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무비 어워드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오스카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이 같은 것인걸 알고 있다면 쉽게 언플인 걸 눈치챌 수 있다.
국내 연예인 중 해외 활동을 통해 반응이 오는 일부 연예인의 호칭.
1986년 씨받이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89년 아제아제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에게 월드스타라는 호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이후 로스트를 통해 미국 방송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에게 붙었던 호칭이었는데 국내 연예인들의 해외진출이 점차 늘어나면서 해외에서의 인기를 국내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언플로 종종 써먹기 시작했다. 특히 비아시아권 연예계에 진출한 연예인들한테 그 성과나 인기도에 상관없이 무척 심하게 사용하였는데 그 정점이 비와 그의 스승 박진영의 작품인 원더걸스.
그래서 요즘 인터넷의 분위기상 월드스타라는 닉네임은 위의 두 분 덕에 좋은 의미로 붙지는 않는다. 미국 진출엔 성공했지만 커리어가 아직 한참 먼 신인인데도 월드스타라는 언플을 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며 주로 비아냥에 가까운 방법으로 쓴다. 특히 비나 원더걸스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말 그대로 진출만 했지 정작 미국이나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한 적이 한번도 없으면서도 아직도 월드스타라는 호칭에 목을 맨다.
이런 식으로(...)
월드스타란 말 자체는 콩글리쉬로, 외국에서 이런 단어는 쓰이지 않는다. 올바른 단어는 셀러브리티 정도.
아직까지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하다가 정말로 미국에 안착해서 세계구급 인기를 얻은 연예인은 전무하기 때문에 누구든 성공만 한다면 국내 최초가 될 수 있다. 2012년 시점에서 강남스타일로 스타가 된 싸이가 월드스타에 아주 유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아니 이미 전세계에서의 강남스타일과 싸이의 인지도를 보자면, 사실 이미 월드스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지경. 물론 원 히트 원더에 그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껏 쌓아놓은 인지도와 영향력은 부정될 수 없고, 따라서 월드스타라 충분히 불릴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싸이도 월드스타라는 칭호가 워낙 부담스러운지라, 본인은 다른 호칭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국제가수로(...)
이 월드스타라는 용어는 연예계 외에서도 간혹 사용되는데 주로 스포츠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기행으로 해외매체에 기사가 난 선수 혹은 감독을 월드스타라 칭한다.
특히 KBO리그 팬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KBO리그 팬들은 KBO리그에서 발생한 사건이 MLB.com 대문에 떴을 때 해외진출이라 표현하며 이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를 월드스타라 칭하는데 대표적인 선수로는 멋진 외플 빠던을 보여준 이분과 전갈킥의 이분, 공보다 빠른 이분, 말도 안되는 스윙으로 홈런 날린 장교님이 있고 감독으로는 신개념 쉬프트 창시자 이 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