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하

다섯 손가락의 등장 인물로, 지창욱이 연기한다.

유만세채영랑 사이에서 난 아들. 걸음을 뗀 순간부터 피아노를 쳐 왔다. 어머니 영랑을 괴롭히는 아버지 만세와 할머니 민반월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어머니의 못다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 죽을 노력을 하며 피아노를 치고 있다.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는 다른 배다른 형 유지호가 집에 들어오고, 자신보다 많은 재능을 지니고 있어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어머니도 지호에게 관심을 갖자 그를 질투하며 모함하려 든다.[1] 어머니 영랑 못지 않게 고집이 세고 야망이 많다. 참고로 지호를 지독하게 괴롭혀대는 막장행각이 나오는 1, 2화 시점에서 그는 고작 초등학교 5학년이다. 거기다 주제에 Y염색체 드립을 쳐대기도 했다.(…)

화재 때 어머니가 자신이 아닌 지호를 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13년 만에 귀국해 어머니에 대한 오해가 풀리기 전까지 영랑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다. 사실 저 사건 직전에 지호와 사이가 조금 좋아졌고 그래서 서로의 물건을 선물로 주기까지 했지만, 결국 인하는 이후 지호의 재능을 질투하면서 동시에 그가 자신이 갖고 있는 걸 빼앗아 간다며 열등감에 시달리게 된다. 화재로 인해 한쪽 새끼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쓸 수 없게 되자 작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작곡에 대한 재능마저 지호가 더 뛰어났다.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홍다미가 좋아하는 상대가 지호라는 걸 알게 되자 '언제까지 내 인생을 방해할 거냐. 내 인생에서 사라져라.'는 말을 했다.

홍우진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였다.
  1. 어떻게 보면 음악 관련 작품에 흔히 나오는 노력파 캐릭터를 막장 드라마에 맞춰 마개조한(…) 결과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