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디셉션의 오나가 엔딩 (플레이어블 기획 당시). | 본체는 이렇게 생겼을것으로 추정. 훗날 정식으로 나오면 수정바람. |
모탈 컴뱃 X 신녹 아케이드 엔딩. 지켜보는 인물은 신녹. 먹히고 있는건 엘더 갓 아무개.
One Being
모탈 컴뱃 시리즈에 등장한 태고의 존재이자 미래의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 디셉션에서 처음으로 그 존재가 언급되었다. 그러던 것이 9편의 아케이드 엔딩때부터 비중이 슬슬 높아지기 시작한다. 엄청나게 먼 옛날 태초에 원 빙과 엘더 갓들이 있었고 원 빙은 엘더 갓들을 먹으려 했지만 엘더 갓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단검으로 페이탈리티를 시전하여 원 빙의 뼈와 살과 장기를 아주 아작내버렸다.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모탈 컴뱃 우주에서 등장한 행성들이다. (어스렐름, 아웃월드, 네더렐름, 에데니아, 자테라, 아르냑, 베이테르누스, 오더렐름, 카오스렐름 등등등)
하지만 원 빙은 이에 굴하지 않고 신녹을 비롯해 꾸준히 강자들의 의식속에 파고들어 차원계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묘히 합병하려고 오만가지 시도를 다하고 있다.[1] 엘더 갓 신녹이 타락하여 어스렐름을 차지하려 하자 신녹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결계를 쳤지만 신녹은 자신의 고대신 지위를 이용해 이 결계를 만들어 원 빙이 다시 재림할 여건을 만든다. 이것을 막고자 차원간의 균형과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모탈 컴뱃 대회를 만든 것이다. 이 떡밥이 존재하는 한 모탈 컴뱃 시리즈는 평생 개발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
아래는 여태까지 원 빙의 의식에 깃들어졌거나, 깃들것으로 추정되거나, 원 빙과 접촉을 했거나 혹은 원 빙의 빙의 후보등 원 빙과 어떻게든 엮였거나 엮이게 될 캐릭터들.
- 본래 엘더 갓이었으나 타락하여 파괴신이 되었다. 이 파괴신이 된 이유가 어스렐름을 합병하고 싶어해서 타락했고 이 신녹의 만행 때문에 엘더 갓들은 모탈 컴뱃 대회를 만들어 균형을 유지한다. 최신작 모탈 컴뱃 X의 아케이드 엔딩에서도 행성들을 합병하여 원 빙에게 헌납하는 내용이다.
- 초기 아웃월드의 군주로 확장사상으로 여러 행성들을 정복하려 하였다. 하지만 샤오 칸에게 독살 당하고 죽어있다가 모탈컴뱃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 렙타일의 육체를 숙주로 환생하여 다시한번 행성계들을 합병하려고 했으나 엘더 갓이 지목한 챔피언 스콜피온에 의해 죽었다. 하지만 후술할 샤오 칸이 원 빙에 의해 성공적으로 길들여져 차원계를 사실상 재패하자 시간대가 리셋되면서 일단 실패하긴 했는데....여담으로 원래는 플레이어블로 기획된 케릭터 였으나 플레이 불가 보스로 바뀌었는데 플레이어블 기획당시 엔딩은 원 빙이 차원계를 다 먹는다는 내용이었다. [2] 특히 플레이어블 기획당시 디셉션 오나가 엔딩이 대체시간대 작품에서 적용 된다면 유저가 직접 주변 카미도구를 들고 우주를 찢으며 차원계를 복구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할 가능성이 있다.
- 오나가의 확장주의 사상을 물려받아 더욱 과격한 방법으로 차원계들을 먹었다. 원래 시간대에서는 에데니아, 자테라, 베이테르누스등 오만 행성을 처묵처묵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어스렐름에서 막혀 열받자 엘더 갓들의 허가없이 차원계를 침공하다가 소멸되었다. 그 뒤 그의 뒤를 이은 카게무사가 어찌어찌 잘 통치하다가 섕쑹과 콴치의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 사망하였으나 모탈컴뱃 디셉션에서 카오스렐름의 사제 해빅에 의해 부활 한다. [3] 그리고 에데니아의 수호신 아르거스가 이 총체적 막장 상황과 원 빙의 눈에 들 절대자 후보들을 대량 정리할 목적으로 [4] 아마겟돈 이벤트를 일으켜 아르거스의 장남 테이븐이나 [5] 차남 데이건이 [6] 승리하여 정리하길 기대했지만.....원 빙은 끝내 승리하였고 원 빙이 깃든 샤오 칸이 최종 승리하여 신녹, 리우 캉의 혼령, 빈사 직전의 전임 엘더 갓 라이덴을 빼고 전원 사망. 차원계 합일을 거의 코앞에 두었으나 라이덴의 타임 리셋으로 실패. 그나마 원래시간대와 대체 시간대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합일로 추정되는 원 빙의 리즈시절이라 할만 하겠다.
- 아마게돈 개인 엔딩 한정으로 원 빙과 접촉한 유일무이한 인간이며 필멸자 되시겠다. 블레이즈를 쓰러뜨린 후 원 빙을 보게 되고 그의 과거와 현재를 본다. 하지만 원 빙이 원하는 미래를 보려 했을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깜깜하기만 했다고...
- 어스렐름의 수호자로 일단 성향은 선한 수호신. 비록 목적은 순수하지만 대체적으로 극단적으로 어스렐름을 수호하려는 경향을 종종 보여 의외로 원 빙 후보로 유력한 캐릭터가 번개신 라이덴이다. 그런데 흠좀무한 것은…. 그 '조각들'이 모탈 컴뱃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차원계들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아웃월드 제국의 황제들은 사실은 다시 하나로 합쳐지길 갈망하는 원 빙의 본능의 환생체라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이 맡다면 왜 두 전대 아웃월드 제왕들이 차원계들을 정복해서 하나의 제국으로 통일시키려고 열을 올렸는지 말이 된다. 자, 이 추측대로라면 여태까지의 합일덕후들의 행적을 볼 때 의외로 원 빙 후보로 유력한 캐릭터가 번개신 라이덴이다. 원 빙의 목적은 그 주체가 어스렐름이건 아웃월드건 차원계만 통일시키면 장땡이다. 당장 1편 아케이드 엔딩만 해도 모탈컴뱃을 어스렐름이 파괴될 때까지 즐겼고, 2편 엔딩은 샤오칸을 물리치고 어스렐름과 아웃월드 간의 통로를 영구히 봉인했으며 6편은 아웃월드 초대 황제이자 합일덕후 오나가 부활의 책임을 물어 슈진코를 살해했다는 엔딩이며 7편은 블레이즈를 죽이고 절대자가 되어 어스렐름을 제외한 다른 차원계를 모조리 멸망시켰으며 9편에서는 심지어 원 빙이 되어서 소냐, 쟈니 케이지, 리우 캉, 잭스를 고신으로 물갈이해서 어스렐름이 주체가 되어 차원계가 평정된다는 엔딩이며 X의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원 빙의 피가 묻은 신도구로 자해를 하여 피의 의식을 치룬 바 있으며 X의 아케이드 엔딩은 시라이 류를 이끌고 아웃월드를 침공하기까지 한다. [7] 그리고 9편 스토리 모드에서 벌인 본의아닌 삽질들과 X에서의 흑화 역시 우연일까? 그리고 라이덴이 세운 백련교라는 단체는 실제로 존재한다. 실제 백련교의 교리에 따르면 창세주인 무생노모(無生老母. 직역시 생명이 없는 늙은 어머니. 즉 태초의 존재를 일컫는 말이다.)가 미륵을 이 세상으로 보내서 자신의 흩어진 자녀들을 거두어들여 '진공가향'(眞空家鄕)이라는 일종의 천국에 귀의시키고 평화로운 천년왕국이 인간세계에 실현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모탈 컴뱃과 비교를 해보면 무생노모가 태초의 존재, 즉 원 빙이라 한다면 미륵은 라이덴, 흩어진 자녀들은 좋게 보면 어스렐름의 전사들, 원 빙의 관점에서 보면 엘더 갓, 진공가향은 원 빙에 의해 합일이 이루어진 우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 카오스렐름의 대사제로 원래시간대에서는 오나가의 심장으로 샤오칸을 되살려내어 원 빙의 버프를 받은 샤오칸이 우주를 합일직전까지 가는데 크게 일조하였고 대체시간대에서는 X의 프리퀄 코믹스에서 콴치와 연합하여 피의 규약으로 전 차원계를 난장판으로 만든 적이있다. 프리퀄 코믹스에서 엘더 갓들이 신녹의 호부를 봉인하려는 라이덴에게 조언한 바에 의하면 신녹의 호부를 안전하게 놔둘 수 있는 차원계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호부를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했으나 호부는 부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신녹이 해방된다는 말을 엘더 갓들로부터 듣게 된다. 그러자 라이덴은 신녹의 호부를 '암의 공간'에 봉인시키는 걸 제안했고, 엘더 갓들은 동의하였지만 번개신에게 '자물쇠'는(암의 공간) '열쇠'보다 더 위험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고 한다. 이 '열쇠'라는게 바로 단검 형태를 한 6개의 신도구들. 이 6개의 신도구들은 각자로서는 약하지만 6개가 합쳐지면 신녹의 호부를 암의 공간에 봉인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 6개의 신도구들은 원 빙의 피를 먹었기 때문에 원 빙의 의지가 깃들여져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가지 라이덴이 놓친것이, 카오스렐름의 주민들은 거짓말이 종특이다. 따라서 이 엘더갓들의 계시는 원 빙의 전령으로 추정되는 해빅이 엘더 갓들을 사칭하는 말이라 저 엘더갓들의 조언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으며 라이덴은 여기에 낚여 고대신자리는 자리대로 내려놓고 원빙까지 깃들게 된 것 같다. 결정적으로 코믹스에서 신도구의 모양이 단검형태인데 반해 X의 크립트 모드에서의 신도구 모양이 원래 시간대와 일치하는걸 보면 신도구 단검은 모두를 속이기 위한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