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태명

천국의 신화의 등장인물.
웅심국의 왕으로 금달내 공주의 아버지이자 검나루의 장인.
가리온검마르의 외할아버지가 된다.

처음에는 검나루의 망나니 짓을 보고 자기 목에 칼이 들어와도 딸을 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외동딸을 무척 아낀다.
이에 웅심국을 정벌하러 온 검나루가 금달내에게 반해 그동안의 망나니같은 모습이 아니라 당당한 환웅의 모습으로 딸을 달라고 하자 감복하여 두 사람을 혼인시킨다.

그 후 웅심국을 권력기반으로 삼아 힘을 기르는 검나루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공을 세우지만, 나중에 금령과 사랑에 빠져 딸을 홀대하는 검나루에게 분노하기도 한다. 그래도 금령이 떠나고 금달내가 땅님이 되고 나서는 겉으로 보기에 별 잡음없이 무탈하게 잘 지낸걸로 보인다.

하지만 봉혈하 전투에서 딸과 사위를 모두 잃고 큰 충격을 받는다.[1] 특히 딸 금달내가 처참하게 난도질 당한 시체 모습으로 발견이 되자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는 복수귀가 되고 만다.
  1. 폐인이 된 모습으로 딸도 환웅도 지키지 못 했으니 죽여달라는 웅심명을 옥서하가 웅심국으로 돌려보낸다. 아이가 살아있다면 훗날 혈육인 웅심명을 찾아갈거라고 예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