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琉璃假面)

김윤아의 앨범
Shadow of Your Smile (2001)유리가면(琉璃假面) (2004)315360 (2010) →
2집 <유리가면(琉璃假面)>
발매일자2004.03.05
트랙제목편곡
01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02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Jorge Calandrelli, 김윤아
03세상의 끝
04야상곡(夜想曲)
05나는 위험한 사랑을 상상한다.Jorge Calandrelli
06봄이 오면 (Guitar ver.)이병우
07MelancholiaJorge Calandrelli, 김윤아
08미저리방준석, 김윤아
09봄이 오면 (Piano ver.)
10증오는 나의 힘
11Girl Talk김윤아, 황준익

2004년 3월 5일 발매.[1]

별다른 방송활동 없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앨범으로 현재까지 여성뮤지션의 베스트 솔로앨범으로 꼽히거나, 수록곡들이 방송에 등장하는 등 솔로가수 김윤아의 활동 중에서 가장 빛났던 앨범이다. 잠시 절판되었던 1집이나, 발매 후 바로 절판된 3집과 달리 현재도 꾸준히 팔리는 앨범이다.

1집과 마찬가지로 자우림의 보컬 때 보다 훨씬 어둡고 고독한 느낌이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는 중성이고, 솔로앨범에서는 여성이라고 하니, 조금 더 서정적이고 여성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느린템포와 무거운 분위기의 앨범이며, 밝고 신나는 자우림의 음악을 생각하며 구매한 리스너들의 평은 극과극으로 갈린다. 밴드가 없기에 주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전작의 '담'처럼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봄이 오면' 역시 두가지 버전으로 존재한다.

김윤아 특유의 퇴폐,음울,우울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 앨범으로, 수록곡 리스트만 봐도 대충 음악이 짐작이 될 정도이다. 이 앨범을 발매하고 결혼&출산 후 발표한 3집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향후에는 이런 분위기의 앨범이 발매될 가능성은 없을듯하다.

타이틀곡 '야상곡'은 심지어 TV 음악순위프로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요요마의 프로듀서인 호르헤 칼란드렐리(Jorge Calandrelli)[2]가 참여한 탱고 곡,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 '나는 위험한 사랑을 상상한다', 'Melancholia', '미저리'가 앨범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제목 '유리가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앨범의 컨셉은 '유리가면을 쓴 김윤아가 연기하는 열 명의 다른 여자, 그리고 마지막 순간 가면을 벗은 열한 번째 노래에서의 김윤아 자신' 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 가면은 투명한 유리가면이었다는 것.
  1. 대부분 착각하지만, 저 유명한 사진은 자켓이 아닌 후면부의 사진이다.
  2. 굉장히 유명한 탱고 음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