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衛旌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로 자는 자기(子旗).

옛날에 회계에서 초교의 밭을 빌려 보즐과 함께 오이를 재배했는데, 그의 소유라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이를 진상하러 갔지만 초교의 푸대접에 분노하고, 옆에서 보즐이 분노하는 그를 말렸다.

그 후 형주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손등의 명령으로 보즐이 조사한 사람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다.

무릉태수로 임명되나 이번에는 반준을 보고 손권에게 반준의 이종사촌형이 장완인데, 반준이 밀사를 보내 촉에 귀부하려 한다고 말한다. 이에 손권은

승명[1]은 그같은 일을 할 사람이 결코 아니다.

라고 하고는 위정의 상소문을 봉해 반준에게 보낸 다음에 위정을 소환해 관직을 삭탈한다.

관위는 상서까지 이르렀다.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보면 대부분 남과 비교된 것 밖에 안 남아있다.
  1. 반준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