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룡대팔식(雲龍大八式)은 무협소설에 나오는 무공으로, 대부분 신법으로 묘사되지만 장법으로 묘사될 때도 있다. 대개 곤륜파의 무공으로 등장한다. 간혹 운룡대구식이란 이름으로 나올 때도 있다.
1 설명
운룡대팔식은 구름 사이로 용이 노닐듯 허공에서 몸을 뒤집으며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신법이며, 공중에서 여덟 번까지 몸을 뒤집을 수 있다. 곧 방향전환이 여덟 번 된다는 소리.
곤륜파의 비전절기로서 강호에서 손꼽히는 절세의 경신술 중 하나이며 공중에서는 허공답보와 같은 최상급 경신술(사실 허공답보는 경신술이라기 보단 경신술의 극의에 가깝다)을 익힌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적할 수 없는 무공으로 등장한다.
보통 대부분의 무협소설들에선 어지간히 먼치킨이 아닌 이상 공중에서의 이동은 제한되기 마련인데, 이 운룡대팔식은 그러한 제한이 거의 없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물론 능공허도나 육지비행술 같은 아예 사람이 맨몸으로 새처럼 날아다니는 경지가 횡행하는 세계관이라면 운룡대팔식의 의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장법으로 나올 때는 이름을 고스란히 따와 여덟 초식으로 이루어진 장법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