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전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등장 인물이다. 이성재가 연기한다.
유원태와 우정숙의 아들, 유민기와 유승기의 형이다. 치과의사이다. 죽은 아내 외에는 여자를 모르는 고지식한 위인이다.
남들에겐 딸 유아람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죽어가는 아내 앞에서 평생 당신을 잊지 않겠다 다짐했던 맹세를 스스로 깨게 될까 봐 두려워서이다.
미망인 성인옥을 만나게 되면서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야 하는 힘겨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딸 유아람의 존재는 물론이고 아내가 죽은 후로도 한 가족처럼 지내온 전 장모 정여사와 처남이자 동생 유현기의 친구인 강진 등 쉽게 끊어버릴 수 없는 과거의 연들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다.
성인옥과 티격태격하면서 가까워질 무렵, 치과대학 후배인 세라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성인옥과 재혼하지만 갑자기 성인옥의 전 남친이자 다빈이의 친아빠인 김태주가 나타나면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