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의 마장기신 시리즈 에 등장하는 마장기. 놀스 레이 외에도 배리에이션이 존재하지만, 놀스 레이의 등장 회수와 비중이 제일 크기에 항목명이 놀스 레이로 되어 있다.
1 놀스
전고 28.2 m
중량 33.6 t
랑그란 왕국에서 개발된 마장기로 계약 정령은 수계 저위「泉(샘)」.
마장기 계획 1호기로 개발된 마장기로, 총 2대가 제조되었다. 원래 출력 부족으로 정령과의 계약에 실패해 폐기처분 직전까지 갔다가 페일로드에 의해 정령과 계약에 성공, 세니아와 모니카의 호신용으로 주어졌다. 원래는 행사에 쓰이는 의장용 기체. 워낙 성능이 떨어져서 최초로 개발되었음에도 16대의 정마장기에는 포함되지 않은, 말 그대로 움직였다는 사실만이 가치가 있는 프로토타입 마장기. 전투에는 맞지 않지만 수리장치와 보급장치를 달아 지원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첫 등장한 EX 이후로는 계속 개량 버전인 놀스 레이만 참전했으며, 스토리상 개량 전의 시점인 마장기신에서조차 매체의 용량 문제로 짤렸다. 이건 사피네의 위졸도 마찬가지. 그러다가 결국 마장기신 2 한정판에 포함된 PSP 버전 마장기신 1에 위졸과 나란히 재참전에 성공, 2차 OG와 다크 프리즌에도 출전했다. 두 작품 다 나중에 놀스 레이로 기체가 바뀌는데, 이때 ALL 무기가 사라지므로 격추 수를 벌기 위해선 놀스일 때 열심히 굴려야 한다.
2 놀스 레이
전고 24.2 m
중량 52.9 t
놀스의 개량형. 레이는 랑그란어로 "개조되었다" 라는 뜻으로, 놀스 改라는 느낌이다. 놀스처럼 여성형이긴 한데, 디자인적 차이가 커서 놀스와 나란히 놓고 보면 전혀 다른 마장기라 해도 좋을 정도다. 그러나 베이스가 워낙 엉망이라 성능은 큰 차이가 없는 듯.
놀스 시리즈 중 가장 등장이 잦은 기체. 마장기신 시리즈에서는 수리용 기체로 참전하는데, 1부의 자동 개조 혜택도 못 받고, 세니아의 능력치가 너무 낮아 키우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도 필살기 엔젤 위스퍼가 있으니 철저하게 뒤치기로 경험치를 벌자. 기체를 풀 개조해서 보너스를 받으면 잠지드 수준으로 튼튼해지기 때문에 운용이 어느 정도 원활해진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에도 등장하는데, 양쪽 다 모니카의 기체만 나온다. 여기에선 엑서런스 레스큐처럼 수리장치의 범위가 1~3으로 매우 넓고, 모니카의 정신기와 에이스 보너스가 상당히 유용하므로, 쓰고자 마음만 먹으면 상당히 쓸모있다. 여담으로 2차 OG의 더미 데이터로 세니아의 엔젤 위스퍼 컷인이 남아있는 걸 보아, 세니아도 후반에 참전시키고자 했으나 무산된 듯하다.
마장기신 2에서는 P 병기에 사정 1~3의 브레스 너클이 없어져서 초기 성능은 약화됐다. 하지만「이빌 아이」를 랭크 업하면「참 아이」가 되는데, 랭크 업 직후 공격력 3200, 풀개조 4700, 사정거리 P 1~4, MG 소비 20, 플라나 소비 0, 필요 기력 없음이다. 이게 얼마나 굉장한 거냐면 무개조 아카식 버스터가 공격력 3500, 사정거리 P 1, MG 소비 30, 플라나 소비 40, 필요 기력 +10이다. 플라나 소비 40이면 초반에는 스테이지에 1번 정도밖에 못 쓰는데, 이쪽은 플라나는 안 먹고 MG만 먹는 데다 놀스 레이가 자신에게 보급이 가능해서 중간중간 보급을 해주면 난사할 수 있다. 풀 개조 보너스도 여전해서 잠지드 수준으로 튼튼해진다.
요약하자면 초기에는 약하지만 개조를 잘해주면 잠지드 수준의 장갑에 사이바스터 수준의 화력(필살기 제외)을 난사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수리, 보급을 자신에게도 사용 가능. 이건 세니아와 모니카 둘 다 해당되므로 슈우 일행이 동료가 되는 얀론 루트에서는 슈우의 그랑존보다 모니카의 놀스 레이가 더 유용하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다만 어디까지나 보조 기체인 건 변함이 없어서, 마장기신급 필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그냥 잡졸들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는 정도임을 명심하자. 또 숨겨진 무장으로 맵 병기「광역수리장치」[1]도 있다. 입수 방법은 엔젤 위스퍼 5회 사용(회차 누적 가능)에, 여성진 레벨이 남성진 레벨보다 높을 때 갈 수 있는 26화 "남자들의 수난" 을 클리어하면 습득.
마장기신 3에선 아군 중 내구력이 제일 빈약해서 적군의 집중 타격 대상이 된다. 적들이 죄다 장거리 P 병기를 갖고 있어서 심심하면 맞고 터져나가기 쉽지만, 놀스 레이는 어차피 보급 기체도 겸하고 있고, 특히 세니아 기체는 루트에 따라 강제출격도 몇 번 있으므로 체력과 장갑을 개조하고 특수 스킬을 활용하면 그럭저럭 버틴다.
무장면에선 처음부터 광역수리장치를 달고 나오므로 귀중한 서포트 요원이 된다.[2] 참 아이의 개조 효율이 낮아진 대신, 숨겨진 요소로 필살기「에반젤릭 세레니티」가 추가됐다. 세니아의 특수 스킬 "손상환원"은 내가 준 대미지의 50%를 체력으로 회복하므로 체력 관리도 편리. 심지어 풀 개조하면 슈로대 사상 최초로 강화파츠 슬롯이 5개가 된다. 하지만 강화파츠가 모자라니 전부 달아주려면 결국 DLC를 활용해야 한다. 여담으로 위에 언급한 사항들은 전부 세니아 기체 한정으로, 바고니아 루트에서 참전하는 모니카 기체에는 광역수리장치도, 에반젤릭 세레니티도 없다. 한 마디로 쓰레기.
마장기신 F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세니아 기체는 아군 합류 직전 전투에서 심각한 손상을 입었는데, 수리할 시간이 없어 세니아가 듀락실을 타기 때문에 방치되고, 모니카는 후술할 놀스 그라니아를 타고 나오기 때문이다.
3 놀스 그라니아
마장기신 F에서 등장한 모니카의 새로운 놀스. 격해지는 싸움에 대비해 슈우가 모니카의 놀스 레이를 대폭 개량한 것이다.[3] 장갑과 무장이 강화되어 보통 마장기 상대로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 이는 모니카가 자기 몸을 지킬 만한 최소한의 힘을 갖추도록 한 슈우의 의향이 짙게 반영된 것이다.
완전 전투용이기 때문에 기존의 수리 & 보급장치는 없어졌다. 대신 랭크 업 무장이 풍부해서 화력이 높고, P 병기도 많기 때문에 이동력만 보강해주면 상당히 편리하다. 그렇다고 사정거리가 짧은 것도 아니고, 유일한 난점은 낮은 방어력. 그러나 조자인 모니카의 성능이 바닥을 기어서, 중반 이후로는 아군기 중에선 밑에서 두 번째 수준의 성능이 된다.[4]
숨겨진 요소로 광역수리장치가 추가되는데, 대파된 세니아의 놀스 레이에 장비되어 있던 것을, 놀스 그라니아를 본 세니아가 억지로 달아준다. "수리장치가 없는 놀스는 놀스가 아니다" 라면서(...).
일단 마장기신 F가 끝날 때까지 무사했고, 후에 슈우가 지상에 다시 올라올 거란 떡밥을 남겼으므로, 슈우를 따라 차기작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놀스 레이는 광역수리장치도 떼어 줬고, 세니아가 놀스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듀락실을 타기 시작했으므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