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날짜도장

1 개요

우편요금의 지불, 우편물의 접수 및 통과를 증명하기 위해 찍는 도장. 보통 우표를 붙이고 그 위에 찍는 것만 알고 있겠지만, 예전에는 단순히 우편물이 우체국을 통과했다는 증명으로 봉투의 빈 곳에도 날짜도장을 찍었다. 한국에서는 본래 일본식 조어인 통신일부인을 사용하였으나, 법령의 일본식 용어 정리에 따라 2014년 12월 4일부터 우편날짜도장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2 종류

우본에서는 1호부터 7호까지로 구분하며, 어떤 우편날짜도장을 찍더라도 국명(局名)과 접수일은 찍히게 되어 있다. 물어볼 필요도 없이 우편날짜도장의 인영도 수집한다(...)

2.1 기념우편날짜도장

우표의 발매 또는 우정 관련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사용하는 우편날짜도장으로, 사용국과 사용기간이 제한되어 있다. 보통은 우표의 신규 발매일로부터 1주일 정도 사용하며, 변태적인 예로는 우표전시회 기간마다 매일 우편날짜도장을 갈아가며 사용한 적도 있다.

2.2 관광우편날짜도장

우체국 소재지의 특산품, 관광지 등을 도안으로 삼아 해당 국에서만 사용하는 우편날짜도장이다. 줄여서 관광인이라고 부르는데, 창구에서도 대체로 관광인이라고 하면 알아듣고 꺼내준다. 관광인은 주로 관제 우편엽서에 찍어서 관백으로 모으거나, 맥시멈카드로 만들거나, 아니면 그냥 보낼 우편물에 쾅쾅 찍어서 보내도 된다.

관광인 현황은 우사본에서 정리한 것으로 2011년 11월자(...)가 있는데, 잘 찾아보면 개인이 정리한 최신 관광인 보유현황도 인터넷에 있긴 있다. 최근 5년 이내의 관광인 중에는 1년 사용하고 폐지한 예도 있을 정도로 변동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