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열

what the fever

개요

'웬 일이래니?'라는 뜻. 현대적으로 'ㅇㄱㄹㅇ?', '~라는 것이 트루'?라는 유행어와 유사한 용법이다. 다만, 이쪽은 감탄사에 가깝기 때문에 용법에 있어 다소의 차이는 있다. '웬'의 철자를 잘 몰라 '왠열'이라고 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본말이 '웬일'이기 때문에 '웬열'이 맞다. 항목 참조.

2015-16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상당히 밀어주고 있는 유행어다. 물론 복고를 표방한 드라마답게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쓰였던 유행어이기도 하다. 다만, 유행어란 것이 대개 그렇듯이 지역이나 세대마다 사용 여부는 편차가 있다. 사실, 이전 응답하라 시리즈에 몇 번 등장하긴 했는데 응답하라 1988이 10대 후반 청소년들을 다루며 거의 대사마다 '웬열'을 붙여주면서 상당히 으로 밀어주었고, 이게 또 은근히 쫄깃해서 2015년 유행어에 등극했다.

당시의 유행어들 중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는 이나 사어화되긴 했어도 기록으로는 남아 있는 과는 달리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유행어로 받아들여지는 듯.

웬열 제대하기 싫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