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등장 인물로, 박인환이 연기한다.
유현기, 유민기, 유승기 삼형제의 아버지이자, 우정숙의 남편이다.
왕년에는 나름대로 꽤 잘 나가는 사업가였다. 그러나, 10여 년 전 새로운 사업에 손을 댔다가 크게 실패한 후 복부인인 부인 우정숙 덕에 빌딩 하나만 간신히 건지고, 결국 그 건물의 세나 받으러 다니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러다 우정숙 몰래 그 건물을 담보로 잡히고 뭔가 사업을 벌리려고 했는데, 이게 우정숙에게 들통이 나고 이 사건이 일파만파가 되었다. 급기야 우정숙에게 이혼까지 당할 위기를 맞게 되지만 빌고 또 빈 끝에 그 빌딩마저 우정숙의 명의로 넘겨주고, 이혼만은 간신히 면하였다.
우정숙이 잠깐 일본으로 가자 곧바로 해방을 외치며 통신으로만 알고 지내던 여자 친구 배덕순(채팅명 배꽃님)을 직접 만나고, 그녀가 그 빌딩의 가정식 백반집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본격적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그리고 취미생활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려고 하지만, 귀국한 우정숙에 의해 제지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