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내셔널 리그
?width=40 MLB 내셔널 리그 | |||
서부지구 소속구단 ▶ |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Arizona Diamondbacks) | 45px | 콜로라도 로키스 (Colorado Rockies)) | |
40px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Los Angeles Dodgers) | 35px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an Diego Padres) |
35px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an Francisco Giants) |
100px | 300px | |
모자 로고 | 구단 로고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
San Francisco Giants | ||
창단 | 1883년 | |
연고지 |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 |
현재 연고지로 이전 | 1958년 | |
구단 연고지 변천 | 뉴욕(1883~1957) 샌프란시스코(1958~) | |
구단명 변천 | 뉴욕 고담스(New York Gothams, 1883~1885)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 1886~195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 1958~) | |
홈 구장 | 폴로 그라운드(Polo Grounds/1883~1888, 1889~1890, 1891~1957) 오클랜드 파크(Oakland Park/1889) 세인트조지 크리켓 그라운드(St. George Cricket Grounds/1889) 힐탑 파크(Hilltop Park/1911) 실스 스타디움(Seals Stadium/1958~1959) 캔들스틱 파크(Candlestick Park/1960~1999) AT&T 파크(AT&T Park/2000~) | |
구단주 | 샌프란시스코 베이스볼 어소시에이티드 LP (San Francisco Baseball Associated LP) | |
사장 | 로렌스 바에(Laurence M. Baer) | |
단장 | ||
감독 | 브루스 보치(Bruce Bochy) | |
월드 시리즈 우승 (8회) | 1905, 1921, 1922, 1933, 1954, 2010, 2012, 2014 | |
내셔널리그 우승 (23회/21회)[1] | 1888, 1889, 1904, 1905, 1911, 1912, 1913, 1917, 1921, 1922, 1923, 1924, 1933, 1936, 1937, 1951, 1954, 1962, 1989, 2002, 2010, 2012, 2014 | |
디비전 우승 (8회) | 1971, 1987, 1989, 1997, 2000, 2003, 2010, 2012 | |
와일드카드 획득 (3회) | 2002, 2014, 2016 | |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2] | - | |
약칭 | SF | |
홈페이지 | ||
유니폼 | ||
1905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1903-보스턴 아메리칸스 | → | 뉴욕 자이언츠 | → | 1906-시카고 화이트삭스 |
1921년, 1922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1920-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뉴욕 자이언츠 | → | 1923-뉴욕 양키스 |
1933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1932-뉴욕 양키스 | → | 뉴욕 자이언츠 | → | 19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1954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1953-뉴욕 양키스 | → | 뉴욕 자이언츠 | → | 1955-브루클린 다저스 |
2010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2009-뉴욕 양키스 |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 | 201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2012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201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 | 2013-보스턴 레드삭스 |
2014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 ||||
2013-보스턴 레드삭스 |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 | 2015-캔자스시티 로열스 |
1 개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 팀[3]이자 길고 길었던 무관을 넘어 2010년대의 왕조(Dynasty)를 세우고 있는 구단
MLB의 프로야구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샌프란시스코. 내셔널리그 23회 우승에 빛나는 유서깊은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 우승 횟수에 비하면 월드 시리즈 우승 횟수는 다소 적다고 할 수 있는 8회인데, 내셔널리그 우승 중에 3번이 월드시리즈 탄생 전[4]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숨겨진 콩라인이었다.의리볼을 추구하는 것은 덤이다
호성적을 거둔 해가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배리 본즈가 있던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타격도 상당했지만, 2010년대 접어들며 짝수해 월드시리즈 연속 제패기를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강한 투수력, 끈끈한 타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 역사
자이언츠의 구단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디오(1987).
2.1 뉴욕 자이언츠 시절
1905년 월드시리즈 뉴욕 자이언츠 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뉴욕 자이언츠가 4승 1패로 우승하였다.
뉴욕 자이언츠 시절 홈구장이었던 맨하탄의 폴로 그라운드. 센터 펜스 가장 깊은 곳까지 거리가 483피트(약 147.2m)나 되는 정신나간 구조로 악명이 높았다. 윌리 메이스가 그 유명한 'THE CATCH'를 보여준 곳도 여기. 다른 구장이라면 당연히 넘어갔을 타구가 결국 폴로 그라운드 담장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뉴욕 시절 자이언츠는 구장 덕을 잘 받아 투수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팀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단적인 예로 팀의 130년 역사에서 팀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달성한 시즌 중 샌프란시스코 연고 이전 후 기록은 단 두 차례 밖에 없다. 이런 기형적인 타원형 구조로 붙은 별명이 '욕조(The Bathtub)'.
MLB 더 쇼에서 볼 수 있는 폴로 그라운드의 모습. 외야 좌우측에 맨땅이 드러나 있는 곳은 불펜이다.
뉴욕 자이언츠 |
New York Giants |
1879년 창단되었으며, 최초 연고지는 뉴욕이다. 서로 죽고 못사는 라이벌 브루클린 다저스 보다 더 먼저 생겨났다. 게다가 홈구장은 뉴욕 중의 뉴욕인 맨해튼에 위치해 있었다.[5] 당연히 역사와 뉴욕을 대표한다는 이미지에 대한 어마어마한 자부심으로 가득찬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에서 뉴욕으로 옮겨왔을 때, 홈 구장을 빌려주면서 텃세를 부리기도 했을 정도. 심지어 일부 팬들은 뉴욕 양키스나 브루클린 다저스 정도는 뉴욕의 서자 혹은 뉴욕 밖의 팀 취급을 하고 다녔다.
그런데 원래 별명은 뉴욕 고담스였다. 창단 초기에 하도 지니까 이 바보자식들아라는 뜻으로 팬들이 붙였다는데[6], 당연히 이 별명을 치욕스럽게 여겨 즉시 뉴욕 자이언츠로 개명했다.
1916년 뉴욕 자이언츠 유니폼 |
뉴욕 자이언츠 시절에는 그야말로 내셔널리그의 지배자. 14번의 리그 우승과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자랑하며 1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그친 라이벌 다저스를 압도했다. 스타 플레이어들도 많았고, 극적인 승부도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1951년 다저스에게 13.5게임차로 뒤졌다가 다 따라잡아 마지막 단판 승부에서 쳐낸 바비 톰슨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 세계에 울려 퍼진 한 방(The "Shot Heard 'Round the World")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홈런이다[7].
문제는 초창기였던 1910년대에는 확실히 뉴욕의 지배자로서 명성을 날렸지만, 점차 베이브 루스, 루 게릭과 같은 살인 타선을 앞세운 아메리칸 리그의 뉴욕 양키스에게 뉴욕 야구의 패권을 넘겨준 것. 1920년 후반부터 패권을 장악한 양키스는 초강팀으로 거듭나면서 뉴욕 자이언츠의 성적과 관중 모두를 압도했다. 결국 낡고 기형적인 폴로그라운드에서 장사가 잘 안 되면서 고전하던 뉴욕 자이언츠는 결국 뉴욕을 떠나 새롭게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사실, 자이언츠보다 더 적극적이었던 것은 다저스의 구단주 월터 오말리로 브루클린에 돔구장을 지으려던 계획이 시 당국의 비협조로 무산되자 열받은 나머지 당시 구단주 호레이스 스톤햄[8]을 꼬드겼고[9], 서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자는 제안에 솔깃한 스톤햄은 다저스와 함께 곧바로 1957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겼다.[10]
2.2 연고지 이전 이후
문제는 이 연고 이전으로 흥행은 얻었는데, 이상하게 성적이 나지 않았던 것. 뉴욕 시절에는 쨉도 안 되던 LA 다저스가 연고를 옮기고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압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이언츠가 2010년 우승 전까지 거둔 성과는 내셔널리그 우승 3번. 반대로 다저스는 LA로 연고를 옮긴 후에 내셔널리그 우승 9번, 월드시리즈 우승 5번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라이벌을 압도하기에 이른다.
그래도 스타플레이어가 없던 것은 아니라서 전성기를 맞이했던 윌리 메이스[11] 같은 스타와 후안 마리샬이라는 좋은 에이스, 반칙 투구의 달인 게일로드 페리같은 선수들이 나오면서 적어도 연고지 팬들에게 스타 보는 재미까지 뺏어가는 그런 허접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1962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왕년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대접전을 벌인 끝에 아깝게 3:4로 패했다. 그리고 다음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걸린 시간 27년(...). 여담으로 많은 자이언츠 팬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자이언츠는 1976년에 캐나다의 토론토로 재연고이전을 하는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실제로 자이언츠의 구단주는 당시 팀을 토론토의 라바트 그룹(Labatt Brewing Company)에 파는데 합의까지 했었으나, 미국 법정에서 이를 무효화 시켜버리는 덕분에 연고이전은 무산이 됐다. 이 결정이 나자 당시 자이언츠의 토론토 입성 준비를 이미 다 마쳤던 토론토시는 당연히 빡쳤고, 자이언츠를 인수하려 했던 라바트 그룹은 메이저리그에 인수 대신 신생팀을 만들어달라고 항의하게 된다. 이 덕분에 1년 후 아메리칸리그에 신생팀 둘이 생겼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12][13]
여튼 자이언츠는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그럭저럭 중위권 정도에서 보낸 후, 1989년 다시 도약에 성공했다. 이 때는 윌 클락과 케빈 미첼의 중심 타선의 힘이 컸던 시기인데, 문제는 상대가 옆동네 라이벌이자 1980년대 말 절대강자였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4] 때마침 일어난 지진 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 벌어진 월드시리즈에서 힘 한 번 못 써보고 떡실신 0:4 패배로 끝났다.
2.3 배리 본즈와 함께 맞은 전성기
1992년에는 한 때 심각하게 탬파로 연고를 옮기는 문제를 고민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시가 부랴부랴 새 구장 건설을 약속해주면서 그냥 남았다[15]. 그리고 아버지의 바비 본즈와 대부인 윌리 메이스가 뛴 팀으로 건너온 배리 본즈가 합류하면서 팀은 배리 본즈의 팀으로 불리게 되었다. 93년 배리 본즈는 이적 첫 해 MVP를 수상하는 맹활약을 하고 새로 부임한 감독 더스티 베이커도 좋은 능력을 발휘, 팀도 103승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그렉 매덕스가 갓 합류하여 3인방을 결성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한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은 실패.
이후 3년간 부진하다가,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이 부임하여 배리 본즈와 함께 타선을 이끌던 강타자 맷 윌리암스를 과감하게 트레이드하고 여러 선수들을 받아온다. 세이빈은 이 때 여러 유망주들과 함께 96년 12홈런 55타점에 그친 29세의 2루수를 받아오는데, 그가 제프 켄트. 세이빈은 트레이드 당시 무진장 욕을 먹었다. 자세한 것은 제프 켄트 참조. 켄트는 이후 자이언츠에서 6년간 활약하면서 2000 시즌엔 MVP를 받고 매 시즌 100타점을 넘겼다. 이 외에 특급 수비와 준수한 공격력의 1루수 J.T.스노우를 에인절스에서 낚아오고 맷 윌리암스가 빠진 3루수에는 정상급 선구안의 빌 뮬러가 들어선다. 그리고 션 에스테스, 커크 리터 등 영건들이 들어서면서 팀은 다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는다.
1997년 90승으로 지구우승을 했으나 디비전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에게 무난히 스윕당했고, 이후 89승-86승으로 지구 2위. 2000년에는 97승으로 다시 지구우승. 이후 2004년까지 매번 90승을 넘겼다. 기존 멤버에 러스 오티즈가 새로운 영건으로 활약하고 영건 리반 에르난데즈와 특급 마무리 랍 넨 등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큰 피해 없이 받아오는 등 적당한 보강이 더해진 덕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배리 본즈가 약을 빨고 신이 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2002년에 다시 우승에 도전했다. 와일드카드로 진출해서 역시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월드시리즈를 펼쳤지만, 3승 2패로 앞선 6차전, 7회초까지 5:0의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이루는가 싶었지만... 7회말 스캇 스피지오의 3점 홈런이 터지고, 8회 대린 얼스태드의 솔로 홈런에 이어 철벽 마무리 롭 넨이 트로이 글로스에게 역전 2루타를 맞는다. 이 과정에서 배리 본즈의 실책이 곁들여진 것은 덤. 이어 7차전도 패배하며 결국 3승 4패로 또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줬다. 2000년과 2003년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광탈. 하지만 팀은 전반적으로 노쇠화되고 타선은 배리 본즈만의 타선으로 변해갔다.[16]
2.4 2005~2008년: 짧지만 강렬한 암흑기
2004년 91승을 올리긴 했고 2001년부터 에이스 노릇을 한 제이슨 슈미트에 배리 본즈가 여전히 맹활약을 하긴 했지만 투수 유망주들이 연달아 실패하고 타선도 노쇠화되면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2005년 배리 본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은 바로 초토화된다. 오마 비즈켈, 마이크 매서니 등의 베테랑들이 합류했지만 팀은 더욱 늙어갈뿐. 여기에 A.J. 피어진스키 트레이드도 대실패로 끝난다. 본즈는 비록 다시 돌아와 2006-2007년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본즈 하나 있다고 어찌될 타선이 아니었고, 배리 본즈가 미첼 리포트 발표 이후 강제로 은퇴 크리를 맞게 된 2008년 후로는 MLB 내에서 잉여 오브 잉여타선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로서 2005년부터 5할 밑으로 떨어지고 암흑기가 4년간 이어졌다. 이 시절을 다른 팀에 비유한다면 2013-2014 시즌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반적으로 선발진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타선이 심각하게 물타선에, 노인정이었다. 그것이 극에 달했던 2007년에는 주전 라인업의 제일 어린 타자가 32세의 벤지 몰리나였을 정도. 42세의 본즈, 40세의 오마 비즈켈, 35세가 넘는 라이언 클레스코, 레이 더햄, 데이브 로버츠 등등. 자이언츠는 이러면서도 리빌딩 그런거 없다를 외치면서 포기하지 않고 거액의 FA를 영입하는데 그게 배리 지토... 애런 로완드... 지금까지도 FC 자이언츠라는 멸칭이 팀 색깔로 강하게 자리잡은 것은 이 때문이다.[17] 이 시절 젊은 유망주에서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 성장한 맷 케인은 크라이의 대명사가 되었다. 돌이켜 보면 세이빈 단장이 짤리지 않은게 용할지경.
그래도 이 시기 자이언츠의 희망은 에이스 맷 케인, 그리고 유망주들이었다. 비록 유망주층이 두텁지는 않았지만, 자이언츠는 4년간 망한 팀성적으로 얻은 4개의 상위픽으로 2006년 10픽 팀 린스컴, 2007년 10픽 매디슨 범가너, 2008년 5픽 버스터 포지, 2009년 6픽 잭 윌러를 뽑았다. 비록 잭 윌러는 2011년 벨트란 트레이드로 허무하게 날렸지만 나머지 세 선수는 이후 자이언츠 황금시대의 주축이 된다. [18] 린스컴은 2008년 바로 사이영상을 타면서 기대를 높였다. 팀 성적은 암울했지만... 상위픽 뽑아도 망하는게 부지기수인데 4개중에 3개가 대박!
2.5 2009년~: 짝수해 우승 신화
2009 시즌 지구 3위를 했지만 88승을 하며 가능성을 보인다. 들여다보면, 멸망한 타선은 여전했다. 나름 준수한 타격을 가졌던 랜디 윈은 해가 지나면서 시망모드. 4번타자 벤지 몰리나는 4번타자 주제에 OPS는 7할 초반대를 놀았다. 본즈 이후 중심타선 강화용으로 데리고 온 애런 로완드는 돈값을 못하고... 하지만 신인 파블로 산도발이 갑툭튀. 3할 3푼을 기록하며 리그 내에 타율 5걸에 들면서 등장해 겨우 체면을 세우며, 희망을 보였다. 산도발 전에는 그야말로 한심한 타선의 끝을 보여줬다.
하지만 역으로 투수진은, 특히 선발 투수진은 리그 내에서 상당히 강력한 편에 속하는 선발 왕국으로 변신했다. 기존의 맷 케인에 팀 린스컴이 2008-2009 사이영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지토는 건강했다(...). 여기에 브라이언 윌슨이 안정적인 마무리투수로 등장했다. 문제는 그래도 간혹 선발투수가 역투해도 타자진이 점수를 못 뽑아 패배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마치 태평양 돌핀스를 보는 듯. 2009 시즌 후 오프시즌에서 오브리 허프, 마크 데로사 같은 중장거리형 타자를 영입하고 위엄넘치는 4번타자 벤지 몰리나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하며 바보야 문제는 거포야 타선을 단계적으로 보강했고 유망주 쪽으로는 버스터 포지나 매디슨 범가너같은 대형 유망주가 버티고 있었다.
그 결과 2010년의 자이언츠는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발진을 가진 팀이었다.
5선발인 토드 웰마이어만이 겸손한 성적을 냈으며, 기존 사이영급 원투 펀치인 팀 린스컴과 맷 케인이 건재한 가운데 먹튀 소리 듣던 배리 지토도 나름 평타를 쳤고 조나단 산체스와 신예 좌완 매디슨 범가너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또한 다른 자이언츠의 불펜진과는 달리 불펜진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이언 윌슨이 4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반면 타선은 믿을 만한 타자는 별로 없었는데, 버스터 포지가 드디어 빅리그에 정식으로 올라와 신인상을 받은 것 외에도, 시즌 내내 갑툭튀가 터지거나 싸게 주워 온 베테랑들이 부활하는 등 모든 것이 잘 맞아들었다. 후안 유리베가 24홈런 85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어브레이 허프가 26홈런 86타점으로 부활, 시즌 중 탬파베이에서 주워온 팻 버렐이 OPS 872 등등으로 맹활약했고 폐급 성적을 내며 백업으로 전락한 에드가 렌테리아가 WS시리즈 MVP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디트로이트에서 버려진 중견수 안드레스 토레스는 16홈런 26도루 84득점으로 FC 자이언츠의 득점찬스를 쏟아냈으며 옆팀을 견제하기 위해 웨이버로 낚아온 코디 로스는 포스트시즌 15경기에 다섯개의 홈런을 치면서 NLCS MVP에 배리 로스라는 찬사를 들었다. 오히려 09년 신성으로 등장했던 파블로 산도발이 체중관리실패로 2010 시즌을 망쳤음에도, 샌프가 우승한 건 이런 선수들이 모두 제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로완드는 여전히 못했다
전반적으로 타선이 5월 들어 부진에 빠지면서 지구 3위까지 추락해버렸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튀기는 선두싸움을 벌이면서 9월말 지구 1위를 차지했다. 선발들은 역시나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10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밀어내고, 7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PO에 접어들어 NLDS에서는 NL 와일드카드 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붙어 3:1로 승리하였다. 마침내 NLC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승2패로 꺾고 WS에 8년만에 진출하게되었다.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레인저스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WS 1차전에서 팀 린스컴의 호투와 5회말 터진 후안 유리베의 쓰리런 홈런으로 11-7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1차전에서 먼저 잡아냈다. 9회초 불펜진이 갑자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무리 브라이언 윌슨이 위기를 잘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음 날 WS 2차전에서는 맷 케인이 선발로 등판해서 7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1:0으로 이기고 있던 8회말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진이 퐈이야(...)했던 덕에 9:0으로 압승했다.
WS 4차전에서는 버스터 포지와 매디슨 범가너가 신인배터리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브라이언 윌슨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시리즈를 3-1로 앞서가고 있다. 결국 WS 5차전에서도 팀 린스컴이 8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7회초에 터진 에드가 렌테리아의 3점 홈런으로 3-1로 승리를 거두고 56년만에 WS 우승을 차지하였다. MVP는 .411 2홈런 6타점을 기록한 렌테리아가 수상했다. 결국 반도의 자이언츠와 열도의 자이언츠는 허상일 뿐
2010년 우승 전까지 가장 최근 우승이 3번째로 오래된 팀이었다! 1위는 시카고 컵스(1908), 2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948). 물론 두 팀은 아직까지도 진행중이다. 샌프란시스코가 빠지면서 3위가 된 팀이 바로 텍사스 레인저스(1961년 창단).
2.5.1 2011 시즌
일단 팀 주요 선발 4명의 시즌 성적표를 보자.
린스컴: 33경기 13승14패 2.74(ERA 리그 5위)
맷케인: 33경기 12승11패 2.88(ERA 리그 8위)
범가너: 33경기 13승13패 3.21(ERA 리그 10위)
보겔송: 28선발 13승 7패 2.71(ERA 리그 4위)
본격_1실점해서_죄송합니다_모드.jpg
1점만_더_내라고_타자_시발들아_ㅠㅠ.jpg
팀 ERA은 30개 구단 중 2위(1위는 판타스틱 4+1 판타스틱 5의 그 팀)인데,
팀 타율이 꼴찌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3.5도 안되는데, 즉 선발이 퀄리티+@를 해주고 불펜이 무실점을 해야만 이길확률이 50%정도 된다는 것. 그나마 불펜도 꽤 괜찮은 편이어서 불안했던 마무리 브라이언 윌슨을 제외하면 모두 제 몫을 해주었다.
우선 전년도 포수로서 기대 이상을 보여줬던 버스터 포지가 시즌 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폭망. 작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유틸리티4번타자 허프는 OPS가 2할 넘게 떨어지며 폭망. 그 전 시즌 플로리다에서 이적해와 우승에 큰 기여를 했던 코디 로스는 그대로 폭망. 전년도 1번타자였던 안드레스 토레스는 2할 2푼에 출루율도 김주찬급으로 기록하며 폭망. 시즌 초반부터 1루수 자리에서 기회를 부여받았던 신인 브랜든 벨트는 루키답게 폭망. 2루수 프레디 산체스는 폭망하지는 않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 가까이 날렸고, 그 때문에 애꿎은 유망주를 날려가며 휴스턴에서 케핀저를 영입해야했다. 그 외에 팻 버렐, 애런 로완드, 미겔 테하다, 올랜도 카브레라, 빌 홀 등 나름 이름 있던 선수들부터 엠마뉴엘 뷰리스, 마이크 폰테노 등 백업급 선수들까지, 시즌 초부터 있었든 시즌 중에 들어왔든 모조리 폭망. 그리고 이걸 해결하고 포스트시즌 진출하기 위해 특급 유망주 잭 휠러를 바치고 뉴욕 메츠에서 야심차게 데려온 카를로스 벨트란마저 8월 내내 폭망. 9월에 맹활약했지만 이미 포스트시즌은 물건너갔다.[19] 아, 파블로 산도발은 2010년보다 잘했다...기보다는 그냥 다시 하던만큼 하는 듯.
결론적으로 2011 시즌의 자이언츠는 타선이 모조리 폭망하면 투수진이 아무리 괜찮아도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팀이었다. 자매품으로 FC 매리너스, FC 애슬레틱스, FC 파드리스가 있다. 득점지원이 FC 바르셀로나만도 못하기 때문에 FC로 부른다.[20] 결국 이 시기는 10년에 갑툭튀한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모두 제자리를 찾으면서 폭망한 반면 브랜든 벨트와 브랜든 크로포드 등 신인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으며 팀의 기둥 포지마저 부상당하면서 타력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일종의 과도기.
2.5.2 2012 시즌: 2년 만의 정상 탈환
시즌 초반만 해도 마무리 브라이언 윌슨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라이벌 다저스가 무섭게 폭주하면서 이번 해에도 플레이오프를 접는구나 하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맷 켐프와 안드레 이디어 등의 부상 등으로 슬슬 DTD를 타면서 무섭게 추격을 시작했다.
타선은 조나단 산체스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보내며 받아온 멜키 카브레라가 약물 징계로 이탈하기 전까지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했고[21] 부상에서 돌아온 버스터 포지는 MVP급 타격성적을 찍었다. 파블로 산도발은 약간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밥값을 해준 편.
한편 마운드에서는 팀 린스컴이 사이영을 2연패한 시절이 무색할 정도로 폭망한 공백을 뒤로하고 만년 2인자 기믹이 있던 맷 케인[22]이 홈에서 퍼펙트 게임을 작성하는 등 사이 영에 도전할만한 에이스로 우뚝 섰다. 매디슨 범가너[23]와 라이언 보겔송 역시 전년도의 불운했던 승률을 뒤로하고 순항했다. 거기에 밥만 축내고 있던 지톸ㅋㅋㅋ마저도 15승 8패, 185⅓이닝, 4.15 ERA로 FA 계약 이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래저래 린스컴이 문제다!
그리고 2012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헌터 펜스를 영입, 제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8월 중순 멜키가 약물 복용이 들통나며 출장정지를 받아서 DTD가 시작되는가 했지만, 다행히도 9월들어 살아나기 시작한 린스컴과 후반기 대폭발한 버스터 포지가 팀을 리드하며 9월 22일,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티들은 그래도 약쟁이가 다 일궈놓은 디비전 우승이라고 깔테지만.
2012년 정규시즌을 돌아보면, 야구에서 설령 홈런이 나오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교타력과 갭파워를 발휘하여 장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드러낸 팀이 201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할 수 있다. 실제로 MLB 최하급 수준의 장타력을 가진 팀[24]이 2012 자이언츠였지만, 똑딱질이 제대로 이뤄지며 MLB 3위의 팀 타격 BABIP를 기록했고 또 홈런은 적었지만 2루타와 3루타를 양산해내며[25][26] 팀 타선이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투수진이야 마무리 윌슨과 에이스 린스컴이 결장하거나 없느니만 못한 지경에 이르긴 했지만 원래부터 좋았고 하니 그 결과는 지구 우승으로 나타났다.
포스트시즌 이야기를 해보면, 2012 NLDS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에게 홈 2연전을 내줬지만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5차전에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어퍼 덱을 강타한 포지의 그란도시즌만루홈런에 힘입어 리버스 스윕을 이뤄내며 NLCS에 진출했다. 상대는 포스트시즌만 나가면 마치 월드컵 토너먼트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처럼 변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0년 챔피언과 2011년 챔피언의 맞대결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NLCS 2차전에서 2012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승리했다. 리버스 시리즈를 만든 것도 홈구장이 아닌 원정구장이었던 것. 태평양 건너 있는 모 형제구단처럼 포스트시즌 홈경기 울렁증?! 4차전까지 'FC 자이언츠' 모드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1승3패로 카디널스에게 끌려갔지만 5차전부터 타선이 다시 제대로 터지면서 5~7차전 모두 싹쓸이를 하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상대는 2006년 준우승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근데 의외로 이 둘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적이 없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지토의 호투, 산도발의 3연타석 홈런을 시작으로 선발들이 일제히 호투를 펼쳐주는동안 타선도 적절한 점수를 뽑아주며 3-0을 만들었고, 4차전에서 연장까지 갔다가 스쿠타로의 연장 결승타로 디트로이트를 스윕, 2년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십을 되찾아왔다.
그런데 사실은 포스트시즌 내내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반쯤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 헌터 펜스는 본인은 삽질하고 있는데 눈을 부라려가며 선수단에 사기를 불어넣었고(펜스 문서 참조), 브라이언 윌슨은 동료들 머리에다가 틱택토를 하고, 경기 시작 전에는 선수단 전체가 벌써 다 이기기라도 한듯이 쌀(?)을 뿌리면서 패배의 귀신을 쫓아내고(...) 서지오 로모는 시리즈 클린치 상황에 말춤을 추질 않나(...) 어쨌든 최종 승자가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은 즐거운 것이 되었다.
1988년의 월드시리즈는 MVP 배출 팀끼리 경기를 했다. [27] 그런데 2012년 시즌에 샌프란시스코가 우승하면서 20년도 더 지나서야 MVP 배출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진귀한 기록이 나오게 되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MVP를 싹쓸이했기 때문.
- 올스타전: 멜키 카브레라
- CS: 마르코 스쿠타로
- WS: 파블로 산도발
-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버스터 포지
또한 열도의 자이언츠도 2012 일본시리즈를 우승했다.[28] 반도의 자이언츠는 허상일 뿐
2.5.3 2013 시즌
2.5.4 2014 시즌: 짝수 신화는 계속된다
2.5.5 2015 시즌: 명불허전 홀수해 징크스
파블로 산도발, 제이크 피비, 라이언 보겔송, 세르지오 로모, 마이클 모스 등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많다. 으리볼을 지향하는 팀이니만큼 FA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잡으려 하겠지만 워낙 많아서 쉽지는 않아 보이는 현실. 일단 파블로 산도발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였고, 당연한 수순으로 거절당했다. 팀의 최우선 과제는 산도발이기에 피비, 로모, 보겔송 등의 계약은 일단 뒤로 미루어져 있는 상태. 하지만 산도발은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산도발에게 5년 9500만 달러를 제의했지만 산도발은 거절하고 보스턴과 5년 계약을 맺어 월드시리즈 3회 우승 공신이자 프랜차이즈 3루수가 팀을 떠났다.의리볼 실패사례 중 하나로 남게되었다고 한다그래도 팬더가 없어도 괜찮아 그가 있잖아그리고 이젠 그도 없다
그리고 12월 19일, 세르지오 로모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고, 제이크 피비에 이어 보겔송도 재계약한다. 3루수 빈 자리에는 말린스에서 케이시 매기히를 데려왔고, 마이클 모스의 자리는 FA 신분이었던 아오키 노리치카를 1월 17일(한국시간)자로 1+1년에 400만 달러, 성적에 따른 7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고 영입하면서 메웠다. 주전 좌익수 그레거 블랑코는 유리몸이 다 된 중견수 앙헬 파간을 메워줘야 할 때가 많고, 후안 페레즈 외에 마땅한 자원이 없으므로 필요한 영입이긴 했지만 아오키는 모스가 가졌던 파워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타선은 2014 시즌에 비해 많이 약화된 편. 여기에 산도발 묶는데 실패하고 남은 돈으로 제임스 실즈 영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하고 휴스턴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던 라이언 보겔송을 으리로 다시 데려와 1년 계약했다. 선발진은 범가너-케인-피비-헛슨-보겔송에 좋은 활약을 했었던 유스메이로 페팃이 일단 롱맨으로 불펜에 있으면서 2014 시즌처럼 선발 땜빵을 할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빠진 것 같지만 넘어가자 한편, 지난 시즌에 심각한 허리 부상으로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던 마르코 스쿠타로가 허리 수술을 받은지 얼마 안된 시기인 1월 28일에 최종적으로 방출되었다. 어차피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뛰기 어렵다는 진단에 나이도 적지 않은 편이라 과감하게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로 2015년 개막전을 열었으며 전년도 월드시리즈의 영웅 매디슨 범가너가 선발 등판해 5대 4 승리를 소속팀에 안겼다. 초반 중심타자 헌터 펜스, 선발투수 맷 케인과 제이크 피비가 모두 부상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한때 지구 최하위까지 밀려났지만, 팀 린스컴이 부활하고 브랜든 크로포드와 벨트 등 기존 선수들의 활약에 중고 신인 투수 크리스 헤스턴과 주워온 외야수 맥스웰 등 기대하지 않았던 자원들이 어우러져 5월 급격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5월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4연전을 펼쳐 2경기 연속 애틀랜타를 격침시키고,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첫 경기를 패해 마침내 지구 1위에 올라서지만 30일과 31일에는 다저스와 3연전 중 애틀랜타로 이적한 후안 유리베가 결정적일 때 한방을 이틀 연속 쳐주면서 2연패를 당해 하루만에 다시 1위를 내주고 말았다.
6월 1일~3일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3연전을 펼치지만 선발싸움부터 불리하게 가더니만 결국 스윕당해 5연패를 찍었다. 특히 애틀랜타와 시리즈 4차전부터 피츠버그와 시리즈 3연전 내내 선취점을 내고 역전패를 쭉 당했다는 것이 컸다.
6월 4일~6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승 1패를 기록하지만 다저스에게서 1위를 탈환하기에 약간 부족했다.
6월 7일 휴식 후 8일~10일까지 뉴욕 매츠를 상대하여 1차전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2차전에서 신인 투수인 크리스 헤스턴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고, 타선 역시 메츠 선발인 맷 하비를 두들겨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데 성공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끝내기 패를 당했고,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스윕하여 격차를 좁히는 건 또 다시 실패.
6월 11일~13일 애리조나를 홈에서 만났을 때는 아예 스윕을 당해버리면서 다저스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14일 휴식 후 15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인터리그 경기를 펼쳤다.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무기력하게 패해 격차를 좁힐 수 있었지만 샌프도 시애틀에게 무기력하게 패해 격차는 계속 유지되면서 5연패.
7월 다시금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다저스의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 팀 린스컴이 선발에서 밀려나고, 보겔송이 불펜으로 옮겼지만 신인 헤스턴이 준수하게 활약해주고, 맷 케인과 제이크 피비도 돌아와서 순조로우며, 신시내티에서 트레이드로 마이크 리크를 데려오면서 선발진 구색을 다시금 맞췄다. 하지만 마이크 리크가 이적하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5일 DL에 올라가버렸고, 보겔송이 다시 선발로 땜빵을 하는 통에 결국 시카고 컵스에게 4연패로 스윕을 당하며 시원하게 멸망했다. 이후 일정은 휴스턴-워싱턴-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 그야말로 지옥의 일정이 따로없다.
8월 접어들어 휴스턴 상대로는 평타를 치고, 워싱턴은 시원하게 털어먹었지만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에게 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 덕분에 휘청이던 다저스로부터 지구 선두를 다시 빼앗아오는 건 실패. 이후 홈으로 돌아와 세인트루이스에게 루징시리즈, 컵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8월 31일 드디어 다시 다저스를 만나 원정 3연전을 펼치나 첫 경기에서 연장 14회까지 가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더니 다음 날 9월 1일에는 범가너가 그레인키에게 판정패로 무너졌고, 9월 2일에는 자이언츠에게 이를 갈던 커쇼에게 완투패를 당해 4.5경기차가 순식간에 7.5경기차로 벌어졌다. 게다가 이후 만난 콜로라도와 애리조나가 발목을 잡아버려 앞길이 바쁜 샌프에게 고추가루를 뿌렸다. 그리고 자이언츠는 멸망했다.
범가너, 보겔송, 리크, 허드슨에 이어 9월 16일에 피비까지 홈런을 치면서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9월 18일과 19일 애리조나를 홈으로 불러들이나 범가너와 리크가 패전하면서 다저스의 매직넘버는 7이 되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저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지는 상황이 안 나오면 지구 우승은 불가능하다. 거기에 와일드 카드도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가 가져갈 공산이 높아서 와일드 카드를 노리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내년 짝수 징크스를 노리는 것이 나을 지경.
샌프란시스코 팬: "에효..내년을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직 끝난 거 아닙니다. 용기를 주십쇼!"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하는 상황에서 마침내 9월 28일 다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전을 펼쳤다. 첫 경기는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이기지만 29일 경기는 타선이 커쇼에게 틀어막히고, 범가너가 홈런 3방을 맞으며 무너져 8:0으로 완봉패를 당해 결국 매직넘버 2가 남은 다저스에게 안방에서 지구우승을 안겨주며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2.5.6 2016 시즌: 짝수 신화의 끝
최악의 DTD, 다시 한번 짝수 신화를 꿈꿨으나 웃음후보로 전락
팜 뎁스 강화에 소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고 만 시즌
오프시즌에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예고하고 있다. 단장 바비 에반스는 특히 선발진의 보강을 중시하며 지구 라이벌 다저스의 커쇼-그레인키의 조합을 뛰어 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허드슨은 은퇴하고, 리크, 린스컴, 보겔송은 FA로 풀리며[29] 5000만 불 이상의 실탄이 준비된다. 게다가 이번 FA시장에 나오는 선수들이 잭 그레인키. 데이빗 프라이스, 자니 쿠에토, 제프 사마자, 이안 케네디, 덕 피스터 등등 특급 에이스부터 준수한 3~4선발 전력까지아주 맛있는 밥상이 차려졌다 있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팀은 그레인키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6년 $206m이라는 어마무시한 조건을 제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그를 데려가버리자, 2순위에 있었던 제프 사마자를 5년 9,000만 달러 계약으로 잡았다.
한국시간으로 12월 15일 자니 쿠에토와도 6년 1억 3천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스토브리그에서 총액 9천만 달러 이상인 FA 투수 2명을 영입한 팀이 됐다.
그 이외에 고정 선발을 맡고 싶어하던 롱맨 유스메이로 페팃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단년 계약을 맺으며 떠났다.
얇디 앏은 외야진 보강을 위해 중견수 대너드 스팬을 3년 3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괜찮은 영입이라는 평과 너무 퍼준거 아니냐는 평이 엇갈리는중.
시즌 첫 17경기에서 7승 10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이후 짝수해 버프를 제대로 받기라도 하듯 8연승을 2번이나 하는 등 엄청난 기세로 승수를 쌓았고 6월 28일 기준 지구 2위인 다저스와 승차가 8경기나 차이가 나게 되었다.
이렇게 좋은 행보를 보인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우선 바비 에반스 단장이 공언한 선발진 보강이 성공했다는 것. 매드범은 건재하면서도 두 FA 투수들의 활약이 나무랄데 없어서 현재까지 리그에서 손꼽히는 원투쓰리펀치를 보유한 셈이 되었다. 또한 불펜진 역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며 좋았던 수비력은 여전해서 리그 최강의 스몰볼팀인 것을 재입증해 보였다.
공격력은 지난해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보이지만 브랜든 벨트가 6월 28일 현재까지 3-4-5의 비율 스탯을 찍으며 활약하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지난해 타석 당 삼진 비율이 무려 26.4%나 되었으나 올 시즌은 무려 17.1% 까지 줄어들었고 타석 당 볼넷 비율은 10.1%에서 14.5%로 늘어났다. 참을성이 길러지면서 전체적인 타격 스탯이 좋아진 셈.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다. 아니, 이 때까지만 해도 자이언츠의 무난한 지구 우승을 예상한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전반기를 57승 33패,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인 .633으로 마무리했던 자이언츠는 후반기가 열리자마자 아예 다른 팀이 되고 만다. 첫 시리즈였던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더니 전반기 지구우승팀 통산 최초로 후반기 시작 후 6연패를 당하게 되고, 이후 단 한 번의 위닝시리즈도 없이 8월 6일까지 5승 14패를 기록하며 다저스와의 승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다만 다저스 역시 페이스가 좋지 못해서 지구 1위는 일단 수성하고 있다. 이러다 콜로라도가 지구우승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나올 정도... 후반기 이런 처참한 승률과 더불어 팬들의 인기를 얻던 즉전감 유망주를 애매한 선수와 트레이드하는 등 삽질을 하자 현지 여론이 매우 험악해지는 중. 플루크였던 제프 사마자가 다시 원래 폼으로 돌아오고, 타선의 정체가 길어지고 있다. 결국 8월 16일(현지시간) 경기에서 패하고 반대로 다저스는 승리하며 결국 5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선두를 빼앗긴다.
이후 끊임없이 발암타선(...)을 시전하다가 9월 5~7일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1차전에서 맷 무어가 털리고, 2차전은 2-3으로 신승을 거두지만 3차전에서 불펜진의 방화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5경기까지 벌어지고 만다. 이제 단순히 서부지구 우승을 놓치는 걸 걱정해야 될 상황이 아니라 가을야구 자체를 걱정해야할 시기. 밑에서 뉴욕 메츠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일정은 좋지 않지만 꾸준히 승률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 정도 막장 승률이면 와일드카드 자체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도 스윕패로 무너지면서 LA 다저스와의 게임차는 5경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9월 19일 라이벌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매디슨 범가너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 불펜이 방화를 저지르면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다. 다음 날 쿠에토가 역투하면서 승리했지만 쿠에토가 부상을 당하며 로테이션을 한번 건너뛰게 됐다. 그리고 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8.2이닝 노히트로 제압했던 맷 무어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결국 루징시리즈를 헌납하며 다저스의 매직넘버와 자이언츠의 트래직 넘버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파드리스를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는 이겼지만 다저스도 이겼고, 그 다음 날도 다저스가 이기지만 자이언츠는 지며 다저스의 매직넘버가 2개가 줄었다. 24일에는 이겼지만 다저스가 커쇼의 역투로 또 이기며 자이언츠의 트래직 넘버가 1로 줄었고, 25일 다저스가 연장전 끝내기 홈런으로 이기는 동시에 자이언츠는 파드리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자이언츠의 지구 우승은 자동적으로 실패. 그나마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뉴욕 메츠가 승리를 거뒀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패배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반게임차로 앞선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중이다. 현재 1위 메츠가 83승 73패, 2위 자이언츠가 82승 74패, 3위 카디널스가 81승 74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가봐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될듯. 자이언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3연전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홈 6연전을 앞두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에서 벌어진 3연전에서는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뉴욕 메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으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2승 2패를 기록했다. 세 팀이 마지막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와일드카드 성적 현황은 1위 뉴욕 메츠 85승 74패,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4승 75패,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3승 76패다. 10월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16 시즌 마지막 경기 3연전 중 첫 경기를 9:3 역전승으로 장식, 85승 75패로 메츠에 1경기차로 뒤지고 있다. 게다가 추격자인 카디널스 마저 승리함으로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시즌 마지막날까지 오리무중으로 남겨질 공산이 크다. 그리고 뉴욕 메츠가 10월 2일 경기인 필리스와의 2차전 경기도 5:3으로 승리, 와일드카드를 확정지음으로서 이제 카디널스와 자이언츠중 메츠의 상대를 결정짓는 승부만 남게 되었다. 다만 현재로서는 자이언츠가 유리한데 10월 3일의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하면 카디널스가 파이릿츠와의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와일드카드 게임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저스를 7:1로 대파하며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이 확정되었다. 장소는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 그리고 당연하게도 선발투수로 팀의 1선발이자 가을황제인 매드범을 선택했다.
와일드카드 게임 경기 내용은 2016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문서 참조. 그리고 이 경기에서 3-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시카고 컵스와의 NLDS를 남겨두고 있다.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2차전까지 내주고 3차전을 연장 끝에 승리한 후 4차전도 거의 다 잡았으나 불펜 방화로 결국 패배하며 그렇게 짝수 신화는 종결.
3 이모저모
- 송재우 해설위원이 이 팀의 팬이다. 미국 유학을 샌프란시스코에서 했기 때문. 그래서 자이언츠 홈경기를 중계하게 되면 경기장 근처의 베이 브리지나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풍경 등을 얘기한다.
- 메탈리카의 멤버들 역시 자이언츠의 팬이다. 자이언츠에서 행사가 있으면 가끔 초청가수로 나오는 듯. AT&T 파크 홈경기에서 제임스 헷필드가 특유의 보컬링으로 윌리 메이스의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 NFL의 뉴욕 자이언츠와는 예전부터 같은 팀이름 때문에 혼돈이 생기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스포츠 아나운서들이나 기자들은 'The New York Football Giants'라고 부르고 있는 형편이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Football Giants는 초창기에는 양키스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기도 했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각 팀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팀명.com'의 형식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Giants.com이라는 주소는 뉴욕 자이언츠가 쓰고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앞에 샌프란시스코의 약자인 'SF'를 붙여 SFGiants.com라는 주소를 쓴다.
-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3.1 으리볼
자이언츠의 팀운영은 머니볼로 불리는 오클랜드의 빌리 빈과는 많이 다른 편이다. 우선 FA를 얻은 선수들에게 비교적 후한 대우를 해 주면서라도 잡는 편이다. 그리고 사기를 빙자한 트레이드를 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선수들을 잘 관리하는 것을 중요시하며, 암흑기 시절 팀 상태가 열악할 때도 무리하게 선수들을 팔거나 리빌딩을 선택하지 않았다. 실제로 팀의 주축을 이루는 유망주들도 선수를 팔아서 데려온 게 아니라 직접 뽑아 키우거나 싸게 주워온 선수들이다.
이런 팀의 정책이 머니볼과는 완전히 상반되고, 비록 돈은 더 들지만 자이언츠도 양키스나 다저스급의 빅마켓은 아니기에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오클랜드는 하지 못한 우승을 세 번이나 했기에 나름대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건 분명하다. 그래서 국내 팬 들에게 붙은 별명이 으리볼이다. 2014 시즌 후 파블로 산도발이 팀을 떠나면서 으리볼도 상당한 위기를 맞았는데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잡았으면 큰일날 뻔했잖아. war이 음수야 음수
그러나 바비 에반스 단장이 맷 더피를 포함, 주축 유망주를 잇따라 퍼주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이 으리볼에 위기가 찾아온 상황.
3.2 라이벌리
꽤 적이 많은 팀으로 유명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이벌 팀은 역시 뉴욕 시절에 같이 있었고, 같은 주로 옮겨 왔으며, 같은 지구에 속한 LA 다저스. 본격 서부 패권전쟁 뉴욕 시절에는 자이언츠가 더 먼저 생겼고, 더 많이 우승도 차지해서 우월감을 가졌지만, LA와 샌프란시스코로 각각 이전한 후에는 다저스가 더 잘 나가면서 라이벌 의식을 갖는다. 다저스-자이언츠의 라이벌리는 메이저리그 3대 라이벌리로 꼽힐만큼 지독하기로 유명하다. 2011년 자이언츠를 응원하던 팬이 다저스 팬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벌어졌을 정도. 2년 뒤 9월 26일에는 다저스 팬과 자이언츠 팬이 말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들고 싸우는 현피까지 악화되어 다저스 팬이라고 알려진 조나단 덴버라는 24세 청년이 사망했고, 현피용의자는 각각 18세와 21세 젊은이로 밝혀져 앞으로의 양팀 팬들의 관계가 더더욱 험악해지게 됐다.
물론 다저스와 라이벌리가 지독한 만큼 나름 서로에게 애증이 있다. 2013년은 샌프의 부진으로 다저스와 선두 싸움을 한 팀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고 이 두 팀간의 시시비비가 가십거리를 양산했는데, 그 와중에 쓸쓸함을 느끼는 샌프 팬들이 많았다. 다저스 팬들도 그토록 샌프를 싫어했으면서 정작 샌프가 맥없이 나가 떨어지고 애리조나가 엉기는 상황이 되자 어디서 족보도 없는 놈들이 들이대냐면서 원래 이런 건 샌프랑 치고받아야 제맛인데 라고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양쪽 다 이기는 건 우리 팀이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데 다저스는 1988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로는 월드 시리즈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자이언츠는 2000년대에 들어서만 벌써 3번이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으니 다저스보다 이미 이룬것이 더 많게 되었다. 더구나 2014년에는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나란히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는 탈락하고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 패권을 차지함에 따라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먹었던 다저스는 그야말로 멘붕(...) 짝수 파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라이벌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고, 우선 리그가 다르기때문에 자이언츠 팬이면 애슬레틱스 팬이거나 애슬레틱스 팬이 자이언츠 팬인 경우도 많지만 엄연히 앙숙이 맞다. 애슬레틱스 마스코트인 흰코끼리의 탄생 배경을 보면 샌프가 '너네 이기는 건 흰코끼리보다 보기가 힘들다.' 도발하자 빡친 애슬레틱스가 정말로 흰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정한 후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자 무참하게 털어버렸다. 그리고 산 호세 연고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물러나지 않는 대립을 하고 있다.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텍사스 레인저스와도 사이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유독 레인저스가 월시 창단후 우승을 못한지 거의 50여년이 다되가면서 그런지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우승을 하나 싶었으나, 자이언츠가 4:1로 압승하면서 텍사스팬들의 희망을 개발살냈다. 하지만,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보는 편은 아닌지라 위에 팀들처럼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 2010년에는 자이언츠 주전포수였던 벤지 몰리나가[30] 버스터 포지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레인저스로 옮기기도 했다. 5년 후 인터리그에서 매디슨 범가너가 들라리노 드쉴즈 주니어에게 시비를 걸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지만.
뉴욕 양키스와는 역시 뉴욕 시절부터 라이벌. 연고지 이전한지 꽤 됐지만 은근히 대립각을 세운다. 그래서 간혹 시즌 개막전 전에 오프닝 세레머니 성격으로 시범경기를 갖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2000년 AT&T 파크 개장식으로 벌어진 경기가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였다.
또한 같은 디비전에 속해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라이벌 기믹을 구축하고 있고,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 속한 신시내티 레즈와도 2012년 홈경기에서 산도발의 비매너 플레이, NLDS에서 신시내티에게 홈에서 역스윕이라는 굴욕을 안겨주기도 해 신시내티도 샌프를 상대로 상당히 투지를 드러내고 있다.[31]
3.3 스타플레이어
역대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본즈 부자, 윌리 메이스, 후안 마리찰 등. 현역 자이언츠 소속 선수로는 매디슨 범가너, 버스터 포지 등이 있다. 또한 다른 의미의 대표로는 거액 계약과 성적으로 매우 큰 임팩트를 보여주는 배리 지토[32]가 있다(…).
3.4 홈 구장: AT&T 파크
AT&T 파크 문서 참조.
3.5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
3.5.1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 |
Sacramento River Cats | |
창단 | 1978년 |
계약년도 | 2015년 |
소속리그/지구 | 퍼시픽 코스트 리그 퍼시픽 컨퍼런스 남부지구 |
연고지 |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
홈 구장 | 라일리 필드 |
- 2014년까지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을 맺고 있었다. 2015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3.5.2 더블 A
리치먼드 플라잉 스쿼럴스 | |
Richmond Flying Squirrels | |
창단 | 1972년 |
계약년도 | 2003년 |
소속리그/지구 | 이스턴 리그 서부지구 |
홈 구장 | 다이아몬드 파크 (The Diamond) |
연고지 |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
3.5.3 싱글 A
산호세 자이언츠 | |
San Jose Giants | |
창단 | 1988년 |
계약년도 | 1988년 |
소속리그/지구 | 캘리포니아 리그 북부지구 |
홈 구장 | 산호세 무니시펄 스타디움 (San Jose Municipal Stadium) |
연고지 |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
오거스타 그린재킷스 | |
Augusta GreenJackets | |
창단 | 1980년 |
계약년도 | 2005년 |
소속리그/지구 |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 남부지구 |
홈 구장 | 레이크 올럼스테드 스타디움 (Lake Olmstead Stadium) |
연고지 | 조지아 주 오거스타 |
세일럼 케이저 볼케이노즈 | |
Salem-Keizer Volcanoes | |
창단 | 1997년 |
계약년도 | 1997년 |
소속리그/지구 | 노스웨스트 리그 서부지구 |
홈 구장 | 볼케이노즈 스타디움 (Volcanoes Stadium) |
연고지 | 오리건 주 케이저 |
3.5.4 루키
3.6 연승 기록
메이저리그 연승 기록인 26연승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 기록도 우승기록과 마찬가지로 뉴욕 시절인 1916년에 달성한 것으로 이 연승기간 중에 더블 헤더 경기 1차전에서 기록한 한 번의 무승부도 포함되어 있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연승기록으로 인정되어 있다. [33]
3.7 영구 결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구결번 | |||||
3 | 4 | 11 | 20 | 24 | |
빌 테리 | 멜 오트 | 칼 허벨 | 몬테 어빈 | 윌리 메이스 | |
27 | 30 | 36 | 42 | 44 | |
후안 마리샬 | 올란도 세페다 | 게일로드 페리 | 재키 로빈슨 | 윌리 맥코비 |
역사가 긴 팀이라서 최초의 5인 중 한 명인 크리스티 매튜슨도 이 팀에서 뛰는 등, 많은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갔다.[34] 하지만, 등번호가 없던 시절에 뛴 선수에게는 영구결번을 줄 수 없으니... 그래서 크리스티 매튜슨은 영구결번이 없다.
3. 빌 테리(Bill Terry): 통산 0.341의 타율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1루수. 팀의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최후의 4할 타자.
4. 멜 오트(Mel Ott): 통산 511홈런 2876안타를 친 강타자. 타자로서는 그야말로 공포의 강타자로 군림했던 우익수였다. 다만 감독으로는 능력이 별로였는지, 선수 겸 감독이던 시절 라이벌 다저스 감독인 레오 듀로셔로부터 사람 좋으면 꼴찌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11. 칼 허벨(Carl Hubbell): 별명은 칼 대제. 투수로서 1933년과 1936년 두 차례 MVP를 차지했고[35], 1930년대 양키스에 밀려 고전하던 자이언츠의 중흥기를 이끈 대투수. 스크루볼의 달인이라 통산 253승을 거뒀지만, 대신 스크루볼의 후유증으로 팔이 뒤틀렸다고 한다.
20. 몬테 어빈(Monte Irvin):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정말 평범한 0.293 홈런 99개 타점 443점으로 끝났다. 그 이유는 그가 전성기에 흑인이라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했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참전해야 했었기 때문.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온 것이 아쉬운 선수였다. 니그로리그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그의 등번호도 영구결번되었다.
24. 윌리 메이스(Willie Mays): "Willie could do everything" 사상 최고의 외야수. 공수주를 모두 겸비한 5툴 플레이어의 이상. 통산 660홈런 3283안타 1903타점, 24번의 올스타 선발, 12번의 골드글러브, 2번의 리그 MVP(1954, 1965). 도루 실력도 빼어났지만, 당시에는 도루를 많이 못하게 하던 시절이라 600홈런 - 300도루 달성으로 만족해야 했다. 인품도 훌륭해서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다정다감했으며, 뉴욕 시절에는 할렘가에서 동네 꼬마들과 나무 막대기로 공을 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기도 했을 정도로 소탈하면서도 만인의 사랑을 받은 그야말로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스타.
27. 후안 마리샬(Juan Marich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60년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도미니카 출신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하이키킹인 인상적인 선수였다고 한다.
30. 올란도 세페다(Orlando Cepeda): 푸에르트리코 출신으로 1루수를 맡아 1960년대 팀을 이끈 강타자. 베테랑위원회의 결정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36. 게일로드 페리(Gaylord Perry): 통산 314승에 3534탈삼진을 잡아낸 명투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투구의 달인으로 더 악명이 높았다. 어쨌든 314승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 저니맨에 가까워서 자이언츠에서 데뷔했지만 22년 선수 생활동안 자이언츠에서 뛴 기간은 10년뿐이다.
44. 윌리 맥코비(Willie McCovey):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팀 타선을 이끌면서 통산 521홈런을 때려낸 강타자. 그의 이름을 따 맥코비 만이라 불리는 홈런을 치면 바다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명예의 전당에 한 번에 입성하기도 했다.
크리스티 매튜슨(Christy Mathewson): 메이저리그 초기의 슈퍼스타. 잘생긴 외모에 페이드 어웨이라 불리는 변화구를 던진 투수였다. 자세한 내용은 최초의 5인 참조.
존 맥그로(John McGraw): 메이저리그 초창기의 전설적인 감독. 커리어동안 2763승을 거두었으며 그 중 2583승을 뉴욕 자이언츠에서 일구어냈다. 역시 당시에는 등번호가 없었던 고로 영구결번은 안 되고 기념만 하고 있다.
존 밀러(Jon Miller)
론 시먼스(Lon Simmons)
로스 호지스(Russ Hodges)
위 3명은 자이언츠를 위해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했던 사람들로서 선수로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결번은 없고 기념만 한다. 이중 존 밀러는 2013년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SPN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전국방송을 20년간 중계한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이외에 배리 본즈의 25번도 구장에 홈런 태그가 붙어있는 등 사실상의 영구결번 대접을 받고 있지만 공식화할 경우 받게 될 무지막지한 비난을 우려해서인지 그냥 비워두기만 하고 있다.- ↑ 월드시리즈 출범 전인 1903년 이전 기록을 빼면 21회.
- ↑ 마이너리거는 제외.
- ↑ 2014 시즌 종료 후를 기준으로 10780승, 2위 컵스는 10511승으로 상당한 차이가 난다.
- ↑ 정확히는 2번인데, 1904년에 자이언츠가 듣보잡 아메리칸리그와 우리가 왜 동급이냐며 제 2회 월드시리즈를 거부해서 총 3번이다.
- ↑ 지금도 미국에서 자기 주소에 New York, NY로 적을 수 있는 곳은 맨해튼 뿐이다. 그외의 Bronx, Brooklyn 등은 같은 뉴욕 시티라고 해도 주소를 적을 때는 각자의 구역을 적어서 Bronx, NY, Brooklyn,NY 식으로 적는다.
- ↑ 원래는 뉴욕시민이라는 의미로 씌여진 것이지만 바보 혹은 얼간이라는 의미도 담겨있기때문에 일종의 말장난이다.
- ↑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아나운서가 외친 "The Giants win the pennant! The Giants win the pennant!" 라는 멘트 덕분에 유명해진것, 이 멘트는 현재도 메이저리그 관련 프로 오프닝때 삽입되기도 한다.
- ↑ 이 사람이 구단주인 동안 야간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저녁에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였다.
- ↑ 그런데 다른 일설에는 원래 스톤햄은 별도로 뉴욕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는 워낙에 교통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서부는 상상도 못했고, 당시 메이저리그 팀 기준으로 가장 서쪽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 비슷한 정도, 대놓고 말하자면 미네소타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 ↑ 그리고 뉴욕 팬들은 멘붕했다. 대신 몇 년 뒤, 자이언츠와 다저스를 합친 듯한 어메이징한 구단이 내셔널리그에 새로 만들어지게 된다.
- ↑ 자이언츠는 뉴욕 자이언츠의 상징이던 메이스 전성기때 이전했는데, 당시 미국 전역에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야구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이름은 들어본 슈퍼스타 메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인기를 어느 정도 정착시키는건 어렵지 않아 서부개척 자체에 나름 두려움이 적었던 편이어었다.
- ↑ 나머지 하나는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 ↑ 참고로 라바트 그룹은 199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운영하다 이후 라바트 그룹이 벨기에의 인터브루(Interbrew)에 넘어가면서 팀을 매각했다.
응?그래도 라바트 그룹 자체는 야구에 애정이 있어서, 2002년 개장을 목표로 했던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새 홈구장의 명명권을 사려고 했다. - ↑ 참고로 A's는 1988년~1990년 3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 ↑ 여기에는 팬들이 '제발 떠나지 마(Please Don't Go!)!'란 피켓을 들고 호소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 ↑ 2사 만루에서 고의사구로 1점 주고 뒷 타자 승부하는 일까지 있었다. MLB 역사상 다섯 번째 밀어내기 고의사구. 이를 지시한 감독은 벅 쇼월터 現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고, 그가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시절 있었던 일이다. 즉, 본즈가 약마가 되기 전 준수한
준수한 MVP급타자일때 일어난 일. - ↑ 게다가 2009-2011년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 이름이 안드레스 토레스다.
- ↑ 케인, 범가너, 린스컴 그리고 포지를 묶어서 Core 4로 보기도 한다.
- ↑ 부상으로 8월 한달 16경기밖에 못 나왔고 그동안 3타점에 그쳤다. 9월에 OPS 1134를 찍으며 날아다녔지만 의미없고... 결국 재계약도 하지 않았다. 잭 휠러가 메츠 선발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서, 이 트레이드는 샌프의 KO떡실신.
- ↑ 야구 은어로 투수.수비는 강한데 공격이 약한 팀을 'FC' 등의 축구팀으로 부르는데,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FC 기탈리아가 있다.
- ↑ 올스타전에 출장하여 맹활약하며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 ↑ 시즌 초 2013년부터 시작되는 5년 $112.5M의 어마어마한 장기계약에 합의, FA 시장에 나가는 대신 잔류를 확정지었다.
- ↑ 이쪽은 아직 최저연봉기간이지만 팀에서 옵션 포함 7년의 장기계약을 맺어줬다. 그에 보답하듯이 2012년에는 전반기에만 10승을 채워버렸다.
- ↑ 절대장타율, 홈런 개수에서 양대리그 꼴찌이며 장타 수는 전체에서 20위. 심지어 홈경기 전체 홈런이 30개였는데 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겔 카브레라가 혼자 홈경기 28홈런을 깠다는 점에서 비춰볼때 심각한 수치다.
- ↑ 장타 수 랭킹은 20위에 불과하지만 장타에서 홈런을 제외한 갭파워 랭킹을 따져보면 무려 3위까지 올라간다! 위에 있는 팀이
부정구장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전통적으로 2루타와 3루타 양산에 유리한 펜웨이 파크를 홈으로 쓰는 보스턴 레드삭스임을 생각해볼 때 충공깽한 수치. - ↑ 그래서 2011년과 달리 2012년의 자이언츠는 그냥 홈 구장 탓에 똑딱이라는 착시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커크 깁슨) 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호세 칸세코).
- ↑ 교진군 역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세리그 2위팀인 주니치 드래곤즈에게 시리즈 시작하자마자 3연패를 당하며 1승3패(시즌 1위팀인 교진군에게 1승 자동 부여)로 쫓기다 뒷심을 발휘해 3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 ↑ 보겔송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단년 계약을 맺는다.
-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명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형이기도 하다.
- ↑ 재미있게도 맷 레이토스는 샌디에이고 시절 사인볼에 대놓고 I Hate SF라고 썼을 정도로 적의를 드러냈고, 샌디에이고 팬들도 샌프에게 2010년에 당하고 샌프가 우승하는 걸 봤기에 모두 I Hate SF를 외쳤다. 그리고 레이토스가 신시내티로 옮긴 뒤에도 신시내티와 샌프는 산도발의 비매너 태클과 역스윕 굴욕 등이 있었고,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시절이던 2011년 샌프와의 원정 인터리그 중 손가락에 공을 맞아 다치기도 했다.
- ↑ 그나마 몸은 건강해서 드러눕지는 않았는데, 성적을 감안하면 구단 입장에선 차라리 드러누워서 보험금이나 받게 해주는 게 더 나았을 정도. 2010년에 부상에서 회복하여 개사기 선발진의 일원이 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9승 14패, 2011년에는 드디어 드러누우면서 3승 4패를 거두어 FA 이적 후 5년간 43승 61패의 성적. 퍼준 돈을 생각하면 계약기간 내내 계속 2점대 이하를 찍어줘도 시원치 않을 작자가 통산 패전의 절반 가까이를 여기서 찍어냈다.
- ↑ 이 때문에 SK 와이번스가 2009년 시즌 막바지부터 그 다음 시즌 3월까지 기록했던 22연승도 정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역시 중간에 LG 트윈스와의 무승부 경기가 있었다.
- ↑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인물들 중 자이언츠 모자를 쓴 사람들이 9명으로 가장 많다. 2위는 8명의 뉴욕 양키즈.
- ↑ 사이영상이 제정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가 MVP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