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난쟁이족으로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거주하면서 일을 한다. 초콜릿 공장의 사장인 윌리 웡카가 카카오 열매를 찾아가던 중 아프리카의 정글에 거주하고 있던 이들을 발견했다. 주식으로 맛없는 쐐기벌레[1]만 먹고 살아가던 이들은 초콜릿 공장에 가면 그들이 늘 환장하던 카카오[2]를 맘껏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초콜릿 공장의 공원이 된다. 월급 카카오, 급식도 카카오... 단순히 공장 기계만 돌리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임상실험도 하는데, 몇명은 하늘을 나는 사탕인가를 야외에서 먹고 하늘의 별이 되기도 하고[3], 식사대용 껌을 먹은 몇명은 피부가 보랏빛으로 물들기도 하고...
태생적으로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초콜릿 공장에 견학을 온 아이들이 벌을 받을 때마다 그에 걸맞는 노래를 부른다.
2 1971년도판 영화
가히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주황색 얼굴에 초록색 머리, 그리고 심지어 눈썹은 하얀색이다. 흠좀무. 원작의 묘사에 따르기 위해 배우도 모두 소인이었는데, 많이 섭외하기 힘들었는지 10명 정도 밖에 안 된다(...).[4]
작중에서 움파룸파들이 부르는 노래는 후크송으로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사실 영화 자체가 뮤지컬이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음악이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움파룸파 송은 돋보였다. 움파-룸파-둠파디-다라는 후렴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며 지금도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움파룸파들이 부르는 노래가사들은 원작과는 상당히 많이 다르다.
3 2005년도판 영화
2005년도 영화에서는 실제로 키가 작은 배우인 딥 로이가 1인 수백다역으로 모든 움파룸파 역할을 도맡아 연기했다. 감독 팀 버튼의 의도였다고. 보트씬의 대규모 움파룸파들이나 일부 작업하는 움파룸파는 로봇이지만 그외의 장면들은 딥 로이가 실제로 연기했다. 촬영은 한 화면에 5명의 움파룸파가 등장하면 각 위치에서 5명의 움직임을 일일히 연기한 뒤, 그것을 하나로 합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DVD판 등에 들어있는 제작과정에서 그 눈물 나는 반복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5]
영화 속 움파룸파는 뒷머리를 뾰족하게 세우고 작업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작업 구역마다 각각 작업복의 색깔이 다르다. 초콜릿 강의 움파룸파들은 빨간색, 노를 젓는 움파룸파들은 하늘색, 실험실에는 검은색, 다람쥐 방에는 노란색, 텔레비전 방에서는 하얀색 옷을 입고 있어 시각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아이들에게 벌을 줄 때 부르는 노래가 10년 단위로 다양한 장르라는 점. 아우구스투스의 노래는 50년대의 맘보, 바이올렛의 노래는 60년대의 디스코, 버루카의 노래는 70년대의 히피,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크의 노래는 80년대의 락 음악이다. 다만 장르는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리듬은 유지되고 있다.
1971년판과는 달리 원작 소설의 노래가사를 그대로 살렸다.
4 초판본의 설정
초판본의 움파룸파 일러스트는 작은 흑인 난쟁이 족이였고, 찰리가 "피그미 족이야!"라는 대사를 하는등 움파룸파가 피그미족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출간이후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을 받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수정하게 되었다. 내용 참고.
변형된 다음의 움파룸파
1971년도판 영화의 배우 코멘터리에서도 이와 관련된 부분이 언급된다.
다만 이에 대한 달의 생각이나, 웡카가 그들을 위해 공장 안을 덥게 유지하고 공장 내에 움파룸파 마을을 두고있는 등의 모습을 보면 인종차별을 의식하고 움파룸파의 설정을 만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에 국내에 출시된 책들 중에는 이 초판본을 기반으로 번역한것도 일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