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의 DS용 대전액션 게임. 유통사는 반다이 남코 게임스지만 제작사는 점프 얼티밋 스타즈를 만든 간바리온이다.
제작사가 같아서인지 사실상 점프 얼티밋 스타즈의 시스템이나 특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일단 찍어놓은 도트 자체가 비슷하고, 전작의 서포트 코마를 계승하는 서포트 캐릭터, 전투의 기본 시스템, 스토리 모드의 플레이 방식 등 모든 부분에서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물론 얼티밋 스타즈에서 밸런스 붕괴의 주범이었던 서포트 캐릭터들은 이동 불능 등의 말도 안되던 효과가 사라지고 모든 서포트 캐릭터가 공격 발동전 선 딜레이를 가지도록 수정되었다. 애초에 전작이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났기에 그 시스템을 그대로 유용한 기간트 배틀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은 편. 타격감도 전작과 비슷하게 괜찮은 편이고, 캐릭터 보이스도 은근히 많은 편이며, 각 캐릭터의 오의를 사용할 때는 애니메이션 컷인이 등장하는 등 꽤 신경을 썼다.
다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나 캐릭터 게임으로써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역대 최대 캐릭터수!라고 광고를 때렸으면서 정작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꼴랑 20명이라는 것. 캐릭터 게임에서 캐릭터 수는 그것이 곧 완성도라고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도트를 찍기가 힘들었는지 캐릭터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특히 주인공 비중인 밀짚모자 해적단의 니코 로빈, 프랑키, 브룩마저도 조작 가능 캐릭터가 아니라서 이 게임의 부실함을 증명해준다. 물론 제작사도 나름 찔렸는지 지원하는 서포트 캐릭터는 엄청나게 많지만 그래봐야...
또 하나의 단점은 와이파이 미지원. 전작이 매니아층이 생기고 롱런했던 이유가 와이파이를 통한 손쉬운 통신 대전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좀 의아한 부분이다.
이후 후속작으로 원피스 기간트 배틀 2가 나왔다.
2016년 2월 5일, 원피스 기간트 배틀 2가 약 1년에 걸쳐 유저패치 되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