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장기신 3에서 첫 등장한 바고니아군의 신형 마장기 웰스피너를 안티라스 대 사양으로 개조한 기체. 수호정령은 수계 저위 빈랑(頻浪)의 정령 워시, 조자는 지노 발렌시아.
2 상세
웰스 시리즈는 바고니아군 정예부대 엘 바드렐에서 시험 운용 중인 최신예기로, 그 공통적 특징인 높은 확장성을 살려 지노 전용기로 웬디가 특별히 개조했다. 조정, 병장 모두 그저 그랬던 오리지널에서 환골탈태해, 다루기 쉽고 범용성이 높은, 우아한 기체로 완성되었다. 기체 이름의 '레이' 는 놀스 레이와 마찬가지로 '개조되었다' 는 뜻. 바고니아의 기체를 랑그란의 기술로 개조했다 하여 랑그란어인 '레이' 를 붙이게 되었다.
지노가 임무를 위해 라스토르를 타고 바고니아를 방문했다가, 지노를 라이벌로 여겨 툭 하면 시비를 거는 코덱이 심술로 라스토르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바고니아군에서 사과의 표시로 웰스피너를 건네주었다. 건네받자 마자 코덱의 웰스다인과 일대 일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는 아직 개조 전인 데다 스펙도 적 사양이라 체력이 2만에 가까워 어렵지 않다.
3 성능
3.1 마장기신 3
대체 웬디가 무슨 개조를 했는지는 몰라도, 체력이 1/5로 급감했다. 아군 사양이 되었다곤 하지만 왠지 허무하다(...). 모든 무기가 P 병기라서 쓰기 편하고, 지노한테 '가속' 이 있다곤 하지만 이동력이 부족하므로 풀 개조 보너스나 강화 파츠로 보완하는 게 좋다. 수계 마장기답게 수리 기능도 달려 있다.
주력 무기는 사거리 1~5의 셀션. 지노가 격투계 조자이긴 해도, 사격이 격투보다 엄청 낮은 건 아니라서 어느 정도 대미지는 뽑을 수 있다. 적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면 허공참이나 필살기 최후의 심판으로 공격하면 된다. 특히 최후의 심판은 특수 스킬과 조합하면 무기 공격력에 비해 의외로 대미지가 높은 대신, PN 소모가 50으로 상당하므로 주의. 피니시 연출에서 나오는 지노의 컷인도 여러 가지 의미로 상당히 인상적.
직선형 맵 병기 풀 드라이브 버스터도 있지만, 대미지가 너무 약하므로 봉인하는 게 좋다.
저스티니아처럼 화력이 좀 부족한 대신 조자의 정신기가 유용하므로, 지노가 따라다니는 바고니아 루트에서는 제법 쓸모있다. 특히 정신 커맨드 '격려' 가 매우 좋다.
3.2 마장기신 F
3편에 비해 체력은 높아졌지만 장갑치가 2/3으로 칼질당했다. 그래서 의외로 쉽게 터진다. 격투 무기인 서틴 사브르와 허공참이 약간 강해졌고, 최후의 심판이 약해져서 쓰기가 애매해졌다. 셀션의 공격력이 그대로인 게 위안이라고 해야 하나.
전반적인 성능은 3편과 거의 동일한데, 합류 시기가 늦어서 높은 확률로 갑판 청소로 밀려날 것이다. 수리용 기체로 쓰고 싶어도, 이번 작품에선 알메라 공화국 마장기[1]에 강화 파츠로 수리, 보급 기능을 달아줄 수 있어서... 입지가 거의 없어진 안습한 상황. 결국 애정과 취향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