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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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oker.jpg
위의 사진은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

Poker

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 게임 중 하나로, 몇 개의 족보만 외우면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유래는 프랑스의 Le Poque나 독일의 Le Pochen이란 게임. 이후 미국의 뉴올리언스에서 칩을 담는 판 없이도 할 수 있게 규칙이 변형되어 지금의 포커가 됐다.

보통 라스 베가스처럼 제대로 돈 걸고 하는 곳에선 텍사스 홀덤을 하지만,[1] 한국에서의 주류는 세븐포커(7장을 쓰는 포커)로 기본 게임 중 하나인 7-Card Stud(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 게임이다. 하우스 같은 불법 도박장에서는 바둑이, 깜깜이,[2] 강게임 시리즈 등 워낙 다양하지만 기본 종목은 바둑이, 세븐오디(일반적인 7장 포커), 세븐 하이로우 정도를 플레이한다.

1.1 용어 모음

  • 베팅(Betting): 경기 도중 판돈을 올리는 과정. 재미삼아 하는 포커라면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카지노에선 두 번째로 중요한 과정이다.[3] 참고로 하프, 따당, 삥, 쿼터 등은 하우스룰이며, 공식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개념이므로 주의.
    • 체크(Check): 자신의 패와 상관없이 최소금액을 배팅해야 하는 사람 혹은 카드가 돌아가고 처음으로 베팅하게 되는 사람이 쓸 수 있는 특권. 판돈을 추가하지 않고 순서를 넘길 수 있다. 단, 최초 베팅시 다른 사람이 레이즈, 또는 카드 교환 혹은 추가배분 이후 오픈을 했다면 체크를 한 사람도 콜을 하든 레이즈를 하든 받아야 한다.
    • 오픈(Open): 카드 교환 혹은 추가배분 이후 추가배팅하겠다는 신호. 만약 모두가 오픈하지 않으면 전원 체크로 추가베팅 없이 넘어가게 된다. 오픈을 선언한 사람은 그만큼의 베팅액을 올려야 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은 콜 혹은 레이즈를 선언해야만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콜(Call): 앞의 플레이어가 판돈을 올린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 레이즈(Raise): 앞의 플레이어가 판돈을 올린 것을 받아들이되, 그것을 더 키우는 것. 한 베팅에 최대 3번까지 가능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레이즈 한도를 없앤 룰도 있다. 이 때 올인이라는 단어를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 폴드(Fold): 경기를 포기하는 것. 가장 중요한 과정.[4]
    • 올인(All in): 콜 금액이 부족해 콜이 불가능할 경우, 자신이 지금 보유한 전 재산을 걸어 콜을 받는 행위. 언제 선언하든 올인한 사람은 카드 오픈까지 추가베팅 없이 게임할 수 있다.
  • 푸시(Push): 딜러와 하는 카지노 포커에서 딜러와 무승부일 때. 물론 판돈은 돌려받는다.
  • 앤티(Ante): 경기 전 미리 거는 금액으로, 일종의 참가비 개념이다. 물론 재미로 하는 포커는 그런 거 없다.
  • 커미션(Commission): 카지노가 승자에게서 약 5% 정도 떼어가는 지분. 일종의 딜러 이용비 겸 게임비. 적게 걸었다면 문제가 안 되지만, 바카라처럼 앤티 및 베팅이 큰 게임은 무시무시하다. 모든 카드게임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카지노에 간다면 이것이 있는지 꼭 확인하자.

1.2 카드의 숫자 읽는 법

A, K, Q, J는 에이스(Ace), 킹(King), 퀸(Queen), 잭(Jack)가 정식 명칭이지만, 우리나라에선 편의상 다르게 부른다. 물론 한국 한정.

A: 아. 에이스 투페어라면 아투.
K: 카. A-K를 포함한 플러시라면 아카 플러시.
Q: 마.[5] 또는 큐. 퀸 풀하우스라면 마집 또는 큐집
J: 자. 잭 원페어라면 자원.
10: 텐.[6]
9~2: 구, 팔, 칠, 육, 오, 사, 삼, 이

2 포커의 족보

카드의 조합에 따른 높낮음을 정하는 기준이다.

2.1 한국, 중국, 일본, 이집트 기준

출현 확률은 세븐 스터드나 홀덤을 주로 하는 카드 7장 기준이다. 아래로 갈 수록 족보가 강해지며 족보가 같은 경우 높은 숫자가 승리한다. 본래 유럽에서는 스페이드-다이아몬드-클럽-하트,미국에서는 스페이드-하트-다이아몬드-클럽이다. 한국에서는 스페이드 - 다이아몬드 - 하트 - 클럽 순서로 무늬 서열을 나눈다. 사용하는 카드의 수가 많을수록 높은 패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오마하 홀덤은 최대 9장[7]을 쓰기에 그만큼 높은 족보가 만들어 질 수 있다.

  • 탑(Top): 숫자가 높은 카드 1장. 노 페어. 아래에 언급되는 어느 족보에도 해당되지 않는 경우.
  • 원 페어: 숫자가 같은 카드 2장. (43.79%)
줄임말은 페어 카드와 묶어 X원이라 부른다. 아원, 카원, 큐원/마원, 자원 등.
  • 투 페어: 원 페어가 2쌍 존재. (23.51%)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이 족보로 약 64억 원의 상금을 거머쥔 바 있다. 카드 7장을 쓰는 경우에 대부분 승리의 평균 지점이 이 투 페어다.
줄임말은 페어 카드중 높은 것과 묶어 X투라고 부른다. 아투, 카투, 큐투/마투, 자투 등.
  • 트리플: 숫자가 같은 카드 3장. (4.81%)
바닥에 깔린 액면으론 잘 파악이 안 되는 족보이다. 특히 손에 원 페어를 숨기고 있을 때 그렇다. 상대 액면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배팅을 꽤 하고 나온다면 트리플 또는 풀하우스[8]를 의심해 볼 것. 이 정도면 꽤 승산이 높다.
한국에서는 삼봉, 똘이나 봉[9]이란 표현을 쓴다. 아똘, 아봉, 카똘, 카봉 등.
  • 스트레이트: 숫자가 연속된 카드 5장. (4.55%)
줄임말은 X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카줄, 마줄.
액면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카드라 실속 있는 장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에 고수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카드.
  • 백 스트레이트: A, 2, 3, 4, 5. (0.45%)
백줄이라고도 부른다.
한국, 일본, 중국, 이집트에선 스트레이트 서열 중 2번째로 인정하는 곳이 많지만, 전문가들이 하는 게임에선 영어권 룰대로 가장 낮은 서열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임 전에 확인하자.
  • 마운틴(산): A, K, Q, J, 10. (0.45%)
  • 플러시[10]: 무늬가 같은 카드 5장. (3.04%)
간혹 스트레이트와 플러시 중 어느 쪽이 더 높느냐의 황당한 논쟁이 벌어지는데, 공식으로는 플러시가 더 높다. 초보자들은 같은 모양 4개가 모이면[11] 히든 카드까지 봐서라도 플러시를 띄우려 하는데, 보시다시피 확률은 매우 낮은 편.[12][13] 그러니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커를 칠 때 플러시가 뜨면 80% 정도는 이겼다고 해도 될 정도. 다만 오픈 카드가 존재하는 스터드 포커나 커뮤니티 카드 포커의 경우, 플러시는 너무 '잘 읽힌다'. 특히 주류라 할 수 있는 홀덤의 경우 플러시가 뜨려면 커뮤니티 카드에 같은 모양이 3개 이상 깔려야 하기에 누구든 플러시를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다른 사람들도 동일하게 플러시가 뜰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상대방에도 플러시가 뜰 것을 고려하고 탑을 판단해 승부해야 한다. 자신이 확실히 탑이 높다고 판단되면 해 볼 만하다.
한국에서는 줄여서 그림이라는 표현을 쓴다.
  • 풀하우스: 트리플과 원 페어가 같이 존재. (2.63%)
플러시와 유사하게, 초보자들의 경우 투 페어 상태에서 무리하게 풀하우스를 노리려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에 관해 "투 페어에서 풀하우스를 노리는 자에겐 딸도 주지 말라."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투 페어에서 풀하우스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약 8%).[14] 히든카드를 뽑을 때 풀하우스가 2번 이상 나온다면 정말로 운이 좋은 것이다.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풀하우스끼리 대결이 일어날 경우엔 트리플을 이루고 있는 카드의 수로 우열을 정한다. 예를 들어 222AA와 33344가 대결하면 후자가 이긴다.
한국에서 줄임말은 집이나 혹은 타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아집, 카집 등.
  • 포카드: 숫자가 같은 카드 4장.[15] (0.16%)
여기까지 오면 슬슬 세븐포커라도 밤새 쳐야 운 좋으면 한 두 번 나오는 경지에 다다르기 시작한다. 첫 카드에 트리플이 뜨고 나머지 한 장의 카드가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으면 꿈이라도 꿔 볼 수 있는 패.
  • 스트레이트 플러시: 숫자가 연속되고 무늬가 같은 카드 5장. (0.029%)
줄여서 스티플(한국 한정).
포커 최강의 카드. 바둑의 3패빅과 마찬가지로,[16] 이 스트레이트 플러시도 패가 뜨면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는 속설이 일부 서양권을 중심으로 퍼져 있다고 한다.
  •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 무늬가 같은 A, 2, 3, 4, 5. (0.0032%)
이것도 위의 백 스트레이트 항목에서 언급한 대로 한국, 일본, 중국, 이집트에서는 스트레이트 플러시 중 2번째 서열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미권 룰 게임에서는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 플러시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우리 나라에서도 전문가들간의 게임에서는 영미권 룰을 따르는 경우가 많기에 이 경우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 플러시로 인정한다.
  •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무늬가 같은 A, K, Q, J, 10. (0.0032%).[17]
5장 기준으로 로또를 11장 사서 그 중 하나가 1등 당첨될 확률이다. 포커에서 가장 높은 족보라서 이 족보가 걸리면 그냥 전재산 다 맡겨도 된다. 줄임말은 로티플(한국 한정) 혹은 로열 플러시.

2.2 영어권 족보

영미권, 유럽 공식 카지노에서는 무늬 서열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한.중.일.이집트 족보가 공식인 줄 아는 사람이 꽤 있는데, 절대 아니다.[18] 포커라는 게임 자체가 워낙 변형된 룰이 많다 보니 딱히 공식은 없지만, 일단 영어권 대부분 국가에서 통용되는 표준 족보를 소개해 보겠다. 넷마블 홀덤에서 이런 족보를 쓴다.

  • High Cards: 숫자가 높은 카드 1장. No pair(원&투 페어가 없음)라고도 한다. 확률은 무려 50%(5카드 기준).
  • One pair: 숫자가 같은 카드 2장. 일부 국가 한정으로 Two of a kind(한 종류가 두 개)라고 부른다. (43.80%)
  • Two pairs: 원 페어가 2쌍 존재. (23.51%)
  • Three of a kind: 숫자가 같은 카드 3장. Trips, Set이라고도 한다. (4.81%)
  • Straight: 숫자가 연속되는 카드 5장. (4.55%) A, 2, 3, 4, 5[19]가 최하위. 스트레이트를 만들기 위해 A를 1로 썼으므로 승패 판정시에도 1로 생각하는 것이다. 최상위 패는 로열 스트레이트.[20]
  • Flush: 무늬가 같은 카드 5장. (3.04%)
  • Full house: 트리플과 원 페어가 같이 존재. (2.63%)
  • Four of a kind: 숫자가 같은 카드 4장. Quads라고도 한다. (0.16%)
  • Straight flush: 숫자가 연속되고 무늬가 같은 카드 5장. (0.029%) 최하위 패는 Steel wheel[21]이며, 최상위 패는 Royal straight flush[22]이다.

보시다시피 각 단계의 명칭이 조금씩 다르며, 특히 스트레이트 계열의 패에 관한 규칙이 우리나라 족보와 다르다. 우리나라 족보에선 스트레이트보다 높은 '백 스트레이트'가 영어권 족보에선 스트레이트 계열 패 중 최하위에 속한다든가, 스트레이트 플러시보다 높은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스트레이트 플러시 계열 패 중 최하위인 것이 가장 큰 차이. 즉 "백"이 들어가는 것은 동양 3국과 이집트 외엔 외국에서 무조건 낮다.

2.3 로우 게임 족보

로우 게임에서는 반대로 카드의 조합이 낮으면 낮을수록 강력한 패가 된다. A를 1로 인정하는지의 여부와 스트레이트/플러시가 무시되는지의 여부에 따라 4가지 규칙이 존재한다. 영어권에서는 보통 Ace-to-five 규칙을 사용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Ace-to-six 규칙을 사용한다.

  • Ace-to-five
A2345[23]가 가장 강력한 패가 된다. A는 1로도 인정되며, 스트레이트와 플러시는 무시. 그 다음 순서로 A2346, A2356, A2456, A3456, 23456[24], A2347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주로 영어권에서 쓰는 규칙이자 정통 규칙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전문가들간의 게임에선 이 규칙을 많이 적용한다.
  • Ace-to-six
A2346가 가장 강력한 패가 된다. A는 1로도 인정되지만, 로우가 되기 위해선 스트레이트이거나 플러시여선 안된다. 그 다음 순서로 A2356, A2456, A3456, A2347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규칙이다.
  • Deuce-to-seven
23457가 가장 강력한 패가 된다. A는 제일 높은 숫자이며, 로우가 되기 위해선 스트레이트이거나 플러시여선 안된다. 그 다음 순서로 23467, 23567, 24567, 23458 로 이어진다. 일부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규칙이다.
  • Deuce-to-six
23456이 가장 강력한 패가 된다. A가 제일 높은 숫자고, 스트레이트와 플러시는 무시. 일반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4 조커

본래 포커에서 조커는 쓰지 않는 카드이나, 조커를 넣고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조커는 자신이 원하는 아무 카드[25]로 바꿀 수 있으며, 이를 '와일드 카드(Wild Card)'[26]라 부른다. 조커만 와일드카드로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A, A, A, 2, 6, K, JOKER가 있는데 조커로 K를 대체해 풀하우스를 만들 수도 있고, A를 대체해 포 카드를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을 굳이 풀하우스로 바꾸려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고로 가능한 제일 높은 족보로 만든다는 것이 정설.

다른 플레이어 쪽에 대체하려는 카드가 있을 경우는 룰이 여러가지다. 조커가 공개된 정보를 왜곡시키는 경우가 없도록 하려 할 때의 룰은 다음과 같다.

  1. 끝까지 살아남은 플레이어의 히든카드에 있을 경우 보통 인정한다(결국 그 카드가 2장이 되는 것).
  2. 끝까지 살아남은 플레이어의 오픈카드에 있을 경우 인정하지 않는다.
  3. 이미 죽은 플레이어의 오픈카드에 있을 경우 인정한다.

이 룰은 공식적으로 정의된 것이 아닌 자의적인 것이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컨대 대체하려는 카드가 이미 죽은 플레이어가 가진 카드였을 경우, 조커의 인정 여부에 따라 승패가 바뀌는 상황이라면 살아남은 플레이어끼리 재게임을 하기도 한다. 아니면 어떤 카드로든지 무조건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조커룰은 워낙 자의적이고 배리에이션이 많은 탓에 게임이 복잡해져서 넣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넣을 경우 위의 세 가지 경우에 대한 인정/불허 경우를 미리 정하고 친다.

포 카드가 만들어지고 남은 한 장은 조커인 경우(예를 들어 AAAAJoker)는 파이브 카드(Five of a kind)라 하며, 스트레이트 플러시보다 상위 족보로 치는 룰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조커는 어떤 카드의 대체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카드처럼 간주된다. 확률은 1/999600.

하이로우 게임에서는 하이 판정과 로우 판정에서 각각 유리한 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567QKJoker라는 패가 만들어졌다면, 하이 판정시에는 Joker를 8로 사용해 8 스트레이트를 만들 수 있으며, 로우 판정시에는 A(또는 2)로 사용해 7탑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조커를 2장 넣고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개막장

2.4.1 파이고우 포커 한정

카지노 포커의 일종인 파이고우 포커(Pai Gow Poker)에서는 조커 카드가 포함되어 사용된다.
이 때 조커는 스트레이트, 플러시,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만드는 경우에만 임의의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그 외의 경우에는 무조건 A로 취급된다. 즉, 포 카드, 풀하우스 등을 만드는 데는 사용될 수 없다는 것. 물론 A로 취급되므로 A 포카드, A 풀하우스는 가능하다.

  • 임의의 카드가 되는 경우
JOKER, ♣6, ♣7, ♣8, ♣9 => 조커는 ♣10가 되어 스트레이트 플러시.
JOKER, ♣2, ♣4, ♣K, ♣A => 조커는 ♣Q가 되어 플러시.
JOKER, ♣6, ♠7, ♡8, ◇9 => 조커는 아무 무늬의 10이 되어 스트레이트.
  • A 로 취급하지만, 다행히도 이것이 가장 좋은 패가 되는 경우
JOKER, ♣A, ♠A, ♡A, ◇9 => 조커는 ◇A이 되어 A 포 카드.
  • 안 되는 경우 (조커는 A로 취급된다.)
JOKER, ♠K, ♣J, ♡3, ◇2 => A 하이 카드(A탑). 만약 조커를 K 로 취급하면 원페어가 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JOKER, ◇A, ♡3, ◇3, ♠3 => 3-A 풀하우스이다. 만약 조커를 3으로 취급하면 3포카드가 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3 포커의 분류

포커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 경기 방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 외에 특이한 포커도 몇 가지 있다.

3.1 드로우 포커

자신의 카드를 다른 사람이 전혀 보지 않고, 공유하는 카드도 없는 게임. 일반적으로 카드를 교환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게임은 파이브 카드 드로우(Five card draw)이며, 한 사람당 5개의 카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게임이다. 전세계에서 포커라는 말을 하면 파이브 카드 드로우를 떠오르는 것이 기본이고, 게임 자체도 쉬워서 맨 처음 배우게 되는 포커다. 하지만 카지노의 포커룸이나 토너먼트로는 거의 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카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27] 게임 자체도 다른 포커에 비해 가장 도박성이 높은 게임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드로우 포커로는 바둑이가 있고, 깜깜이라는 게임은 파이브 카드 드로우의 변형이다. 이 외에 파이브 카드 드로우의 경우 변종게임이 많다.

  • "잭스 오어 베터(Jacks or Better)"의 경우 J 하이 카드(J탑) 이상을 들어야 베팅 가능하며, 그 이하는 체크(패스/콜)만 할 수 있다.
  • "잭팟(Jackpot)"은 모두가 J페어(J원) 미만이면 재경기를 한다.
  • "프로그레시브 잭팟(Progressive Jackpot)"은 한 술 떠 첫판에 모두가 J원 미만이면 재경기, 그 다음 판은 모두가 Q원 미만이면 재경기, 그 다다음 판은 전원이 K탑 미만이면 재경기, 그 다음은 A원, J투, Q투, K투, A투, J봉... 이런 식으로 재경기를 계속 해 댄다. 고만 재경기해

3.2 스터드 포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카드 중 몇 장을 볼 수 있는 게임. 주로 6개 이상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대부분의 현대 포커는 이 스터드 포커이다. 세븐 카드 스터드(seven card stud)가 가장 잘 알려진 스터드 포커이다. 세븐 카드 스터드에서 3장의 카드는 자신만 볼 수 있지만 4개의 카드는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 세븐 포커가 이 스터드 포커이다.

3.3 커뮤니티 카드 포커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자신만의 카드와 다른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카드들이 있는 게임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텍사스 홀덤(Texas hold'em)[28]이 있다. 커뮤니티 카드 포커 하면 텍사스 홀덤을 의미할 정도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널리 플레이된다. 자세한 것은 하단의 텍사스 홀덤 관련 문단 참조.

홀덤 다음으로 유명한 커뮤니티 카드 포커는 오마하 포커[29]가 있다. 오마하 포커의 경우 플레이어는 4장의 홀카드를 받으며, 보드는 홀덤과 마찬가지로 플랍-턴-리버 의 5장이 깔린다. 다만 텍사스 홀덤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2+3,1+4,혹은 보드) 5장으로 승부를 보는데 반해, 오마하 포커는 무조건 플레이어의 홀카드 4장 중 2장과 보드의 5장 중 3장을 조합해 족보를 겨룬다는 점이 특이하다.

3.4 카지노 포커

포커는 원래 플레이어끼리 겨루어 그중 1명(하이로우에선 최대 2명)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카지노에서 적용하기가 어렵다.[30] 그래서 블랙잭과 비슷하게 딜러와 다수의 플레이어가 각자 1:1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변형시킨 것이 카지노 포커이다.

파이브카드 스터드 포커와 유사한 캐리비안 스터드 포커, 3장의 카드만 사용하는 쓰리카드 포커, 7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파이고우 포커 같은 게임이 있다.

카지노 포커에서도 베팅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베팅을 통해 상대방(또는 딜러)을 죽이거나 블러핑을 시도하는 것이 애초에 의미가 없다. 블랙잭과 마찬가지로 딜러는 플레이어의 배팅과 무관하게 정해진 규칙에 따른 기계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 그 대신 플레이어는 높은 족보가 만들어지면 그만큼 높은 배당을 돌려받는 구조를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어 투 페어로 승리하면 베팅의 2배를 돌려받으며, 플러시로 승리한다면 5배를 돌려받는 구조이다.[31]

좀더 자세한 게임 규칙은 위키를 참조. # ## ###

3.4.1 캐리비안 스터드 포커

승리조건은 딜러를 상대로 높은 패를 잡는 것. 스터드 방식답게 5장을 받고 교환하지 않는다.

베팅이 좀 흠좀무한데, 카드를 받은 후 베팅할 때는 (카드를 받기 전에) 처음 걸었던 금액만큼 걸어야 한다. 즉, 원래 금액의 2배. 물론 포기하면 처음 베팅은 딜러가 가져간다.

캐리비안 스터드에서 중요한 점은 딜러가 원 페어 이상을 들어야 한다는 점인데, 만약 그러지 못했을 경우(K탑이나 A탑) 딜러가 게임을 속행할 수 없기 때문에 베팅했던 사람들은 그만큼의 돈을 따 간다. 물론 딜러가 이기면 꿈도 희망도 없이 걸었던 돈을 싹 쓸어간다. 딜러가 게임을 속행했는데도 이기면 이긴 패에 따라 돈을 몇 배로 더 벌 수 있다.

이겼을 때의 돈을 받는 비율은 다음과 같다.

조합배율
원 페어 이하1:1
투 페어2:1
트리플3:1
스트레이트4:1
플러시5:1
풀하우스7:1
포카드20:1
스트레이트 플러시50:1
로얄 플러시100:1

3.4.2 쓰리카드 포커

3장만 가지고 하며, 족보의 구성과 순위가 일반 포커와는 다르다.

  • 하이 카드(High Card)
  • 페어(Pair)
  • 플러시(Flush)
  • 스트레이트(Straight)
  • 트리플(Triple / Three of a Kind)
  • 스트레이트 플러시(Straight Flush)

아래로 갈수록 강한 족보이며, 일반 포커와는 다음 두 가지가 크게 다르다.

플러시는 스트레이트 보다 낮은 족보이다.
트리플은 포카드급의 서열을 가진다.

게임 방식은 캐러비안 스터드 포커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베팅 방법이나 족보에 따른 배율도 비슷하다.

3.4.3 파이고우 포커

파이고우(牌九, 패구)는 중국의 길쭉한 골패로 하는 블랙잭 방식의 게임이며, 이와 비슷하게 카드를 두 개의 묶음으로 나눠 게임하는 포커다.

먼저 7장을 받은 뒤, 5장과 2장 2개의 묶음으로 나눈다. 이 때 5장짜리는 2장짜리보다 무조건 높아야 한다. 그 후 각각의 묶음을 딜러의 것과 비교하여 누가 높은지 겨룬다. 둘 다 이겼을 경우 돈을 따고, 하나만 이겼다면 무승부, 둘 다 졌다면 돈을 잃는다.

조커 1장이 사용되는데, 스트레이트/플러시/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완성하는 데에 쓰이며, 그 외엔 무조건 에이스로 친다. 당연히 에이스가 킹보다 높다. 상단의 조커에 대한 설명 참조

중요한 점은 조합이 같을 경우 무조건 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플레이어5장2장
딜러♡4, ♣4, ◇6, ♠7, ◇J♣K, ♠5
스티브◇Q, ♠Q, ♣Q, ♠3, ♠2◇10, ◇9
도널드◇4, ♠4, ♣2, ♡J, ♠8◇7, ♣6

승부를 가려 보자면,

  • 큰 뭉치의 경우 딜러는 4 원페어, 스티브는 Q 트리플, 도널드는 4 원페어이다.
  • 작은 뭉치의 경우 딜러는 K탑, 스티브는 10탑, 도널드는 7탑이다.

일부러 지는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예시다

여기서 스티브는 큰 뭉치는 이겼지만 작은 뭉치는 졌으므로 푸시(무승부). 그러나 도널드의 경우 작은 뭉치가 진 데다 큰 뭉치는 똑같은 4 원페어이기 때문에 둘 다 진 것으로 간주되어 패한 것이다.

3.5 기타

3.5.1 인디언 포커

단 1장의 카드를 받아 그것을 확인하지 않은 채 자기의 이마에 붙이고, 상대방의 패만 보고 배팅한 뒤 승패를 겨룬다. 자신의 카드는 보지 못하고 남의 카드만 보면서 게임을 하기에 또 다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단 1장의 카드만을 사용하기에 무늬와 관계 없이 숫자만으로 승패를 가른다. 이마에 붙일 때 슬쩍 훔쳐 보거나 거울 등으로 자신의 패를 볼 수 있다면 너무나도 일방적인 게임이 되기 때문에 실제 게임용으론 부적합하다. 하지만 재미를 위한 친선 게임으로 하기엔 적당하며, 무엇보다도 배우기 쉽다. 숫자와 알파벳만 안다면 초등학생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원래 인디언 포커는 1장으로 하지만, 다른 게임과 합쳐 플레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세븐오디를 플레이하면서 마지막 히든 카드를 자기가 보는 것이 아니라 이마에 붙이고 남의 히든카드만 보면서 마지막 베팅을 하는 것. 아주~~~ 엽기적인 게임이 된다.

2013년 7월 종영된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 자주 등장했다. 여기에서는 A~10까지의 숫자 카드만을 썼으며, 가장 강한 10 카드를 들고 경기를 포기할 경우 추가적인 벌금을 내는 규칙도 사용했다. 그 활용 예를 보려면 여기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선 이것을 변형한 인디언 홀덤이란 게임을 했다. 인디언 포커에 3-카드 홀덤을 섞었다.

선데이토즈에서 출시한 애니팡 포커에도 있다. 무승부시 재경기를 하는데, 이미 나왔던 숫자는 제외된다.

3.5.2 레드 독(Red Dog)

야블론(Yablon), 에이스-듀스(Ace-Deuce)라고 알려져 있다.

3장으로 하는 게임이며, 3번째 카드가 먼저 공개된 카드 사이의 범위에 들어가는지 예상하는 간단한 게임.

A는 주로 높은 패로 치고 한다.(숫자값이 14)

베팅을 하면 딜러가 2장의 카드를 공개한 후 "스프레드"라고 말하면서 두 카드 사이의 범위를 불러 준다. 플레이어는 원래 걸었던 만큼을 다시 걸거나 가만히 있는다. 세 번째 카드는 앞서 공개된 카드 2장 사이에 놓이게 되고, 범위 안에 들어가는가에 따라 플레이어는 돈을 받거나 잃게 된다.

화투로 하는 월남뽕이란 게임과 규칙이 유사하다. 월남뽕이 포커방식의 게임이 아닌데[32] 왜 요기 있나?

  • 제로 스프레드
2장을 늘어놓았는데 범위가 제로(0)일 경우, 푸시로 처리하고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
예시: 첫 번째 장이 ◆6, 두 번째 장이 ♣5일 경우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카드가 없다. 쉬운 계산 방법은 "큰 카드-작은 카드-1"이다.
  • 페어
먼저 놓은 카드 2장의 숫자가 같을 경우, 3번째 카드를 공개할 때 특전이 있다. 3번째 카드의 숫자가 먼저 놓은 2장과 같을 경우 플레이어는 1~11배로 돌려받는다. 그렇지 않다면 푸시로 치고 게임을 재개한다. 존나좋군?

3.5.3 리턴 포커

말 그대로 '반납 포커'라 불리는 이 포커는 영국에서 시작된 포커로, 딜러가 모든 게임에 대한 권한을 쥐는 포커다. 운이나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딜러에게 밉보이면 모든 게 끝. 화투에서 반운.반실력이라고 하는데 그것과 비슷하다.

일단 참가자는 5명인데, 한 명은 딜러로 빠지고 네 명이서 플레이한다.

딜러가 플레이어 네 명에게 열 장의 카드를 분배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베팅을 하는데, 절대 딜러 외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패를 보여 줄 수 없다.
베팅이 완료되면 플레이어는 딜러에게 5장의 카드를 반납하는데, 딜러가 플레이어들에게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딜러 마음대로 5장의 카드를 반납받는다. 만약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가진 플레이어가 있다면 꼭 반납받도록 하자. 그리고 바로 플레이어에게 쌍욕 소리를 들을지니

패를 반납받고 베팅을 한 번 더 한 후, 나머지 다섯 장 카드를 공개해 높은 족보가 나온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이다. 이후 전판 딜러였던 사람이 플레이어가 되고 전판 승자가 딜러가 되며, 다음 판에는 게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3.5.4 세븐틴 포커

라이어 게임에 나온 드로 포커의 2인용 변칙 룰.

각 문양의 A, K, Q, J와 조커 하나, 총 17장을 사용한다.
진행 방식은 드로 포커와 같으나, 드로할 카드 갯수가 총 7개인 것이 차이가 있다.

사족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선 두 사람이서 각 문양의 A, K, Q, J, 10 그리고 조커 1장을 가지고 포커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이렇게 할 경우 드로 할 패가 11장이 되어 두 사람이 패를 바꾸기엔 충분한 양이다.

3.5.5 거츠(Guts)

쓰리 카드 포커와 같으나, 2장으로 하는 것(3장으로 하기도 한다). 개인전인 것, 베팅에 남은 패자들이 팟에 있는 돈과 같은 양의 돈을 내야 하는 것(이것을 wimp(겁쟁이)룰이라 한다)이 차이점.

3.5.6 원 포커

포커라곤 하지만 E카드에 더 가깝다. 항목참조.

3.5.7 에어포커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게임으로, 이름이 이런 이유는 수조에 들어가 서로가 가진 산소팩을 칩으로 삼아 하는 게임이기 때문.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트럼프 카드가 아닌 숫자가 쓰여진 카드 5장씩을 나눠받고 카드를 서로 오픈한 후 레이즈를 시작한다는 상당히 기괴한 포커. 처음에는 왜 포커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게임이지만, 카드에 쓰여있는 숫자의 규칙이 밝혀지고 나서는 포커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굉장히 어렵고 두뇌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항목참조.

4 족보의 순위에 따른 분류

4.1 오디너리 게임

Ordinary game, Ordinary poker, High game, 우리나라에서는 줄여서 오디.

높은 족보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일반적으로 포커. 대표적인 포커 게임인 파이브 카드 드로우 포커, 우리나라에서 주로 하는 세븐 오디,[33] 미국에서 즐겨 하는 텍사스 홀덤 등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포커 게임은 오디너리 게임이다.

4.2 로우 게임

Low game, Low poker, Lowball

오디너리 게임과는 반대로 낮은 족보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일반적으로 이런 게임에서는 스트레이트와 플러시는 의미가 없으며, A2345[34]가 가장 강력한 패가 된다. 그 다음 6탑 A2346,[35] A2356, A2456, A3456, 23456 순서로 강한 족보이다. 그리고 7탑, 8탑 순서로 강하다. 원페어만 되어도 개잡패 수준으로 족보가 떨어진다.

오래된 미국 드라마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시리즈 중 S01E20 Dealer's choice 편에서 로우 게임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친구들이 포커 게임을 하고 있는데, 자기 사촌대신 참가하는 것이라며 닉이라는 사람이 게임에 합류했다. 그런데, 그 닉는 판을 이길 때마다 꼭 6트리플을 들고 있었다. 친구들은 이를 의심했고, 닉이 악마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닉은 자신은 악마가 맞으며 여기 있는 사람중 1명의 생명을 데려가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결국 그 중 한 명이 생명을 걸고 포커 게임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보겠다는 마음에서 게임 방식을 로우 게임으로 바꾼다.[36]

대표적인 로우 게임으로는 로우볼(Lowball)이 있으며, 파이브카드 드로를 로우 게임으로 하는 것이다. 래즈(Razz)라는 게임도 있는데, 이는 세븐카드 스터드를 로우 게임으로 하는 것이다.

로우 게임이 한국으로 넘어와 한국화된 게임으로 바둑이가 있다. 4장으로 플레이하며, 무늬가 다른 A234(골프, 로우 퍼펙트)가 가장 강력한 족보다.

4.3 하이로우 게임

High-Low game

하이로우 게임은 오디너리 게임과 로우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패에 따라 하이 또는 로우를 선택하며, 하이를 선택한 사람끼리 하이패의 승부를 가르며, 로우를 선택한 사람끼리 로우패의 승부를 가른다.[37] 그리고 하이패의 승자와 로우패의 승자가 판돈의 절반씩 나눠 가진다.

미칠듯한 심리전이 발생하며, 패가 어중간해도 눈치를 봐서 사람이 없을 듯한 하이(또는 로우)로 도망가 판돈의 절반을 챙기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레이즈와 드랍에서만 눈치를 보는 오디너리 게임과는 달리 옆사람이 하이로 베팅할지 로우로 베팅할지도 잘 봐야 한다. 뻥카 잘 치면 나 혼자 하이 절반 독식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죄다 로우 쪽으로 몰려 누구의 패가 더 구린지 경쟁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좋은 하이패를 든 사람과 좋은 로우패를 든 사람이 모두 레이즈를 하며, 열심히 눈치 보는 사람도 콜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베팅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러므로 판돈이 상당히 커지는 경향이 있다. 최후의 베팅과 콜을 3인이 했다면 일반적으로 그 중 2명이 승자가 되기에 승자가 된다 해도 크게 이득을 얻지 못하는 느낌도 받는다. 대신 스윙 독식이라는 짜릿한 규칙이 있다.

4.3.1 스윙

Swing

자신의 패가 하이패로도 강하고 로우패로도 강하다면 스윙을 선언해 양쪽 모두와 승패를 겨룰 수 있다. 예를 들어 A2345를 들었다면, 로우 쪽에서는 5탑[38]이며, 하이쪽으로는 스트레이트로 승패를 볼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즐겨 하는 세븐카드 하이로우에서는 전문가들간의 게임이 아닌 경우 보통 Ace-to-six 규칙을 사용하므로 A2346(6탑)이 가장 낮은 족보이다. 플레이하기 전에 규칙을 확인해 두자.

세븐카드 하이로우에서는 스윙을 할 경우, 하이패와 로우패를 별개로 해서 승패를 겨룬다. 예를 들어 A-2-3-4-5-6-K에서 패를 들었다면, 로우는 A-2-3-4-6으로 6탑, 하이는 A-2-3-4-5로 백스트레이트로 승부를 본다. 5장이 넘는 카드를 사용하기에 이런 식으로 정착된듯 싶으며, 5탑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4.3.2 스윙의 승패 판정

스윙을 선언한 플레이어는 하이와 로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며, 그렇게 되면 판돈을 독식한다. 하지만 하이 로우에서 한쪽이라도 지면 무조건 진 것으로 간주한다.

스윙 플레이어가 있으면 판정이 복잡한데,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르면 된다.
1. 스윙 플레이어의 하이패를 이기는 다른 하이 플레이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스윙 플레이어는 패.
2. 스윙 플레이어의 로우패를 이기는 다른 로우 플레이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스윙 플레이어는 패.
3. 하이 플레이어가 스윙 플레이어를 하이로 이기지 못하면 그 사람은 패.
4. 로우 플레이어가 스윙 플레이어를 로우로 이기지 못하면 그 사람은 패.
5. 1~4의 과정으로 하이 플레이어와 로우 플레이어들만 남는다면, 남은 사람들 중 하이 승자와 로우 승자가 판돈을 반씩 가져간다.
6. 1~4의 과정으로 스윙 플레이어들만 남는다면, 그 사람들 중 하이 승자와 로우 승자가 판돈을 반씩 가져간다.[39]

스윙 때문에 아주 웃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A 플레이어는 6탑(로우), B 플레이어는 스트레이트(하이)인데 C 플레이어가 7탑+플러시로 스윙을 해 버리는 상황이다. 조건 3에 의해 B는 패, 조건 2에 의해 C도 패가 되며, 결과적으로 A 혼자 남게 되어 판돈을 독식하게 된다.[40]

4.3.3 자동 스윙

일부 온라인 게임에서는 자동 스윙이 존재하는데, 하이 쪽으로 포카드 또는 스티플(로티플 포함)을 완성한 경우이다. 이 경우 로우의 6탑(또는 5탑)조차 씹어 버리는 최강의 스윙 족보가 된다. 로우는 무조건 승리하며, 하이패로 이보다 높은 패를 든 사람이 없다면 독식하게 된다. 이는 로우 최강패(6탑 또는 5탑)이 만들어질 확률보다 포카드 또는 스티플이 만들어질 확률이 현저하게 낮음에 따라 만들어진 규칙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이 규칙을 보통 채택하는 편인데, 일반 게임에서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3.4 독식

하이로우 게임에서 한 사람이 판돈을 모두 가져가는 경우를 독식이라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있다.

1. 모든 사람이 하이 또는 로우로 몰리는 경우[41]
2. 스윙(자동 스윙 포함)을 선언한 뒤 하이, 로우 모두 승리하는 경우
3. 누군가 스윙을 했는데, 그 사람의 스윙은 실패했지만 하이 쪽 또는 로우 쪽 플레이어 전부와 동반 자살한 경우

4.3.5 영어권 하이로우

declaration: 하이/로우/스윙을 선언하고 같은 쪽끼리만 싸우는 방식.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방식.
show down: 카드를 모두 공개하고, 모든 게이머는 스윙한 것으로 가정하여 하이/로우에서 각각 승부를 보는 방식.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이 방식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이로우에서 하이/로우/스윙을 선택하는 과정이 있으며, 그래서 이로 인해 다양한 조합이 나온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이런 과정이 없이 주로 show down 방식을 사용한다. 모든 사람이 패를 오픈한 뒤, 하이로 판정하여 하이 승자에게 판돈의 절반을, 로우로 판정하여 로우 승자에게 판돈의 절반을 준다. 물론 한 사람이 하이/로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독식이 된다. 재미가 줄어들지는 몰라도 스윙 실패의 위험 따위는 아예 생길 수가 없다.

예) A - 6탑(로우), B - 스트레이트(하이)인데, C - 7탑+플러시(스윙)

위와 같은 경우 한국식 규칙(declaration)에서는 C가 B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면서 A의 독식이 된다. 하지만 영어권(show down)에서는 A는 로우 승자(6탑), C는 하이 승자(플러시)가 되어 반씩 나눠 가진다.

4.3.6 8 or better

영어권 하이로우에는 8 or better라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다. 로우로 승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8탑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애매한 패를 들고 운 좋게 로우 승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예를 들어 A - 플러시+K탑, B - 마운틴+Q탑 이라 하자. show down 상황에서 승패 결과는 하이 승자 A, 로우 승자는 없음이 되어 A가 독식한다.

5 포커의 무늬에 따른 승패

보통 한국에서만 적용하는 규칙이며, 영미권에서는 무늬를 따지지 않는다.

허영만 작가의 타짜에선 파이브카드 하이로우에서 무늬를 따지는 규칙을 적용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김세영 작가의 갬블파티에선 세븐카드 하이로우에 무늬를 따지지 않고 비기는 규칙을 적용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http://valken.net/514 참고.

일반적으로 스다하클이라고 해서 스페이드>다이아몬드>하트>클럽 순서로 강하다. 세븐오디에서는 같은 족보끼리 싸우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같은 스트레이트끼리 맞붙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이경우 가장 높은 숫자의 무늬로 승패를 가른다.

바둑이 같은 경우 4장의 카드만을 사용하는 로우 게임에 해당되기에 같은 족보를 가지는 경우가 흔하게 나온다. 바둑이는 로우 게임이므로 스다하클 역순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둑이에서는 무늬 간의 우열을 인정하지 않으며, 같은 족보가 나오면 비긴다. 아무래도 '퍼펙트'에 해당하는 족보가 다른 게임에 비해 자주 나오는 편인데, 각종 도박만화에서 괜히 골프를 무늬와 관계없이 퍼펙트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하지만 영미권에선 카드의 무늬에 따른 서열을 두지 않으며, 같은 족보는 서로 비긴다. 홀덤의 경우 한국에서도 무늬로 승부를 겨루지 않는다.

6 주요 포커 종목

헐리우드 영화, 홍콩 영화, 한국의 영화에 다양한 포커 게임이 나오는데, 규칙을 알고 있다면 훨씬 더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허영만 화백의 타짜 3부, 4부에는 다양한 포커 게임이 나오는데, 규칙을 알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6.1 파이브 카드 드로우

Five cards draw poker. 이름 그대로 5장의 카드로 하며, 카드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하는 포커 게임이다. 딜러와 플레이어 1대 1로 하기도 하며, 사람들 간에 대결하기도 한다. 잭스 오어 베터(Jacks or Better)라는 조건이 붙기도 하고 안 붙기도 하는데, 이는 첫 베팅을 하려면 최소한 잭 원페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누구와 하느냐, "잭스 오어 베터"냐 아니냐에 따라 게임방법이 다르다.

  • 딜러와 1대 1인 경우
베팅 후 5장을 받는다. 이후 교환할 카드를 1~5장 선택한 뒤 바꾼다. 그렇게 나온 족보에 따라 걸었던 금액의 배를 받는다. 만약 탑이나 원페어일 경우 돈을 잃는다[42].
  • 플레이어들과 할 경우
5장을 받고 베팅을 한다. "잭스 오어 베터"일 경우 첫 베팅을 할 때에만 잭 원페어 이상이 있어야 하며, 아닐 경우 체크(패스)만 가능하다. 이후 마음에 들지 않은 카드를 1~5장까지 원하는 만큼 바꾼 다시 베팅을 하고, 패를 공개하여 승부를 낸다.

반대로 "로우볼(Lowball)"이라 하여 낮은 패를 쥔 사람이 이기는 방식도 있다. 게임 방식은 똑같으나 가장 낮은 조합이 이긴다. 최상의 패는 5탑.

상대 패를 볼 수 없고, 오로지 교환된 카드 숫자만으로 패를 추측해야 하기에 베팅이 아주 중요하고, 그만큼 도박성이 높다. 또한 아주 빠른 진행의 게임이 되는 경향이 있다.

헐리우드 서부 영화에 나오는 포커 게임은 거의 이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게임 내에서 포커게임이 등장하는 금광을 찾아서, 대항해시대 3, 영웅전설6에서 나오는 것이 이것. 다만 앞의 두 게임은 플레이어들과 잭스 오어 배터 없이 플레이하는 방식이고, 영웅전설6에서는 딜러와 1대 1로 플레이하되 탑의 경우에만 돈을 잃고 나머지 경우에는 돈을 따며, 돈을 받는 대신 밀기로 배율을 올릴 수 있는 방식이 존재.

6.2 파이브 카드 스터드

Five cards stud poker

2장을 받은 뒤 한 장을 공개한다. 이후 베팅을 하고, 공개된 카드를 1장씩 더 받으며 베팅을 한다. 총 5장이 될 때까지 베팅한 후 모든 패를 공개하여 승부를 낸다. 홍콩 도박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포커 게임이다.

6.2.1 강게임

항목 참조.

6.3 세븐 오디

Seven cards stud poker ordinary game

굳이 정식으로 이름붙이면 세븐 카드 스터드 포커 오디너리 게임, 더 줄여서 세븐 카드 스터드 쯤 된다. 줄여서 보통 세븐 오디 또는 세븐 카드 또는 세븐 포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즐겨 하는 포커 게임이며, 특별히 종목의 언급이 없다면 이 게임을 의미한다.

3장을 받은 뒤 1장을 공개하고, 공개된 3장을 더 받는다. 물론 1장을 받을 때마다 베팅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7번째 카드(보통 히든카드라고 부른다)는 공개되지 않은 채 받는다. 즉, 숨겨진 3장과 공개된 4장으로 플레이하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5장을 선택해 승부를 겨룬다. 7장의 카드를 쓰기에 파이브 카드보다는 훨씬 높은 족보가 형성된다.

다양한 변형이 이루어지는데, 가장 대표적인 변형은 처음에 4장을 받아 시작하는 것이다. 4장을 받아 1장을 버리고, 1장은 공개하고, 2장은 숨겨서 시작한다. 이후는 동일. 8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효과가 나기에 더 높은 족보가 만들어진다. 이를 보통 초이스 게임 이라 부른다. [43]

한국의 주요 게임사이트(주로 넷마블)의 포커 게임은 바로 이 게임이다.

6.4 세븐 하이로우

Seven cards stud poker high-low game
세븐 카드 스터드 포커 하이로우 게임
줄여서 보통 세븐 하이로우 또는 하이로우

세븐 오디와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되 하이와 로우 양쪽에서 승부를 보는 게임이다. 위의 하이로우 게임 내용 참조.

6.5 텍사스 홀덤

Texas hold'em

텍사스 홀덤 항목 참조.

6.6 식스 투 컷

six two cut, 62cut

식스는 이름 그대로 6장의 카드로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하며, 컷(cut)이라는 것은 카드를 1장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 컷은 1장 교환하는 것을 두 번 한다는 의미이다.

세븐 오디와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3장의 카드를 받은 뒤 그 중 한장을 선택해서 오픈하며, 한장씩 총 3번에 걸쳐서 카드를 더 받는다. 더 받는 카드는 모두 오픈된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2장의 숨겨진 카드와 4장의 오픈된 카드가 만들어 진다.

이 상태에서 히든카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카드를 커트한다. 즉 원하는 1장의 카드를 교환한다. 그런 교환을 2번에 걸쳐서 진행한다. 오픈카드를 커트하면 새로운 카드도 오픈해서 주며, 숨겨진 카드를 커트하면 새로 주는 카드 역시 비공개로 바꿔준다. 그리고, 컷은 필요하지 않다면 안해도 무방하며, 이때 스테이 또는 패스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참고로, 세븐 카드보다 1회 더 많은 베팅이 이루어 진다.

6.7 바둑이

Badugi

우리나라에 특화된 포커 게임으로, 드로우 포커이며 로우 게임의 일종이지만, 4장의 카드로 플레이하며, 기존 포커와는 완전히 다른 족보 체계를 사용한다. 자세한 건 바둑이(카드게임) 항목 참조.

7 잡담

리턴 포커를 빼고는 로얄 플러시가 아닌 이상 아무리 강한 카드를 잡아도 쉽게 안심할 수가 없다.[44] 풀하우스 잡고 좋다고 몰빵하다가 포카드 튀어나와서 패가망신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마찬가지로 포카드 잡고 좋아하다가 더 높은 포카드&로티플이 뜨는 영화 같은 상황도 있다.[45]

물론 텍사스 홀덤같은 경우 탑 페어와 오버 페어, 투 페어와 셋 간의 대결에서 올인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 편이다. 하지만 사기꾼들이 포카드와 로티플의 대결이 나오는 괴이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내는 경우는 없다. 은근하게 피를 뽑을 뿐이지. 게다가 뉴스만 봐도 알겠지만, 사기포커는 다수가 한사람을 잡아먹는것이 기본적인 방법이다. 사기라고 도끼 들었더니 같이 하고 있던 사람들이 전부 일어나 역관광시키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사기인 것 같으면 요단강 건너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조용히 자기 돈 챙기고 도망가자.

  • 탑 페어 : 나의 패 2장 중 하나가 보드의 가장 높은 것과 원 페어를 이룰 경우.
나 - A♠, K◇ / 보드 - K♠, 2◇, 5♣, 7♥, 10◇
  • 오버 페어 : 나의 패 2장이 원 페어이면서, 보드의 가장 높은 것보다 더 높을 경우.
나 - A♠, A♥ / 보드 - K♠, 2◇, 5♣, 7♥, 10◇
  • 셋(Set) - 나의 패 2장과 보드의 1장이 트리플을 이룰 경우.
나 - 2♣, 2♥ / 보드 - K♠, 2◇, 5♣, 7♥, 10◇[46]

물론 자기가 힘쎄다고 생각한다면 주저없이 함마를 가져와도 별 상관없다. 애당초 제아무리 여럿이 하나를 상대로 사기를 친다 해도 사기를 치는 대상이 게임 외적으로 힘의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칼자루를 쥐고 있는 존재라면 저쪽이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순간 죄다 데꿀멍 해야한다(...). 카지노를 상대로 단체 사기 도박을 치더라도 운영측이 억지로 쫓아내면 땡인 것과 같은 원리. 만약 게임 참가자들 대부분이 그런쪽으로 비등비등한 힘을 지니고 있다면? 잘하면 집단 유혈사태까지 가게 된다. 야 신난다~! 반대로 그냥 정당하게 싸우다 졌는데 오히려 상대가 사기를 쳤다고 억지를 부려서 유혈사태로 몰고가는 비열한 짓거리도 존재한다(...).

애초에 위의 문단 같은 상황은 범죄자가 되자는 짓이니 착한 나무위키러들은 상상도 하지 말고 목격시에는 신고하도록 하자.

최근 미국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포커는 도박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다. 실력이 훨씬 크게 작용하기에 운의 영향이 적기 때문. 물론 운이 작용하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운이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는 놀이가 더 찾기 힘들다. 미국인들의 포커 사랑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여하튼 그만큼 '어차피 패떠먹기'라는 생각으로 포커판에 끼면 상대가 전혀 속임수나 짜고치기 따위를 하지 않아도 돈을 모조리 털고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말이다. 확실한 것은 포커는 돈을 걸지 않으면 전략도 있을 수 없는 게임이라는 것.

리턴 포커의 경우 플레이어가 로티플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게 딜러에게 밉보이면 로티플을 반납하게 된다.딜러가 천하의 개쌍놈들 소리를 듣는건 덤.

클럽/스페이드의 8번과 에이스로 이뤄진 투 페어는 '망자의 패(Dead Man's Hand)라 불리는데, 이는 미국 서부시대의 전설적인 총잡이였던 와일드 빌 히콕이 포커판에서 살해당할 때 쥐고 있던 패가 이것이었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8 관련 인물

전 프로게이머인 베르트랑이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프로 포커 선수로 전직했기에,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도 포커 게임을 더 널리 알리게 됐다. 2008 포커스타즈 캐리비안 어드벤처 라는 포커 대회에서 우승해 200만 달러란 어마어마한 상금을 거머쥔 전력이 있으며, 2012년 기준 누적 상금이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사실 이 외에도 타 게임에서 최고 수준의 게이머들이 프로 포커 선수로 전직하는 케이스는 은근히 많다. Dota Allstars에서 최강자라 불렸던 vigoss가 포커 선수로 전직한 것은 그 쪽에선 유명한 이야기. 다만 이 쪽은 다시 돌아온 걸 보니 돈벌이가 잘 안 된 것 같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회사원과 텍사스 홀덤 플레이어를 병행하고 있다.
드라마 올인[47]의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프로 포커 선수이며, 동시에 프로 바둑 기사(5단)이다.[48]
종합격투기 선수. 실력은 그럭저럭 잃진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천재 포커"로 유명하며, 만화 포커페이스의 주인공의 모델.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했으며 매직홀에도 2번 출연했다.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 출연해 우승하면서, 포커를 포함한 각종 게임류에도 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 전에도 모 포커 사이트와 제휴해 홍보 모델로 나오기도 했으며관련기사[49], 실제 게임 상에서 같이 플레이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다만, 이것이 베르트랑처럼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의 전향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여담으로 더 지니어스에 나온 모든 포커를 종류별로 다 했다.[50]
2014년 1월 마카오 포커 컵 대회에 첫 출전해 사이드 종목에서 8위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포커 대회에 데뷔했다. 관련기사 다른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대회 이후에도 세부, 마닐라, 마카오에서 열린 여러 대회에 참석했고, 사이드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이어 가고 있다. 2016년 1월 20일에는 사이드 종목이긴 하지만 1위를 기록하면서 ,717를 획득했다. 2016년 7월 22일 APT 메인이벤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100의 상금을 획득했다. 2016년 8월 현재 누적 상금은 약 ,826. 임요환 기록표
  1. 인공지능 성능 대결에서 갬블러와 인공지능이 대결할 때 텍사스 홀덤으로 했다. 결과는 인간의 4:0 완승.
  2. 파이브 카드 드로 게임의 변형.
  3. 배팅에 따라 어떤 핸드를 들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이런 예측을 역으로 노리는 베팅 방식이 '블러핑'이다.
  4. 한국에선 '다이(die)'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5. 마담(Madame). 우리나라에선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이지만, 원래는 귀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6. 이란 단어의 어감이 별로 안 좋기에 텐이라 부른다.
  7. 바닥 5장중 3장, 손패 4장 중 2장을 조합하는 게임이라 9장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카드를 쓴다.
  8. 트리플의 영향으로 잘 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9. 삼봉 섯다의 "봉"과 같다.
  10. 플러시/플러쉬 중 전자로 통일한다.
  11. 이를 포 플러시(Four Flush or Flush Draw)라 한다. 물론 의미는 없다.
  12. 5장 기준으로 4장까지 포 플러시를 만들면 마지막 카드를 받아 플러시가 될 확률은 10/48. 20%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13. 그나마 아래처럼 투 페어나 트리플에서에서 풀하우스를 무리하게 노리더라도 투 페어나 트리플이면 승부를 볼 수 있지만, 포 플러시의 경우 히든 카드와 합쳐저 원 페어나 플러시가 안 되면 승부 보기 힘들다.
  14. 하지만 투페어나 트리플도 승부해볼만한 패이다. 하지만 풀하우스를 노리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15. 포카드를 "포커"로 부르는 경우도 상당수 있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포카드는 Four cards이고 포커는 Poker이다. F와 P는 엄연히 다르다.
  16. 오다 노부나가혼노지의 변을 당하던 날 밤, 부하와 둔 바둑에서 끊임없이 패가 계속되며 승부를 낼 수 없는 3패빅이 출현해 불행을 직감했다고 한다.
  17.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와 일반 스트레이트 플러시 확률이 같다는 분이 있어 확률 계산법을 첨언해 보자면, 카드를 5장 받았을 때 조합의 경우의 수는 52C5 = 2598960(52장의 카드 중 순서대로 5장을 뽑으므로 콤비네이션). 이 중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10JQKA 순서의 한 조합이 각각 4개의 모양, 즉 4쌍만 존재하므로 4/2598960의 확률, 약분하면 1/649740이다. 같은 논리로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도 1/649740으로 같다. 그에 비해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A2345도 23456도 성립하므로 모양당 10조합, 즉 4개 무늬로 40조합이 존재하므로 40/2598960이 된다. 계산법 이전에 로티플은 10~A로 고정되어 있고, 그 이외는 이어지는 숫자 5개면 달성되므로 당초에 확률이 같을 수가 없다.
  18. 그도 그럴 것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족보를 찾아 보면 99%가 우리나라 한정 족보를 마치 공식 족보인 양 소개한다.
  19. Wheel 또는 Bicycle이라 한다. 한일중&이집트 백스트레이트에 해당.
  20. 무늬 상관 없이 A, K, Q, J, 10. Broadway 또는 Ace-high straight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이집트에선 '마운틴'이라고 하여 역시 독립된 단계다.
  21. 같은 무늬의 A2345. 한일중&이집트에선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라 하여 독립된 단계다.
  22. 같은 무늬의 AKQJ10. Royal flush, Ace-high straight flush라고도 한다.
  23. 5탑, 로우 퍼펙트, 휠, 바이시클 등으로 불린다.
  24. 스트레이트는 무시되기에 이것 역시 6탑.
  25. 경우에 따라 제약이 존재하기도 한다.
  26. 컴퓨터에서 '*'이나 '?'를 이용해 여러 파일을 가리키는 용어인 '와일드 카드'도 여기에서 따온 용어다.
  27. "거의"인 이유는 자기 손에 있는 패만큼은 상대방에게 없는 것이 확실하니까. 또한 타 플레이어들이 교환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을 보고 메이드(5장으로 만드는 족보, 즉, 풀하우스, 스트레이트, 플러쉬, 또는 포카드)인지 아닌지 추측할 수 있다.
  28. '홀덤' 또는 '홀뎀'이라고 하며, 이 문서에서는 홀덤으로 통일.
  29. 오마하 홀덤이라고도 한다. Omaha hold'em / poker
  30. 물론 카지노에서는 플레이어끼리 포커 게임을 하고, 딜러는 카드만 돌리는 카지노 테이블을 운영하기도 한다.
  31. 블랙잭에서 플레이어가 Ace+그림으로 블랙잭을 만들면 베팅의 1.5배를 돌려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32. 오히려 섯다가 포커와 많이 흡사하다.
  33. 정식으로 부르면 세븐 카드 스터드 포커 오디너리 게임 쯤 된다.
  34. Ace-to-five 기준
  35. Ace-to-six 규칙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가장 강력한 패가 된다.
  36. 참고로 이 화에서 모건 프리먼이 출연했다.
  37. 영어권에서는 조금 다르다.
  38. Ace-to-five 규칙 기준
  39. 한 사람이 양쪽 모두 이기면 당연히 독식.
  40. 만화 타짜 3부에서 도일출이 의도적으로 스윙을 해서 한 사람에게 판돈을 몰아 주는 스토리가 나온다. 그 때 플레이한 종목은 바둑이 하이로우.
  41. 마지막 베팅자가 2명만 남았는데, 둘다 같은 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42. 실제 카지노는 이렇지 않을 수도 있다. 수정바람.
  43. 5장을 받아 2장을 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투-초이스 라 부른다.
  44. 정확하게는 스페이드 로티플만.
  45. 포커 격언에 높다고 높은 패가 아니고, 낮다고 낮은 패가 아니다란 말도 있다. 요는 그 판에 가장 높은 패 + 소위 블러핑을 판단하는 눈치를 갖추면 된다는 것이다.
  46. 흔히 트립스와 셋을 혼동하는데. 셋은 파켓페어가 보드에 히트하면서 나온 트리플이고 트립스는 손에있는 한장이 보드의 2장과 히트하면서 나온 트리플이다. ex)홀카드 A♠5◇ 보드 5♠ 2◇ 5♣ 7♥ 10◇ 당연히 셋의 가치가 더높다. 셋의 경우 보드에 페어가 없으므로 들키지 않지만, 트립스는 보드에 페어가있으므로 누구든지 의심하며, 자기보다 키커가 더 높은 트립스에 발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셋또한 set over set (ex K♠ 2◇ 5♣ 7♥ 10◇ 이보드에서 22 vs 55) 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간혹 나오기도 하지만. 셋을 넘어서는 셋이 뜰 확률은 정확히 1%다. 플러시, 스트레이트가 없는 보드에서 셋을 가지고 올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47. 정확히는 이 드라마의 원작인 노승일 작가의 동명 소설
  48. 미국 이민 후에 응창기배 등 각종 세계바둑대회에 북미지역대표로 출전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바둑계에선 통칭 차사범.
  49. 간접광고를 피하기 위해 사이트 이름이 없는 기사를 링크함.
  50. 인디언 포커, 배심원 포커, 인디언 홀덤, 시드포커, 협동 홀덤, 양면 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