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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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ULTRAMAN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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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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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ルトラマンレオ / Ultraman Leo / 울트라맨 레오

1974년 4월 12일~1975년 3월 28일 방영. 전 51화. 울트라 시리즈의 7번째 작품[1]

울트라 형제중 최강의 신체능력과 체술을 가진 울트라맨
고향이 없는 남자

좀 심하게 말하자면 역사상 가장 안습한 울트라맨.

울트라 시리즈의 2기 최종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기 보다는 타로 이후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울트라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와 시행착오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고향은 멸망당하고 우주 전체에서 유일한 피붙이라고는 자기 쌍둥이 동생 뿐이고 대장은 특훈이랍시고 맨날 굴려대고[2] 지구에서의 활동시간도 다른 울트라맨들보다 20초나 짧고 심지어 후반부에는 사랑하는 여자와 동료들까지 모두 죽어버리고 고립무원으로 싸워야 했던, 어느 인생이 파란만장한 운전자 못지 않은 안습한 인생역정을 걸어 온 히어로. 거기다가 중반부에 10초 더 짧아져서 2분 30초만 싸울수 있다.[3] 그야말로 안습...

전작인 울트라맨 타로에서 히가시 고타로가 울트라맨 타로로써의 힘을 포기하고 잠적해버리고 울트라 세븐이 대신 지구를 지키다 지구를 습격한 마그마 성인의 공격으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치고 울트라 아이가 고장나[4] 변신능력까지 잃어버린 상황에서 레오가 등장하여 세븐을 구한다. 여기에서 본격적인 레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 내용은 일본어판 위키피디아에서 상당부분 가져왔다.

마그마 성인에게 멸망당한 L-77 성운에서 지구로 도망쳐 온 왕자는, 평소에는 우주 패트롤대 MAC에서 지구인 오오토리 겐으로 활동하다가 위기의 순간에 울트라맨 레오로 변신하여 괴수를 퇴치한다.

기존의 시리즈처럼 M-78 성운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파견된 울트라 전사가 아니어서였는지 아니면 어린이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가혹한 내용이었는지 방영 당시에 큰 호응은 받지 못했다. 또한 지금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울트라 세븐의 충격적인 퇴장은 세븐 팬들에게 반감을 샀다고 한다.[5]

그래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안습했던 초반 상황이라 그렇지 중반(대략 11화부터)부터는 괴기 시리즈를 방영하면서 서서히 인기가 올라갔으며[6] 전작 울트라맨 타로에서 보여주었던 동요 시리즈에 이어 일본의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일본 명작 민화 시리즈를 보여주면서 유아층의 인기를 얻는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울트라 세븐에선 착한 청년이였던 모로보시 단(세븐)이 레오에선 성격이 완전히 다른 엄격한 지휘관이 되어서 레오에게 가혹한 특훈을 시키는 것도 충격이라면 충격. 이런 이유는 사실 레오가 M-78성의 울트라맨이 아니라 L-77성의 울트라맨이다 보니 광선기나 초능력이 다른 울트라맨들보다 미숙해서[7] 체술이나 무기를 사용한 전법을 강조하기 위함이다.[8]

이것은 당시 가장 유행하던 성룡이나 이소룡의 중국 무술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란 걸 알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레오는 설정상 우주 격투기의 달인이다. 외적으로는 이런 연출 때문에 울트라 시리즈 사상 최초로 액션 전문 연출가를 초빙하기도 했다.

따라서 극중에서 가장 애용했던 필살기는 광선이 아닌 그의 발차기인 '레오 킥'. 작중에서는 광선 기술이 미숙한 대신 가면라이더를 능가하는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움직임으로 괴수를 쓰러뜨렸다. 그 결과 울트라맨 레오는 울트라 시리즈에서 가장 맨몸 액션씬이 화려하다.[9]이 덕분에 당시 무협 영화 팬들을 중심으로 히어로의 강렬한 액션과 하드보일드한 스토리, 다소 잔혹한 묘사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나 성인 남성 팬들이 많이 시청했다.

또한 레오의 에피소드는 초반부에는 한번에 잘 이기지 못하다가 극 후반에 역전하는 식의 묘사가 많았고 중반으로 갈수록 이 현상이 점차 없어지게 되는데 이것은 레오가 성장하는 전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코드였다.

하지만 레오를 대표하는 '특훈', '노력', '근성' 등의 코드는 이미 스포츠 근성물의 유행이 한풀 꺾여버린 당시에는 다소 시대착오적인 느낌을 주었고 오히려 시청률 면으로는 퇴보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10][11] 또한 근성 드라마 코드의 재도입과는 반대로 원래 우주인을 모티브로 한 SF적 특징은 모두 날아가 버려 지금까지는 이야기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방위 조직 대원들의 인간 드라마가 완전히 무시되었음은 말을 안해도 자명한 일이다.

사실 이것은 당시 오일쇼크의 여파로 제작비의 긴축으로 출연진의 개런티를 줄이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이로 인해 극중에선 단과 겐의 관계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다. 이게 얼마나 심했냐면 작중 등장하는 우주인들 중에 말하는 놈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원래라면 큰 비중을 차지해야할 마그마 성인, 아스트라조차 비중이 애매하니...전작들에 비해서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미니어처 세트와 괴수의 슈트, 특수효과도 모두 당시 제작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예산으로 제작된 것들이었다.[12]

거기다 전작 타로가 아동 친화적이면서 밝고 명랑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정 반대로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에 성인층을 노린 듯한 고독함을 코드로 내세워 당시 아이들에게는 일부 골수 울트라 시리즈 팬들을 제외하곤 외면을 받았다.[13]

결국 그 때문에 40화에선 원반생물 실버부르메의 습격으로 MAC는 전멸하여 사상 초유의 방위기지가 말 그대로 전멸 당하는 끔찍한 전개를 맛보게 되었고 겐의 연인과 스포츠 체육관의 동료들마저 살해 당했으며 레오는 홀로 원반생물과 싸운다. 이때부터는 다시 초반부처럼 하드보일드한 드라마를 전개하면서 결국 후반부에는 어느 정도의 열성 지지층을 얻는데 성공하기도 했다.[14]

그러다 90년대 이후, 쇼와 시절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하드보일드하고 고독한 히어로라는 설정이 부각되었고 여기에다가 역대 최고라 할 수 있는 호쾌한 맨몸 액션이 플러스 효과를 일으켜 현재는 일본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울트라맨으로 다시 부상하게 되었다. 물론 세븐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인기지만. 혹자의 경우는 최강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선배 울트라맨인 타로에 비교하면서 오히려 이쪽이 더 강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격투기 스킬에 한해서이지만...

여담으로 7과 관련이 굉장히 많은 작품. 1967년 방영된 울트라 세븐 이후로 꼭 7년만에 방영되었고 본편의 방영년도가 1974년인데 1+9+7+4=21이고 21는 7+7+7이다. 그리고 울트라 시리즈7번째 작품이며 주인공인 겐이 MAC의 7번째 멤버에 등 번호가 7번이다. 여기다 레오의 고향은 사자자리[15] L-77성이고 작품 종반에 겐이 21살이 되었는데 21는 7+7+7이며 울트라 형제에서 서열 7위, 본작에 등장하는 괴수와 우주인을 모두 합치면 63체인데 63은 (7x7)+(7+7)이다. 본 문단에 나온 것만 해도 각주 포함 21개인데 21는 7+7+7이다. 남은 건 세븐 갤러리를 터는 것뿐. 몇 개는 억지 같은데?

여담으로 본작의 효과음[16]은 역대 울트라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데 대다수가 미러맨점보그 A에서 쓰였던 음악이나 효과음을 유용하여[17] 전작들을 본 사람들 입장에서 본 작을 보게 되면 뭔가 이질적인 효과음 때문에 처음엔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18]

본 작의 1기 오프닝인 울트라맨 레오우주형사 갸반, 하카이다의 노래, 전격전대 체인지맨, 신 가면라이더의 노래등과 함께 특촬 사상 최고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노래중 하나이다. 부른 사람은 오오토리 겐 역의 마나츠 류.

2 본편의 등장 울트라맨

3 등장인물 소개

4 방위팀

  • MAC(Monster Attacking Crew, 통칭 맥크)

5 등장 괴수 & 우주인

6 기타 관련항목

  1. 울트라 Q를 제외하면 6번째
  2. 하지만 여기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다. 모로보시 단 항목 참조.
  3. 작중에서는 그리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4. 이 경우는 단이 스스로 울트라 염력으로 울트라 아이를 불태웠다.
  5. 하지만 세븐이 리타이어하는 40화부터는 말 그대로 시청률이 반전되어 레오하면 떠올리는 가장 상징적인 부분이 되었다.
  6. 이때부터 레오의 맨몸 액션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당시 유행하던 무협물의 팬들이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7. 사실 광선기의 위력이 가장 약한 울트라맨 잭보다는 훨씬 강력하다. 다만 자주 안 써서 그렇지.
  8. 무려 공장 굴뚝을 뽑아서 쌍절곤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기술은 11화에서 괴이우주인 켓틀 성인과의 싸움에서 사용.
  9. 그 다음은 대부분의 팬들이 울트라맨 80을 꼽는다.
  10. 사실 그렇게까지 퇴보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전작 울트라맨 타로가 제법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후속작으로서 기대 심리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된 상태에서 생각보다 고전하여 퇴보한 것처럼 보이는 것. 아무리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츠부라야 프로덕션은 레오 당시까지도 제작비나 각종 특수효과 등은 동시대 특촬 제작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준이었다.
  11. 경쟁작이었던 가면라이더 X는 전작 가면라이더, 가면라이더 V3의 대 히트에 밀린데다 방영 당시 기획부터 기존의 라이더와 다른 이질적인 분위기를 표방했던 작품이었다. 이건 레오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면에서 정통파 히어로인 레오와 달리 초반부의 X는 거의 다크 히어로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런 히어로에 익숙치 않았던 70년대 특성상, 사실 레오와 경쟁한다는 말 자체가 우스운 상황이었다. 1년 전인 1973년만 해도 V3는 중반부의 폭발적인 히트로 타로의 시청률을 능가하여 타로 후반부 전개 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불과 1년 사이에 역전당한 셈.
  12. 저예산이라고는 하나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예산 동원규모는 동시대 특촬 제작사들 중에선 톱 클래스였다. 토에이가면라이더 시리즈가 모든 부분에서 츠부라야를 뛰어넘은 시점이 사실상 가면라이더 블랙 때부터였으니...
  13. 아이러니하게도 이 당시 외면했던 사람들 중에서 90년대의 쇼와 시리즈 재평가를 거치며 레오의 열렬한 팬이 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버블 경제가 무너지던 시점이었고 사회적인 침체 분위기 속에서 작품 특유의 고독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제대로 먹혀 들었기 때문.
  14.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때 다시 1기 오프닝을 써도 괜찮지 않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물론 최종화 예고에서 1기 오프닝이 쓰이긴 했지만.
  15. 사자자리는 7월 23일부터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다.
  16. 음악 및 전투신이나 초능력 등 특수효과를 표함한 본작에서 사용된 모든 종류의 사운드.
  17. 배경음악은 미러맨, 효과음 전반은 점보그 A 것을 그대로 유용했다. 단, 타격음은 점보그 A와 비슷하지만 조금 둔탁한 느낌.
  18. 레오가 괴수에게 킥을 날릴때 퍽퍽도 아니고 꽝꽝소리가 나는등
  19. 본작에서 변신능력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