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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투 버전
만화 타짜에도 잠시 소개된 적이 있다. 화투패는 48장을 모두 사용하여, 비교적 다수의 인원이 모여서 할 수 있다. [1]
참가자 모두 적당한 액수의 금액을 내서, 이를 모아 중앙에 두며, 이를 판돈이라고 한다. 각각 사람들에게 1인당 2장의 패를 주며[2], 선부터 시작해서 차례대로 진행한다. 불리하다면 죽어도 되고, 적당히 베팅하고 시도해도 된다.
자신의 두장의 손패를 공개하여 깔아 놓고, 더미로부터 한장을 까서 뒤집는다. 뒤집은 패가 두 손패 사이의 숫자이면, 베팅한 액수만큼 중앙의 판돈에서 가져 오며, 그렇지 않다면 베팅한 액수를 판돈에 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손패가 2-10 이라고 할때, 뒤집은 패가 3,4,5,6,7,8,9 중 하나라면 자신의 승리, 1,2,10,11,12 중 하나라면 패배가 된다. 당연히 손패의 두 숫자가 떨어져 있을수록 유리하며, 같은 숫자이거나 1차이로 붙어 있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중앙의 판돈의 모두 소진될때까지 진행되며, 그럴 경우, 참가자 전원이 다시 돈을 내서 중앙의 판돈을 만들고 반복한다.
- 일비마마 - 1-12 손패를 의미하며, 가장 높은 승리확률을 가지는 손패이다. 다른 사람의 진행을 모두 무시한다고 가정하면, 손패 2장을 제외한 46장 중에서, 솔3장, 비3장을 제외한 40장 중 하나만 나오면 승리한다. 40/46 = 약 87% 승리확률. 단. 일비마마를 들고 승리하지 못했을 경우는 베팅금액의 1.5배 (지역에 따라 2배)를 판돈에 묻어야 한다.
- 아도 - 판돈 액수 전부 만큼 베팅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일비마마, 1-11, 2-12 같은 아주 좋은 패를 들었을때 외치게 된다. 또는, 판돈에 남은 금액이 아주 적을 경우에는 적당한 패에서도 외칠수 있다.
- 비를 들면 죽는다.[3] - 손패중 한장이 비인 경우, 무조건 죽는 규칙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최강패는 1-11 이 된다. 단, 비가 2장인 경우는 판돈을 모두 쓸어 온다.
- 같은 패는 무승부, 1차이는 죽는 것으로 한다.
가끔씩 여러사람이 도전에 실패함에 따라 판돈이 계속 쌓이는 경우가 나오며, 혹시나 아도를 외치고 실패할 경우 2배이상으로[4] 판돈이 증가하게 된다. 판돈이 쌓이면 더 무리한 베팅을 하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더 판이 커지기도 한다.
중앙의 판돈 대신, 도리짓고땡과 같은 방식으로 하기도 한다. [5] 선(오야)가 판돈을 내고, 판돈이 모두 소진되거나, 판돈이 4배로 불어 나게 될때까지 한다. 선은 한사람씩 차례대로 맡으며, 선은 플레이 하지 않고, 패를 나눠 주는 등의 잡일만 한다. 도리짓고땡과는 달리 선이 유리한 점은 없다. 이 방식을 사용할 경우, 판돈이 무제한으로 증식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방지된다.
손패별 승리 확률 [6]
11차이[7] : 40/46 = 87.0%
10차이[8] : 36/46 = 78.3%
9차이 : 32/46 = 69.6%
8차이 : 28/46 = 60.9%
7차이 : 24/46 = 52.2%
6차이 : 20/46 = 43.5%
5차이 : 16/46 = 34.8%
4차이 : 12/46 = 26.1%
3차이 : 8/46 = 17.4%
2차이 : 4/46 = 8.7%
화투를 사용하는 도박의 일종이긴 하지만, 그 도박성이 심하지는 않기에[9], 적정한 액수의 판돈으로 한다면, 명절때 친선게임으로 할만 하다. 게임의 규칙은 비교적 쉽지만, 최소한 화투패 그림의 숫자 읽는 법은 알아야 한다. 고스톱은 잘 치는데, 숫자를 모르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읽을 줄 알면 사실 화투 3목으로 달무티를 쳐도 된다.
해보고 싶다면 다음 자료실에서 월남뽕을 검색하면 된다. 1번 실행에 3판 칠 수 있다. 참고로, 옛날에는 럭키스란 곳도 있었는데 2010년 이후로 망했어요.
2 플레잉 카드 버전
플레잉 카드로도 한다. A가 1도 되고 14도 되며 2~10까지, J(11), Q(12), K(13)로 정하고 두 장을 미리 받은 다음에 그 사이가 나올지를 고르게 된다. 가령 3과 7이 나왔다면 세 번째 받는 카드가 4, 5, 6이 나오면 된다. 만약 A, 2, 8, 9, 10, J, Q, K가 나오면 무효가 되고 3이나 7이 나오면 판돈 건 만큼을 다시 벌금으로 내야 한다.
또 다른 버전으로 레드독 이란 방식도 있다. 세부 규칙은 좀 다르지만, 두 카드의 숫자 사이에 세번째 카드가 들어가면 승리한다는 기본 규칙은 모두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