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No.52 | |
유스메이로 알베르토 페팃 (Yusmeiro Alberto Petit) | |
생년월일 | 1984년 11월 22일 |
국적 | 베네수엘라 |
출신지 | 마라카이보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1년 뉴욕 메츠 자유 계약 |
소속팀 | 플로리다 말린스(200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7~200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2~2015) 워싱턴 내셔널스(2016~ ) |
1 개요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2014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매디슨 범가너의 최동원을 연상케하는 무시무시한 활약 때문에 묻힌 감이 있지만 2014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한 선수 중 하나이다.
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오기까지
2001년 뉴욕 메츠와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맺고 미국에 입성했다. 2004년 싱글A와 더블A에서 139.1이닝 동안 도합 200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는 유망주였으나 2005년 트리플A로 승격했을 때 3경기 14.0이닝 ERA 9.20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그래도 더블A까지는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2005년 11월에 플로리다 말린스가 트레이드로 페팃을 데려왔고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켰으나 15경기 ERA 9.57로 탈탈 털리고 말았다.
2007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타고투저 리그인 트리플A PCL에서 4점대 초반의 좋은 ERA를 기록했고 2007년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와서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4.58의 ERA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2009년까지도 선발과 계투를 오가는 스윙맨으로 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09년에는 ERA 5.82로 폭망했다. 이후 웨이버 공시에 올랐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영입되었으나 2010년에 방출되었고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게 된다.
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그러다가 201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는데 트리플A에서 28경기 7승 7패 ERA 3.46으로 타고투저 리그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고 2012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딱 1경기 출장한 바있다. 2013년에도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으나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며 8경기 7선발 ERA 3.56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2014년에 생애 처음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불펜에서 활약하고 가끔 선발 투수로 기용되는 정도였으나, 무서운 속도로 폭망 중이셨던 2년 연속 사이 영 위너가 불펜으로 강등되면서 그 자리를 페팃이 메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결정은 매우 성공적이었는데 무려 46타자 연속 범타 처리[1]라는 충공깽한 기록을 세우면서 연속 범타 처리 부문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완투승도 한 번 하는 등 매디슨 범가너 외에 마땅한 선발이 없어 걱정하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 39경기 12선발 5승 5패 ERA 3.69 117.0이닝 133K.
페팃의 활약은 2014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2차전은 18회까지 계속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이닝 경기 기록과 타이가 되었고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 기록을 갈아치운 대혈투였다. 여기서 페팃은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찼음에도 불구하고 브루스 보치 감독이 페팃을 불펜으로 기용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6이닝 무실점 7K라는 절륜한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된 동시에 불펜진 소모를 줄여주는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며 자이언츠가 3승 1패로 NLCS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에서도 페팃의 진가가 여지없이 드러났는데 NLCS 4차전의 선발이었던 라이언 보글송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는데 브루스 보치 감독이 지난 NLDS 2차전에 이어 또 다시 페팃을 롱 릴리프로 기용하며 페팃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보치 감독의 전략이 옳았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또 다시 승리 투수가 되면서 2014 NLCS까지 선발 출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2경기 2승 9이닝 ERA 0.00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4 월드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부진하여 2경기 3.2이닝 2실점 5피안타 2K를 기록했다.
2015 시즌에는 롱릴리프로 주로 기용이 되었다. 42경기 중 선발 경기는 단 한 번. 2015 시즌 1승 1패 1세이브 76.0이닝 59K 15BB FIP 4.09 fWAR -0.1.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여파 때문인지 성적이 크게 좋지 않았다. 9이닝당 탈삼진율이 10을 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7.0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볼넷 허용률은 큰 차이가 없지만,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9이닝당 피홈런율이 1.3으로 늘었다.
결국 이러한 성적때문에 2015 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페팃과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12월 10일 페팃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