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표와 송남주의 아들이자, 여주인공인 홍다미의 오빠. 우수한 두뇌로 의사를 꿈꾸지만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에 항상 강박감을 품는다.
의사를 포기하고 사건을 파헤치기로 하면서 의과대학을 중퇴하고 금단건설에 입사하여 김정욱의 수하가 된다. 어린시절 자신의 어머니 송남주가 채영랑 앞에 찾아가서 남편 사망 진상규명을 요구하다가 충격을 받게 되고 사산까지 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 때부터 어머니 못지않게 영랑에게 원한을 품어왔으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여동생인 다미가 영랑의 아들인 유지호와 사귀는 것조차도 경계하는 등 예민한 시각도 있었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채영랑을 협박하던 도중 유인하와 싸우게 되고,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후 영랑의 사주를 받은 의사에 의해 사망… 한 줄 알았으나 살아있었다!!! 유지호의 살해 혐의를 가리는 재판 도중 유지호의 마지막 증인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영랑을 제대로 멘붕시킨다[1]. 그리하여 채영랑과 유인하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