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포소설 시리즈 어느 날 갑자기의 주인공. 본 소설의 작가와 이름이 같다. 작가의 오너캐라고 볼 수도 있겠다.
2 내용
<어느 날 갑자기>의 이야기들 대부분이 이 유일한이 직접 경험하거나 지인으로부터 듣는 형태의 에피소드들이다.
이야기마다 설정이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은 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이다.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 은영을 잃은 뒤 그 여자친구와 똑같이 닮은 여후배 지영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은영의 혼령이 주변을 맴돌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버려진 집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무당은 유일한을 가리켜 귀(鬼)에 휩싸여있다고 말한다. 활발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라 주위로부터 인기가 많은 편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아직 나이어린 소녀들과 플래그가 서는 경우도 여럿 있지만, 이야기의 성격상 그 소녀들의 끝이 대부분 안 좋다.
따지고 보면 이 두 탐정 못지 않게 불행을 몰고 다니시는 분이다. 이 둘이 살인사건을 몰고 다닌다면, 유일한은 귀신을 몰고 다닌다.3명이서 같이 등장하면 지구멸망이다가는 곳곳마다 살인마며 귀신이 득실거리고 그의 친구, 지인들은 늘 악령에게 시달린다. 심지어 사상자도 속출한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죽을 뻔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닌데도 귀신과 관련해서는 일단 아닐 거라 의심부터 하고 보는 희한한 관점의 소유자다. 정확하게는 초자연적 현상 자체는 존재하지만 그게 그렇게 흔하진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전투상황에 들어가면 일단 어느 정도 싸움은 할 수 있지만 보기보다 강하다는 얘기지 결국은 일반인 수준이다. 무기는 대개 야구방망이를 선호하며 사이비 교도들에 의해 위기에 빠진 에피소드에서는 이거 하나로 친구와 함께 도망쳐나온 일도 있다. 물론 급해지면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사용하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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