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의 권 등장 문파와 일원 | ||||||
천제권 | ||||||
음(陰)의 북두신권 | 태극의 원두황권 | 양(陽)의 남두성권 | ||||
스승 류켄 | 라오우 | 금색의 파르코 | 남두육성권 | 순성의 신 | ||
토키 | 자광의 소리아 | 의성의 레이 | ||||
쟈기 | 적광의 쇼우키 | 요성의 유다 | ||||
켄시로 | 녹광의 타이거 | 인성의 슈우 | ||||
북두신권의 오의 | 청광의 보르츠 | 장성의 사우더 | ||||
경락비공/일람 | 모성의 유리아 | |||||
북두류권 | 기타 문파/개념 | 남두오차성 | ||||
스승 쥬케이 | 카이오 | 투기 | 모성 유리아 | 바람의 휴이 | ||
효우 | 흑산류 | 불꽃의 슈렌 | ||||
샤치 | 태산류 | 구름의 쥬우더 | ||||
한 | 화산류 | 산의 후도우 | ||||
숭산류 | 바다의 리하쿠 |
ラオウ[1] / 拳王 / Raoh
이것이야말로 하늘마저도 쥘 최강의 권 ! !
출연작 | 성우 및 배우 |
북두의 권 TVA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 故 우츠미 켄지 와카모토 노리오[2] 난바 케이이치(어린시절) |
2000년대 신 극장판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 | 우카지 타카시[3] |
북두무쌍 | 타치키 후미히코 |
DD북두의 권 | 이치조 카즈야 |
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 북두의 권 스마트 쇼크 | 겐다 텟쇼[4] |
북두의 권 딸기맛 | 마츠야마 타카시 |
목차
1 캐릭터 개요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 |||||
레벨 | 힘 | 속도 | 기술 | 외모 | 카리스마 |
AAA | 5 | 4 | 5 | 3 | 5 |
키 210cm, 체중 145kg
북두의 권의 중요 등장인물. 세기말 패자(覇者), 그리고 북두의 위대한 맏형. 이 캐릭터의 모티브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혼란에 빠진 세기말의 세상을 공포와 힘으로 지배하는 자칭 권왕(拳王)이자 켄시로의 형. 토키와는 친형제 관계다. 거대한 쌍뿔 투구, 코끼리만 한 애마 '흑왕'이 트레이드 마크.[5] 상당한 규모의 군단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 90년대 해적판 만화에서는 랏드(500원 명지 해적판) 또는 모리스(다른 해적판)로 소개되었고, 또다른 해적판에선 패왕 다크라는 이름으르도 나왔다. 그 밖에 이름만 거창한 한일친선만화가 협회(?)라는 곳에서 낸 1500원 해적판에서 북두 4형제 가운데 유일하게 제대로 원래 이름인 라오우로 나왔다.나머지 셋은 라이거(켄시로), 로멘(토키), 재키(쟈기, 영어발음으로 원래 이름과 비슷하긴 하다. 참고로 영어 더빙판 애니에선 재키로 부른다.)로 바꿔버렸다.
2 작중 행적
작중에서 라오우의 행적은 워낙 중구난방으로 여기저기 묘사되기 때문에 시간 순대로 정리하기는 꽤나 까다로운 일이다.
수라의 나라의 일은 거의 기억하지도 못하는 켄시로와는 달리, 라오우는 수라의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카이오와 똑같이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잃는 슬픔을 겪었지만, 열폭을 너무 한 카이오처럼 비뚤어지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에 토키와 같이 켄시로를 데리고 바다를 건너 수라의 나라를 떠났다. 그 뒤의 행적이 조금 아리송한데, 수라의 나라에 묻힌 라오우, 카이오우의 어머니 묘지와는 별개로, 북두의 권의 본래 무대가 되는 땅에도 라오우와 토키가 "부모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묘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부근에서 켄시로의 행방도 매우 불분명한데 라오우, 토키와 함께 건너갔음이 분명한데 이 때는 켄시로가 두 사람 주변에 보이지 않기 때문.
이 점은 아마도 이 땅에 건너온 다음에 라오우와 토키를 다시 어떤 부부가 거둬들여 길러주었거나 하는 사연이 있어서 그들을 부모로 모셨던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6]
아무튼 그 사람들이 죽은 뒤에, 토키와 같이 류우켄의 제자가 되었다.
핵전쟁으로 세상이 멸망하고 토키는 중환자가 되었으며 켄시로가 전승자로 결정되었다. 라오우가 권왕이 되기 위해 북두신권으로 야망을 이루려 하자, 류우켄은 라오우의 권을 봉인하려 하지만 병으로 쇠약해진 탓에 오히려 라오우에게 역습을 당해 죽고 만다.
켄시로가 신에게 당해서 유리아를 빼앗기고 방황하던 동안에, 라오우는 자신의 군단을 모으고 세기말의 세상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쯤이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의 시기이다. 이때쯤에 류우가를 부하로 들이고, 바란을 사실상 제자으로 받아들였으나 곧 내쳤다. 사우저, 유다 등을 반 동맹, 반 부하로 만들기도 했다.
유리아를 빼앗기 위해 신이 다스리는 도시 서던크로스를 공격한 적도 있다. 하지만 유리아는 이때 남두오차성이 몰래 빼돌렸다. 신과 라오우의 대결은 원작에서는 정황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걸로 보아 아마 유리아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신과 싸우지 않고 발걸음을 돌려버린듯.
파르코가 지키던 마을을 공격하기도 했으나 파르코가 스스로의 다리를 내주자 물러갔으며, 쟈코를 보고 파르코에게 쟈코를 죽이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붉은 상어의 배를 타고 한 차례 고향인 수라국으로 건너가서 카이오와 만나기도 했다. 카이오가 수라국을 지배한 것을 보고 형제 간의 대결을 직감했으나, 아직 켄시로와의 결판을 짓는 일이 남아 있었던 라오우는 일단 형과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의 건재함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치고 발길을 돌렸다. 카이오는 자신 못지않게 성공적인 패도를 걷는 동생 라오우의 모습을 보고 대견함을 느꼈으며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남기면서 다음에 만났을 때는 동생을 위하는 그 감정마저 지워버리고 싸울 것을 맹세한다.
이후 다시 돌아와서 세기말 패자로 군림하면서 권왕 친위대를 각지에 파견해 권법가들을 카산드라에 잡아들이고, 힘으로 여러 마을을 점령하에 두거나 반란세력을 찍어누르는등 차근차근 세력을 늘려가고 있었다.
원작의 시점에서 켄시로는 마미야의 마을에 일시 정착하고, 쟈기와 토키의 행방을 쫓으면서 세기말의 패자로 군림하는 "권왕"의 존재를 알게 된다. 처음에는 권왕이 곧 라오우라는 사실을 몰랐으나, 카산드라의 감옥에서 토키와 만나서 라오우가 권왕의 이름을 자칭하며 패도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켄시로는 구출한 토키를 데리고 마미야의 마을로 돌아가는데, 그들보다 앞서 권왕군이 마미야의 마을을 침공한다. 한 발 앞서 마을에 도착한 레이가 권왕군을 무찌르지만 바로 그 때 권왕이 등장한다.
라오우가 레이에게 사조성이 보이냐는 질문을 날리고 레이가 그렇다고 하자, 흑왕에서 내리지 않는 상태에서 일격에 쓰러뜨리면서 작중에서 처음으로 그 참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분노한 켄시로가 덤비지만 그러고도 말에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켄시로를 압도한다.
뒤늦게 나타난 토키는 켄시로가 강권으로 라오우를 쓰러뜨리기에는 비정함이 부족하고 미숙하다고 생각하여 비공을 찔러 켄시로를 묶어놓고 유권으로 라오우와 대결한다. 라오우는 어설프게 싸워서는 토키를 이길 수 없음을 알기에 말에서 내려와 전력으로 싸우지만 오히려 토키는 라오우와 대등하게 대결한다.
하지만 병으로 쇠약해진 몸이라 라오우가 비겁하게 자신과 토키의 발을 삼지창으로 찔러 소모전으로 밀고가자 곧 밀리게 되고 죽음을 각오하는 지경에 이른다.[7] 마미야가 보다못해 그걸 막으려고 하지만 역으로 이지진공파로 화살을 되돌려 보낸다.
하지만 린의 절규를 들은 켄시로는 토키의 비공박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고 일어나서 화살을 막고 라오우와 정면으로 대결한다. 켄시로와 라오우는 둘 다 피투성이가 되도록 치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지만 결정적인 비공을 찌르지 못해 무승부가 되고 토키가 나서서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라오우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릎 한 번 꿇지 않고 흑왕에 올라타서 요양을 하러 떠난다.
라오우가 피투성이가 된 것을 공포에 눌려 있던 모히칸 폭주족 부하들은 이리저리 도망쳐서 라오우가 패배했다는 소문을 퍼트렸다. 심지어 권왕이 죽었다는 헛소문까지 퍼지자 라오우의 공포에 복종하고 있던 각지의 무법자들이 난동을 부리면서 세기말의 세상은 더욱 어지러워지게 되었다.
그렇게 한동안 모습을 감추어 부상에서 회복하던 중 켄시로와 사우저가 대결할 때 어디선가 나타난다. 시바의 희생으로 간신히 탈출한 켄시로를 사우저의 비밀을 파헤치기 전에 쓰러지면 곤란하다며 구해주고, 켄시로가 사우저에게 도전할 때 토키와 동행해 두 명의 대결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때, 토키에게 사우저가 숨기고 있던 신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라오우가 켄시로에게 류우의 장래를 맡긴 시점에 확실하지 않은데, 작중에서 그나마 켄시로와 라오우의 관계가 큰 대립이 없었던 때가 이 시점이므로 이때쯤에 류우를 맡기는 대화가 오가지 않았나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사우저가 죽은 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토키는 죽기 전에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형 라오우에게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라오우 역시 숙명적인 형제 대결을 받아들인다. 대결하기 전에 류우켄의 사형인 코류를 쓰러뜨리고 그 피의 힘으로 상처를 완전히 회복시킨다. 나올때 코류의 복수를 하러 달려드는 두 아들들을 제압하여 쓰러뜨리고 형제가 같은 길을 걸으면 반드시 대결하게 되니 같은 길을 걷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대결 당일 날, 서로 사조성을 보는 막상막하의 대결끝에 토키는 찰활공을 찔러서 라오우에 필적하는 강권을 발휘하며 라오우를 몰아붙였으나, 결국 병으로 쇠약해진 몸에 찰활공을 찔러 이끌어낸 강권으로는 한계에 부딪친다. 라오우는 자신에 필적할 만한 권법을 지녔으나, 병 때문에 실력을 완성하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 아우를 안타깝게 여겨 작중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토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 않고 그대로 돌아가 버린다.
흩어졌던 라오우의 제국은 류우가가 정리하여 한데 모으게 된다. 라오우는 권좌에 복귀하고, 류우가가 켄시로와 대결해 보겠다는 말에 허락을 내린다.
류우가가 쓰러진 뒤, 남두육성 중에 마지막으로 남은 남두의 수장과 남두오차성 군단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두오차성 가운데 바람의 휴이가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라오우를 공격했으나 라오우는 가볍게 휴이를 쓰러뜨리고 바람 군단을 짓밟아 버린다. 뒤이어 휴이의 형 불의 슈렌의 공격을 받는데 슈렌 역시 쉽게 처치하고 불꽃 군단도 전멸시킨다.
다음은 구름의 쥬우더가 단신으로 라오우를 저지한다. 제멋대로 살며 세상일에 나서지 않던 쥬우더가 목숨을 바쳐 나서는 것을 보고 라오우는 죽은 줄 알았던 유리아가 남두의 수장이 되어 살아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이전부터 열망하던 유리아의 소식에 라오우는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폭흉성이 되어 남두군을 연전연파하고 남두의 거성으로 돌진한다.
남두의 거성으로 돌격하여 바다의 리하쿠가 짠 함정을 간단히 격파하고 남두의 수장과 마주치지만, 그것은 남두의 수장 갑옷을 입고 변장한 리하쿠의 딸 토우였다. 이전부터 라오우를 사랑하던 토우는 라오우의 눈앞에서 그의 마음속에 남고 싶다고 목숨을 끊는다. 라오우는 죽은 토우에게 목숨을 끊느니 차라리 자신을 죽여서 마음속에 새기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라오우보다 한 발 뒤늦게 남두의 거성에 나타난 켄시로와 대결하게 된다. 분노의 힘으로 북두신권의 궁극오의 무상전생을 얻은 켄시로에게 라오우는 이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공포까지 느끼며 일방적으로 당하게 된다. 그러나 리하쿠의 함정이 잘못 작동해서(…) 라오우는 유리아를 데리고 도망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켄시로에게 공포를 느끼고 도망쳤다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라오우는 이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후도우와 대결하여 귀신 후도우의 피로 공포를 씻어내려 했지만, 오히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는 후도우에게 더욱 큰 공포를 느끼게 된다.
결국 완전히 비정한 마음을 얻기 위해 유리아마저 죽이려 했으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유리아의 모습에서 진정한 슬픔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라오우 역시 북두신권의 궁극오의 무상전생에 도달한다.
그 후 모든것을 털어낸 라오우는 권왕이 아닌 한명의 격투가로서 북두 연기투좌에서 켄시로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된다. 북두의 정점에 오른 두 사람의 대결은 호각이었지만 켄시로는 더 많은 이들의 사랑과 슬픔을 짊어지고 있었기에 라오우는 켄시로에게 패하고 만다. 라오우는 자신 역시 사랑과 슬픔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을 쓰러뜨린 아우 켄시로에게 진심으로 훌륭하다는 말을 남기며 그와 사실은 죽이지 않았던 유리아에게 미래를 맡긴다. 그리고 "내 생애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는 말을 외치며 류켄과 형제가 기다리고 있는 하늘로 돌아간다.
그의 주검은 켄시로와 유리아에 의해 장례 지내졌으며 화장된 유골의 일부는 레이나에게 전해져 수라국으로 향하는 바다에 뿌려진다. 그 후 라오우는 세기말 민중들 사이에서 한 시대를 살아간 위대한 통치자의 이름으로 전해지며 전설로 남게 된다.
2부와 3부에서는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회상으로만 나온다. 예전에 권왕군을 거느리던 당시 파르코가 지키던 마을을 침공한 적이 있었으나, 마을을 노리는 다른 모히칸들이 어부지리를 노릴것을 우려한 파르코는 라오우에게 자신의 다리를 잘라서 내주었고, 라오우는 그의 인격에 감탄해 병력을 철수시킨다. 하지만 철수하기전 쟈코의 사악함을 간파하고 쟈코를 죽이지 않으면 나중에 후환이 될거라고 경고해주었다. 이에 파르코는 라오우의 조언대로 쟈코를 죽이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눈물에 결국 그만두었고, 이후 라오우의 예언대로 쟈코는 만악의 근원이 되고 만다.[8]
3부에서는 나라가 혼란스러울때 라오우가 나타나 구세주가 되리라는 라오우 전설이 수라국에 전해져 오는 것으로 나오고 그의 친형으로 카이오가 등장해, 그의 출생의 비밀인 그가 토키, 카이오우와 함께 수라국에서 건너온 소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켄시로와 싸우기 전에 수라국을 방문해 켄시로를 쓰러뜨린후에 카이오를 치러 오겠다고 선언했으며, 켄시로에게 만약에 자신이 패한다면 자신을 대신해 형이 타락하면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3 권왕의 외모와 성격 및 기타 특징
본작에서는 드물게 투구 애용자이며, 다양한 옷차림을 보여주는 캐릭터. 주인공인 켄시로처럼 항상 똑같은 옷을 입는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은근히 시기별로 투구의 디자인이 세세하게 차이가 난다. 일단 거대한 뿔이 붙어있다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뿔의 배치나 굵기, 구부러진 형태, 작은 장식들의 디자인이 다르며 때로는 모히칸 털이 붙어 있기도 하고, 때로는 토르같이 날개 장식이 달린 투구를 쓰고 나온적도 있었다. 회상장면등에서도 여전히 가죽점퍼 또는 잘해봐야 도복이나 입는 아우들과는 달리 캐주얼 갑옷(?)이나 트렌치코트(!), 망토등을 그때그때 번갈아 착용하는 편인데 도무지 안어울리는 복장이 하나도 없다. 때문에 옷차림 역시 라오우의 상징이자 매력 중 하나로 꼽는 사람도 많다. 실로 세기말 패셔니스타? 참고로 투구는 전투 중에 깨져서 부서질 때가 많다. 일단 부츠와 팔목토시는 거의 모든장면에서 착용하고 나온다.
등장초기에는 '세기말패자'로서의 속성이 강했던지라 근골이 엄청나게 굵었고, '무자비한 지배자', '군단의 장' 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투구도 사실상 표준장비로 착용하고 다녔지만, 스토리가 중후반을 넘기게 되면서 세기말 패자와 더불어 '북두의 위대한 맏형' 기믹이 추가되면서 회상장면이나 휴식하는 장면에서는 다소 가벼운 복장을 하고 나올때가 많아졌으며 신체비율도 어느정도는 납득이 가는 수준이 되었다.
수라국 편에서는 카이오우의 동생이란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회상장면이나 일러스트 등에서 실루엣 자체가 바뀌면서 카이오우와 비슷하게 다소 뾰족하고 가늘어진 얼굴로 나오는데, 카이오우가 퇴장하자마자 곧바로 이전의 캐릭터성과 외형이 복구되어 중후반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전반적으로 묘사되는 라오우의 모습은 한 5~6M는 되어 보이는 엄청난 거구에[9],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 미국의 어떤 주의 주지사님이랑 비슷하게 생긴 그 얼굴, 얼굴에다 외모에 걸맞는 강권을 구사하는 권법가. 막장 오브 막장인 이 세계관에서도 절대적인 이름값과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북두 형제들의 맏형이기도 하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덩치빨로 실제로는 역대 북두의 권 등장인물들 중 가장 강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많다. 하지만 켄시로와의 정면대결에서 패했으니 결국은 켄시로가 라오우보다는 강하다. 사랑이니 슬픔이니 하는 게 다 결국은 관찰력이나 관심 혹은 전투경험을 에둘러 표현한 거니까....
그리고 라오우는 절대 차량에 탑승하지 않는다. 라오우가 차를 타지 않는 이유는 흑왕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흑왕이 등을 허락한 라오우였기에 라오우 역시 자신을 탑승시키는 것을 흑왕에게만 유일하게 허락했다. 실제로 라오우의 병단에는 엄청나게 많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라오우는 어떤 차량도 탑승하지 않는다. 쥬우더에게 흑왕을 빼앗겼을 때는 자신의 성까지 그 먼 거리를 걸어갔다.
더군다나 라오우는 괴력의 상징으로도 묘사되는데 라오우와 토키가 류우켄에게 입양되었을 때 류우켄은 친형제끼리의 상잔을 우려한 나머지 이 두 형제를 절벽 밑으로 데려가서 절벽 위로 먼저 올라오는 한 명에게만 북두신권을 가르쳐 준다고 했다. 그런데 라오우는 이러한 류우켄의 조치를 매우 못마땅해한 나머지 한 손으로 토키를 집어들고 다른 한손으로만 절벽을 타서 결국 라오우와 토키 둘 다 북두신권을 배울 수 있게 하는데 여기서 라오우가 류우켄에게 한 말 또한 명언이다.
"동생과 함께가 아니라면 당신의 양자로는 못 가!! 토키는 내가 돌볼 테다!!"
첫 등장 시에는 거대한 야망에 눈이 멀어 사부이자 양부인 류우켄을 죽이고 힘으로 민중들을 밟아 짓누르며, 온갖 무도의 달인들로부터 비권을 뺏은 후 가족과 함께 감옥에 가둬 죽이거나[10],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들은 남녀노소를 막론 지옥 같은 감옥 도시인 카산드라를 만들어 가둬두거나 쳐죽이는등 악행을 일삼는 그야말로 피에 쩔은 마왕이었다. 코게츠가 아이들 인질로 잡는 방식은 아마도 라오우한테 배운 게 아닐까.라오우 증오하는놈이 라오우가 하는일은 잘만 배웠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좋게 볼려도 좋게 보기는 힘든 인물이다. 초기에는 분명 카리스마 있는 모습 외에도 비겁하거나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꽤 있는 편이었다.
레이를 죽일 때도, 분명 일격에 처죽일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곱게 죽이지 않고 3일간 공포를 느끼도록 특수한 비공 신혈수를 찌르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작중 토키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몇 합 겨루고 나더니 토키의 실력에 당황하여 토키의 약점인 약한 체력을 노려 창검을 사용해 토키의 발을 찌르고는 토키를 조롱하는 장면이나 사우저의 신체의 비밀을 굉장히 경원시하여 대결을 피하는 장면[11]등은 이후 미화되는 라오우의 캐릭터성을 생각할 때 대비가 되는 모습이라고 할수 있다. 사실 애초에 작중에서 사조성을 본 캐릭터와만 대결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은근히 몸을 사리는 모습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헌데, 후반부에 가면 점점 그런 악행은 잊혀지고(…) 요즘은 혼란과 도탄에 빠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없이 철권통치를 해야만 했다는 식으로 미화가 된다.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노예로 부리고 무법자들을 자기의 부하로 삼아 마을들을 약탈하고 불지르며, 사람들을 절망에 빠트리고, 심지어 폭력을 피하고 '무저항'으로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간디 아저씨마저 끔살시켜, 비폭력이란 참으로 쓸데없고 안중에도 없는것으로 전락시킨 아주아주 위대한 인물이다.
켄시로와 첫 사투를 벌였을 때 켄시로와 '무승부'를 이루면서, '권왕 무적 전설'이 흔들려서 라오우의 세력이 약해지고 무법자들이 활개치자 사람들 입에서 "차라리 권왕이 나았어!!" 같은 대사가 나오게 된다. 무력통치이긴 했어도 권왕군 밑에서는 "질서"와 "규칙"이 있었는데, 권왕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그 질서와 규칙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공포통치는 유리아나 다른 권법가들에 의해서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부정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지배자답게 그도 충성하는 이들에겐 관대했던 것 같다. 반란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았던 류우가를 그다지 처벌하지도 않았고, 위글 같은 자들에게 충성을 받았으며 바르가 등의 꼿꼿한 무장들도 충성을 바치고 있었다. 전혀 인연이 없었던 바란을 잠깐이나마 거두기도 했고.
사실 여러모로 미화되긴는 했지만 결국 라오우는 세기말에서 폭력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직접적 그리고 간적접으로 살해한 폭군이며 이 과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완벽하게 한다는 핑계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을 생각했을 때, 라오우가 모두를 쓰러트리고 유리아도 가지고 세기말 패왕이 되었어도 과연 만족했을 지는 의문이다. 어차피 세계 역사상 정복자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유리아는 작중에서 이 황야는 폭력밖에 통치할 수단이 없어서 라오우가 폭력통치를 한 것이라 믿고 싶다고 발언했다. 물론 그 또한 라오우의 진심은 아니고, 유리아의 바람일 뿐이다.
"차라리 권왕이 나았어!!!"보다 훨씬 더 충격적인 미화로 보일 수 있는 것은 수라국 편에 나온 붉은 상어의 일화다. 붉은 상어의 일생 중 가장 영광스러웠던 기억이라는 게 라오우가 자기 아들 샤치를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준 것이라 한다.[12] 라오우의 카리스마는 이 정도로 개사기다. 단지 머리를 쓰다듬어준 게 가문 최대의 영광이 될 정도.
먼 훗날에도 '도탄에 빠진 세상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왕의 오명을 쓴 영웅'쯤으로 다들 기억하며 수라의 나라쯤 가면 아예 '언젠가는 오실 구세주' 취급을 받기도.[13] 마지막 4편에서 감옥에서 아이들이 탈출하면서 "라오우의 영혼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어!" 하면서 해맑게 웃는 모습이 나오기에 이른다. 이것은 라오우의 부하였던 바르가와 그 수하들의 대사로, 라오우의 부하들과 그 아이들 입장에선 자기들 세상을 만들어 준 라오우가 좋다고 떠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바르가나 부하들은 근본적으로 악인은 아니었고, 아이를 인질로 잡히고 사역당하는 과정에서 개과천선한 모양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얼핏보면 현실의 여러 독재자들과 비슷한 면이 많다. 세상을 손에 쥐기 위해 마을 양민 정도는 학살하고 다니고, 무저항의 자세를 보이는 마을 장로를 한주먹으로 보내버리는 전개도 그렇고... 무력으로 사람을 짓눌러 놓지만, 나중엔 후 세대들에 의해 미화되고 존경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선 나름 무섭다. 물론 현실에서도 네오 나치나 종북주의자 등이 존재하는 만큼, 문명이 초기화된 사회에서 유명인이 미화되고 부풀려지기란 식은 죽 먹기이긴 하다. 다른점이라면 적어도 라오우는 자기자신의 악업을 미화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않고 당당하게(...) 악행을 했다는 거다. 현실의 독재자 추종이 독재자들의 생전 미화, 신격화 작업의 결과물이라면 라오우는 그냥 후대사람들이 알아서 신격화 시켜준다.
어쨌든 극 중의 미화와 더불어 워낙 강렬한 개성과 카리스마에, 때로는 인간적인 고뇌와 자신의 약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마치 로봇 같기만 한 켄시로에 비해 오히려 재미있고 입체적인 면이 있어 등장인물들 중 최고의 인기와 인지도를 달리고 있는 캐릭터이다. 비록 극중에서는 라오우가 죽고 켄시로가 살았으나 캐릭터성은 오히려 켄시로가 죽고 라오우가 살았다. 북두의 권 1부와 2부 간의 인기 차이가 극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라오우가 지극히 인간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이 못지않게 파격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카산드라 공략 과정에서 함정의 작동을 멈추기 위해 소우가가 한쪽 다리를 희생하고 레이나가 먼저 탈출할 바에는 라오우와 함께 죽겠다고 소리치자, '우리의 패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고 외치며 괴력을 발휘하여 함정을 무너뜨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아왕의 성을 공략하는 과정에서는 성에 진입한 레이나가 위험에 빠지자 말 그대로 '투석기로 날아가서' 그녀를 구출하며, 철제 쟈담과의 전투 중에는 레이나가 유다에게 인질로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자 곧바로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이것은 라오우가 잔인하고 비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편에게는 끈끈한 우정과 투철한 동료애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증거이다. 그에게 인간의 마음이 남지 않았다면 후반부에 켄시로와 토키와의 우애를 되찾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잔인하고 비정한 철권 통치자의 모습을 보이는 반면 동료나 부하와의 신의를 지킬 줄 알고, 난동을 부리던 죄수도 능력이 있다고 해당지역의 총책임자로 임명하는 라오우의 인격을 보면 어떤 유목민 지도자를 연상케 한다.
북두의 권 2부에서 카이오우가 비뚤어진 이유로서 라오우와 토키의 어린 시절이 묘사된다.
라오우와 카이오우는 쌍둥이로 태어났고 얼마 후 동생 토키가 태어났다. 그런데 카이오우는 맨날 켄시로의 친형인 효우와 실력차가 크다는 이유로 약속대련을 강요당해야 했다. 이때 쥬케이가 협박한 내용은 카이오우가 효우를 이길 경우 라오우와 토키를 살해하는 조건이였다. 이 때문에 카이오우는 어쩔 수 없이 눈물을 씹으며 효우에게 일부러 져줘야 했다.
이후 북두종가에 화재가 발생하고 어머니가 켄시로와 효우 형제를 구출한 대신 죽었다는 이유로 카이오우는 더더욱 비뚤어졌다. 이후 류우켄의 요청에 의해 라오우, 토키, 켄시로가 북두신권 쪽으로 입양되고 라오우는 켄시로를 안고 바다를 건넌다.
자신의 혈통과 숙명에 대해 강한 반발을 가지고 증오심을 키운 카이오우와 달리 라오우는 그러한 것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었다. '북두신권의 전승자 자리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는 하늘을 쥐기 위해 나의 길을 갈 뿐'이라는 것이 처음 북두신권을 배울 당시부터 라오우의 인생관이었다. 한 마디로 전승자 따위는 되든 말든 상관없고 나는 패왕이 되면 족할 뿐이며 만약 전승자든 뭐든 방해가 된다면 그저 쓰러뜨리는 풍운아 같은 마음가짐. 이런 면에서는 확실히 라오우가 카이오우보다 인격적으로도 더 성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쥬케이가 카이오우를 제쳐두고 라오우를 북두신권 전승 후보로 교육받을 북두류권의 혈통으로 선택하여 류우켄에게 보낸 것일지도…
사우저가 켄시로에게 쓰러지자 자연스럽게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다. 그리고 라오우가 켄시로와 겨루기 직전 남두오차성들과 겨루는데, 쥬우더는 친구라고 해서 비공도 해아문천정으로 골라 찔러주는 배려를 해준다. 부주인공인 레이에게조차도 무조건적으로 극대화된 고통 속에서 며칠 안에 죽음을 맞이하는 신혈수를 찔러 최대한 고통을 맛보고 죽게 한 그 라오우가 쥬우더에게만은 해아문천정을 찔러서 너 살고 싶으면 살아라.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사실 라오우는 남두의 수장이 누군지 어느 정도 확신하면서 물어본 것이다. 완전히 형식적인 절차였으나 쥬우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택했다.[14]
쥬우더가 죽은 뒤에는 유리아를 손에 넣기 위해 남두의 거성에 쳐들어갔으며, 켄시로와 다시 대결한다. 하지만 궁극오의 무상전생을 완성한 켄시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퇴한다. 그 와중에 리하쿠의 함정이 잘못 작동해서(…) 유리아를 손에 넣어 후퇴하지만, 켄시로에게 패배했다는 사실 때문에 공포가 몸에 새겨진다. 그렇게 바라던 유리아조차 안중에 없게 되고, 다시 권왕의 위엄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과거에 자신을 공포에 떨게 했던 후도우를 쓰러뜨려 그 피로 두려움을 씻으려 하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나는 후도우에게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마지막 수단으로 유리아를 죽여서 한 점의 사랑을 끊어버리려 한다. 그러나 유리아가 이미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과 그러면서도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라오우는 사랑하는 여인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유리아의 비공을 찔러 가사상태로 만들어주었고, 이를 통해 라오우는 북두신권의 진정한 오의이자 진수라 할 수 있는 사랑과 슬픔을 깨닫게 되었다.
켄시로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양 쪽 다 무상전생을 발동. 둘 모두 극의에 달한 나머지 권법의 기술따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영역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켄시로가 짊어진 슬픔과 벗들의 삶 - 이라고 작중에 묘사되지만 역시 전투경험이나 관찰력 등을 에둘러서 표현했을 것이다 - 이 라오우보다 더 컸기 때문에 대결은 두번 다 라오우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
라오우는 유리아를 죽인것이 아니라, 비공을 찔러 병의 진행을 늦춘것임을 고백하고 켄시로와 평화롭게 살것을 당부하며 마지막 힘으로 스스로 하늘로 돌아간다. 자세한 시체의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자기 스스로 비공을 찔러 죽은 것 같다.
자기를 쏙 빼닮은 아들 류우가 있는데,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불명. 똑같이 괴력을 지녔다. 류우 이 녀석은 아직 어려서 싸움은 할 줄 모르지만 불과 6~7살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 주제에 집채만 한 바위를 집어던진다.[15]
그의 애마인 초거대 흑마 흑왕은 권왕 사후 켄시로가 타고 다닌다. 분명 말발굽 자국만 맨홀 뚜껑만한 괴물이었는데 켄시로가 타니 보통 말이 되어 있다(…). 그리고 켄시로가 라오우와의 첫 대결에서 흑왕의 아구리를 돌려놓은 탓인지(…) 흑왕은 애꾸가 돼버렸다. 동물의 비공도 찌를 수 있는 건가
원작 만화책과 TV애니, OVA의 설정이 제각각 조금씩 다른 인물이며 만화책 내에서도 설정이 이리저리 꼬여 있다. 이는 억지로 계속 쓰게 된 권왕편 이후의 수라국 이야기부터 시작된 것이다. OVA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이나와 늘 함께했던 것으로 그려져 있으며, 당연하지만 이 여성은 라오우를 사랑한 듯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16]
의외로 켄시로가 마주친 강적 중에선 쟈기를 제외하면 전적이 1무 2패로 제일 나쁘다. 물론 2패씩이나 한 건 다른 적들이 켄시로와 싸우다 패하면 즉시 죽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4 기타
4~5년전에는 북두 패러디만화의 주연으로 나오기도 했다.
2007년 극장판 공개 기념으로 권왕님의 승혼식(!)[17]이 행해지기도 했다. 북두의 권 관련 성우나 유명 연예인을 포함 약 3000명여 가량이 영결식에 참여했다고.#
DD북두의 권에선 건왕(건설할때의 그 건이다.)이 되어서 건설계의 패왕이 되었다…(투구는 잘보면 커스텀 안전모.) 전골파티때는 어디서 자판기를 들고 오고 유리아를 보자 잠시 리얼모드로 돌아가기도.(애초에 DD북두의 권이 몇몇 캐릭터 빼고 정상이 아니지만.)
또한 일본만화의 캐릭터이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독특한 이름으로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다.
Lonesome Road를 플레이하다보면, 중반쯤에 어흥이(Rawr)라는 이름의 네임드 데스클로가 등장한다.[18] 결정적으로 둘다 주먹이 무섭다... 어흥이를 쓰러트리고 얻은 팔로 데스클로 건틀릿을 만들면, 어흥이의 권이라는 이름이 붙지만, 야생의황무지를 선택할경우 북쪽 어흥이의 권[19]이라는 이름이 붙는데, 이건 확실히 이쪽 패러디다...
월드 히어로즈에서는 라오우를 패러디한 제우스라는 캐릭터가 나오기도.
인스턴트 라면의 명가 일본 닛신식품에서는 1992년부터 라면의 왕이란 뜻으로 "라오우(ラ王)"[20]라는 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북두의권을 의식하거나 한 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우연히 같은 이름이 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같다보니 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파치슬로 북두의권 발매사인 사미가 닛신과 콜라보하여 '닛신라오우×북두라오우'라는 콜라보 제품 시리즈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당시 뉴비에게 라오우가 이상적 모델이었다. 이유는 긴 망토, 어꺠뽕, 헬멧과 탈것을 지녔기 때문. 쪼렙들은 단망토에 어깨뽕은 어쩌다 회색템 루팅해서 차고 다니고 헬멧은 20레벨대 말 퀘스트 보상템으로, 100골씩이나 하는 탈것은 뉴비로썬 꿈도 못꿀 일이었다.
2008년 극장판에서 라오우가 죽자 일본에서는 현실에서 라오우 장례식이 열려 3000명이 넘는 팬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5 명대사
유언 : (주먹을 하늘로 뻗으며)내 생애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
-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모든 것을 손에 넣겠다."
- (위 대사에 대해 류우켄이 그런 것은 신이 허락치 않는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신과 싸우는 수밖에!"
- 신은 이미 너에게 죽음을 내렸다!
- "켄시로, 그 유약해빠진 성격으로 용케 오늘 이때까지 살아남았구나. 그것만큼은 칭찬해주마! 하지만 정에 휩쓸리는 자는 언젠가 반드시 이런 운명을 맞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둬라.
- "강해져라. 남자라면 강해져야만 한다."
- "의지를 방폐한 인간은 인간도 아니다! 웃음과 아첨으로 연명하는 것이 인간이냐?!"
- "싸우지 않으면 떨림은 멎지 않는다!!"
- "이 권왕에게 무저항따윈 무기가 못 돼!!"
-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전사다!! 아첨 따윈 남자에게 필요 없다!!"
- "등에 공포를 짊어진 인간은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선 뒤에 있는 것은 이 권왕에 의한 확실한 죽음. 그렇다면 나아가 너의 생을 움켜쥐어라."
- "마음에 둔 여자의 동정은 남자에게 있어선 최대의 굴욕!"
- "하늘로 돌아가는 데 다른 사람의 손은 빌리지 않는다!"
- "이 세상에 패왕은 단 하나!"
- "인정을 버리지 못하고 어떻게 신에게 복수하겠단 것이냐!"
-
"히로인은 권이다!"
6 그 외 매체
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에서 켄시로와 함깨 출연이 확정. 원래 성격대로 싸움 잘 하게 생긴 캐릭터들과 특주대사가 주로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쿠로카미 메다카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이유는 흑왕이 메다카의 능력에 쫄아버려서...
6.1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6.1.1 성능
세기말약손왕
4대 강캐의 마지막 주자. 다만 다른 4강의 3명보단 성능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라 굉장히 미묘하다. 켄시로보다 약간 위 수준 쯤. 기술들의 공격범위가 넓은 편이고 체력, 기절치, 공격력, 방어력 등등 기본 스테미너가 최상급이다. 리치가 긴 앉아 D, 역가드 내기 쉬운 점 B, 3F의 광속발동 앉아 약손 등 기본기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기술이 느리긴 하지만, 무상음살같은 기술로 커버할 수 있다.
라오우의 콤보는 뭔가 맞는다->채 콤보->즉사의 레시피를 가진다. 즉, 어디서든지 즉사로 이어진다는 No.1의 화력을 자랑한다. 언뜻 보면 사기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채->약손 사이의 강제연결 타이밍이 고작이 2F이고 이걸 실수 없이 6~7번 성공시켜야하기 때문에 초고수라도 실수하는 일이 아주 잦다. 그래서 캐릭터 중에서 가장 콤보의 정확성이 중요한 캐릭터이다. 해당 콤보 덕분에 약손을 시합에서 백번천번 세월아네월아 죽어라 누르기 때문에 '세기말약손왕'이라는 애칭까지 붙을 정도이다.
기동성이 문제로, 대쉬가 가장 느리다. 이 기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부스터 의존율이 높으며, 게다가 유일하게 전캐릭터 중 백스텝이 없어 전용회피기가 나가는데 보통의 백스텝보다 훨씬 구려서 쓸모가 없다. 라오우의 콤보는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기에 상대의 게이지를 잔뜩 채우게 만듬으로 오히려 상대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덩치가 하트님과 다른 의미로 넓어서, 앉은 키가 커서 상대의 공격을 흘릴 수도 없거니와 다른 캐릭터라면 안 맞을 공격까지 맞거나, 구석일 경우 구석을 등지고 있어도 어째선인지 상대의 역가드 공격에 머리가 돌아가서 맞는 괴현상이 있기에 가드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체력이 가장 많다는 특성이 있는데 세기말을 자랑하는 본 게임에선 바스케 콤보를 할 때 체력이 많아서 상대에게 게이지를 너무 많이 내주기 때문에 체력이 많은 것이 약점이라는 격겜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해괴한 단점이 있다.
강한 부분은 어느 캐릭터라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강하지만, 약한 부분은 사우저 저리가라할 정도로 안습하다. 때문에 잘 다루기 어려우며 콤보를 할 수 없다면 쟈기만도 못한 최약체로 전락하지만, 콤보 정확성만 높다면 그 어느 캐릭터라도 한 방에 즉사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조금 극단적인 캐릭터이다.
6.2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
2006년을 시작으로 신작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꾸준히 주연급으로 등장했으며, 아예 라오우를 주인공으로 한 북두신권의 외전 만화 하늘의 패왕이 발간 및 동명의 TV애니메이션 북두의 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이 방영하였다.
6.3 북두무쌍
다른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하면 등장하는 사기캐릭터. 절륜한 공격력과 강철 같은 방어력, 통상기도 일대일과 일대다를 모두 커버하고, 상시 발동 가능한 고유 특수기는 '슈퍼아머'다.[21] 스토리상 패배컷신에서도 무릎을 결코 꿇지 않으며 퇴장한다.
필살기 개념의 '전승오의'도 유용한 것이 많다. 라오우의 대표 기술 '북두강장파', 북두백렬권 라오우 버전인 '북두라열권', 레이를 쓰러뜨린 '비공 신혈수', 라오우의 느린 이동력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흑왕 소환기술 '흑천살'[22], 거의 화면 전체를 커버하는 전승오의 '북두진천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히려 무상전생이 효율성이 낮아서 묻힌다. 천장분열도 초필살기 개념인 레벨 2의 '진전승오의'로 나오며, 최고기술인 레벨3 진전승오의 '권왕천추격'은 그냥 북두원기옥…전방을 지워버린다.- ↑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라오'가 맞다
- ↑ 라오우가 음영처리로 처음 등장한 TVA 32화에서 딱 한번 맡은 적이 있다.
- ↑ 역대 최악의 라오우라고 불릴 만큼 평가가 안 좋았다.
- ↑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전담 성우인 점을 생각하면 묘한 인연이기도 하다.
- ↑ 흑왕에 대한 놀라운 일화가 있다. 수백 명의 모히칸들이 실컷 살육하고 마음껏 노략질을 하다가 라오우가 나타나자 라오우를 경배하기 위해 엎드렸다. 흑왕은 그 수백 명의 모히칸의 머리나 몸통을 밟고 지나갔는데 흑왕에게 머리를 밟힌 모히칸들은 전부 다 머리나 몸통이 짓눌려 그 자리에서 죽었다. 또한 작중 라오우의 맘에 안 드는 잡졸이 보이면 알아서 밟아 죽인다.(…) 그런데 훗날 전개에 등장하는 그의 쌍둥이 형인 카이오가 타는 크고 검은 말도 샤치의 팔을 밟아 뭉개버린다.(...)
- ↑ 뭐 이런 추측은 설정변경에 의한 끼워맞추기일 뿐이다. 작가는 이 시점에서 카이오우와 수라의 나라에 대한 생각은 없었던 걸로 여겨진다. 후에 수라의 나라 편을 연재하면서 설정충돌이 일어나게 된 셈.
- ↑ 이때의 라오우는 병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토키를 비웃거나 병마만 없었으면 자신이 졌을텐데 아깝다고 토키를 조롱하는등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형제간에 우애가 좋은거 아니었어? - ↑ 사실 쟈코가 폭주하게 된 것은 당시 얻었던 북두(라오우)에 대한 끝없는 공포도 한 몫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라오우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 ↑ 하지만 설정 상 키는 210cm. 켄시로가 185cm였다. 설정 상으로는 투기로 인해 거대해 보인다고 하나 누군가를 안거나 할 때 손 크기를 보면 절대 믿을 수가 없다. 210cm의 라오우가 185cm의 켄시로를 집는 모습(…)
- ↑ 본편의 경우. 외전 '하늘의 패왕'(만화책의 경우) 마지막 화에서 류우와 대화한 옛 권왕군 소속 병사와의 대화에 따르면 권법가들은 놔두면 군벌세력을 만들어 난세를 더 심화시킬 위험이 있었기에 죽였으나 그 자식들은 사실 죽인 척만 하고 살려주었다. 비권을 수집한 건 자신의 실력상승과 더불어 난세에 비권들이 실전되지 않게 하나로 모아 기록해 남기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 ↑ 특히 사우저가 자신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느냐고 자신에게 묻는 것에 대해 사우저의 신체의 비밀은 토키가 알고있다고 당당하게 얘기 하는 장면은 실소가 나오는 장면이다. 이게 너무 비굴하게 보인다고 생각한건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대사를 라오우가 하지 않고 토키가 직접 신체의 비밀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발언한다.
- ↑ 이 정도면 거의 종교 수준이다. 다만 붉은 상어는 악인이고, 같은 악인을 우러른다고 해서 미화라고 보기는 힘들다.
- ↑ 물론 이 전설은 북두종가의 피를 끊고 희망을 없애기 위해 카이오우가 일부러 유포한 것이긴 하지만.
- ↑ 라오우는 쥬우더가 이렇게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사랑충성을 바칠 대상은 유리아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의 죽음에 의해 남두의 수장이 누구인지 확신하게 된다. - ↑ 이 정도면 웬만한 어른보다도 힘이 센 것이다.
보통 어른도 저런짓 못한다 - ↑ 라오우 아들내미의 엄마가 이 사람이란 소리도 있었지만, 아니라고 한다.
- ↑ 이게 승혼식이 된 것은 일본 불교 진언종식 표현인데, 북두의 권의 시초를 홍법대사 쿠카이와 엮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 ↑ 아마도 라오우의 이름과 짐승이 울부짖는소리를 표현한 Rawr의 발음이 비슷한걸 이용한 패러디인 듯하다.
- ↑ Fist of the North Rawr
- ↑ 권왕 라오우와 발음이 같다. 외래어표기법에 의한 표기는 라오.
- ↑ 켄시로(긴급회피)는 전 캐릭터 입수 가능한 자전뛰기로 커버가 가능하며, 토키(반격기)는 타이밍이 너무 애매해서 거의 묻힌다.
- ↑ 흑왕도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데, 잡졸은 스치면 죽는다. 진삼국무쌍의 적토마나 전국무쌍의 마츠카제도 불가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