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글 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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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속도기술외모카리스마
B53323

애니메이션 판의 성우는 故 고리 다이스케, 북두무쌍의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태산사 권법을 사용하는 거구의 남성으로 라오우의 부하다. 직책은 귀신도 나갈 수 없어 비통의 절규만이 바람에 실려 휘몰아친다는 감옥도시 카산드라의 옥장. 그래서 위글이라고만 하는 법은 없고 늘 옥장을 붙여준다. 여태껏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신화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외모가 데스 브레이드헤라클레스를 완전히 빼다 박았다.

북두의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에서는 본래 카산드라의 죄수 중 한명이었지만 어떠한 사형도 통하지 않아서 난동을 부리던 것을 라오우가 제압하고 카산드라의 옥장을 시켜주었다고 한다. 데빌 리버스의 재림인가... 문제는 무패신화를 이룩하고 있다는 설정이 깨졌다는거(...) 뭐 외전에서 붕괴된 설정과 캐릭터성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신경쓰지 말자.

몽골인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는데, 별로 몽골인같은 면모는 보여주지 않았다.

북두의권 원작에서의 첫 등장은 카산드라 감옥에서 탈주하다 붙잡힌 공수도 사범에 대한 처우를 하면서이다. 공수도 사범은 위글 옥장에게 날아차기를 하지만 위글 옥장은 채찍 한번 휙 휘두르더니 공수도 사범의 육체를 가루로 만들었다. 그러고는 하품을 늘어지게 했다.

라오우의 초기 부하답게 적당히 잔인하고 적당히 비열한 인격을 가지고 있어서, 카산드라 불패의 전설을 자랑스러워 하며 죄수들을 기분내키는대로 다루고 있었다. 또한 자기에게 도전하는 상대는 비열하게도 당사자가 아닌 죄수들을 죽임으로서 저항의지를 완전히 끊고 있었다. 인질을 잡는 것도 태연하게 해치웠다.

그런 와중에 토키를 구하러 온 켄시로와 격돌. 채찍으로 켄시로에게 찰과상을 입히기도 하고 몽골패극도를 작렬시켜 켄시로가 후들거릴 정도의 데미지를 주면서 꽤 선전했다. 보통 적들이 최상급의 강자가 아니고서야 켄시로의 털끝한번 못 건드려보고 발리는걸 생각해보면 나름 놀라운 활약. 그래도 결국 마구잡이로 얻어맞고 온몸이 오그라들어서는, 켄시로를 넣겠다고 호기롭게 파둔 무덤 속에 쳐박혀서 바로 끔살....당하지는 않았고 온몸이 일그러진 상태로 겨우겨우 기어나와서 켄시로와 토키를 만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다음에 사망했다.

이 때 켄시로가 묘비를 박살내면서 남긴 명언이 악당에게 묘비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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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무기는 채찍을 휘두르는 태산사쌍조편 오의 웅동단파, 하지만 밀린다 싶으면 무슨 먼지떨이같이 생긴 채찍을 꺼내 태산사천조편을 쓰고 단련된 강철같은 어깨와 350킬로그램에 달하는 몸무게로 적을 쳐서 날려버리는 몽골패극도도 사용한다.[1] 이것도 저것도 안되자 투구에 숨겨놓은 닭벼슬같은 톱날을 들이밀며 박치기를 시도하지만, 이런 게 통할 리 없었고 결국 켄시로에게 관광당한다.

여담이지만 사용하는 채찍은 쓰고 있는 뿔달린 투구의 뿔을 잡아 뽑으면 딸려 나오는데 분명 투구는 머리에 타이트하게 씌여있는데 그러면 채찍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아무래도 투구 내부에 채찍을 감아서 수납하는 방식인듯.)

현대를 배경으로 한 북두의 권 단편에서 악당두목이 쓰는 것도 태산사 권법.

극장판에서는 레이에게 죽는다.

리볼텍으로도 출시. 모에 캐릭터만 널려있는 요즘 시대에 흔치 않은 캐릭터성으로 인해 변태 연출용으로 각광받는다.[2] 머리를 교체당해 또다른 캐릭터의 변태 기믹을 강조하는 장치로도 수난당하고 있다.

500원짜리 해적판 만화책 칠성좌에선 무덤 속에서 나와 부하들에게 토키와 켄시로가 만나선 안된다고 말하는 씬의 (온 몸이 찌그러진 상태임에도) 데드씬을 수정했는데 생전 멀쩡한 모습을 삽입하는 통에 멀쩡한 얼굴로 나와서 절규하며 죽는 것으로 만들어서 이걸 본 이들은 권법이 효과없었나? 고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또한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 가동 초기에는 시스템상의 논리로 한때는 절대 깰 수 없는 적으로 불린 적이 있었다. 왜인고하면 필살성공 조건의 70발 때리기에서 분명 70히트 시켰는데 필살실패를 띄우며 멀쩡히 살아서 벙찌게 하고 게임오버되는건데, 정확히는 70발 때리기 전의 몽고패극도를 막아낼때의 히트수를 갖고간채로 시작 하므로 표시상으로는 몽고패극도 막은 후의 히트수+70발의 히트수에서야 성공하므로, 표기상의 히트수가 딱 70이기만 하면 실패한다는 의미. 2001년 1월자의 최후의 게임매거진의 아케이드 코너 대문에 이 논리적 오류에 대한 썰이 존재하는데 위글옥장의 얼굴 컷을 놓고 "이 녀석은 도저히 깰 수가 없어" 였다(…) 저 한마디의 진의는 폐간 13년이 지난 지금도 알 길이 없지만.
  1. 월드 히어로즈에 나오는 칭기스칸도 주기술 중 하나가 어깨로 밀어붙이기. 몽골 전통인가?
  2. 검투사 복장임을 생각해보면 이상할것도 없지만 북두의권의 배경은 엄연히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