나. 주변을 독성 인분으로 오염시켜서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처음엔 레오도 굉장히 고전한 강적이지만 최후에는 약점인 배에 레오킥을 맞고 쓰러졌다.

처음 등장 했을 때 클린 성인이 꼬드긴 지로 소년이 "내 장수풍뎅이다!!"라고 기뻐하였는데 알고보니 지구 파괴를 목적으로 날아온 괴수라고 해서 실망한 부분이 참 씁쓸하다. 물론 소년 본인이 지독한 결벽증 환자[1]인데다 "지구가 오염돼서 난 죽을거야." 라고 혼잣말하던 차에 이를 정확히 노린 클린 성인의 야바위에 넘어간 것이 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게다가 이 소년 때문에 레오는 실제로는 사탄비틀과 싸우면서 텔레파시를 사용해 오오토리 겐의 모습으로 클린 성인과 논쟁을 벌였으니 초딩 하나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중고를 겪은 셈이 되었다.
  1. 심지어 이 소년은 자기가 기르고 있었던 거북이가 죽은 뒤에, 그 시체를 깔끔하게 해서 보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