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인

劉夫人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원소의 후처.

원상은 미모가 빼어났는데 유부인은 원상을 심하게 편애했다고 한다.[1] 그녀는 원소에게 원상을 거듭 칭찬하는 말을 하며 원소를 부추기니 원소는 원상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뜻을 품게된다.

원소가 죽자 유부인은 원소의 다른 첩 다섯을 다 죽여버렸다. 거기다 첩들의 얼굴을 훼손시켜 지하에 있는 원소와 만나지 못하도록 했으며 원상은 한술 떠 그 첩들의 가족들도 몰살시켰다.

그런데 조조가 쳐들어오고 업이 함락되자 스스로 손을 묶어 항복을 나타냈으며 자기 살겠다고 며느리 견씨조비에게 냉큼 넘겨준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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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유씨라는 이름으로 등장. 능력치는 여성 무장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삼국지 11에서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3/8/66/49/69. 일반적인 여성 무장과는 다르게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저지른 만행과 여성 무장 버프가 절충된 능력치라 할 수 있다.

11에서는 그냥 정숙해보이는 귀부인 모습이지만 삼국지 12에서는 직접 첩들을 죽인 일화를 참고했는지 섬칫한 미소를 짓고 칼을 든 일러스트로 나온다.

억울하게도 삼국지 시리즈의 자사 게임인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원소 아내가 아닌 동명이인중 하나인 오나라쪽 사람으로 등장했다. 정말 처참한 인지도.
  1. 연의에서는 원상의 생모로 나오지만 정사에서는 생모인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