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zgesagt의 설명 비디오
유전체 게놈에서 핵산분해 효소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특정 유전자를 편집하여 더하거나 빼거나 대치하는 유전공학 적 유전자 조작의 일종. 미리 특정하게 조작된 핵산분해 효소가 유전체에서 특정한 DNA 구간을 절단한 후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빼거나 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유전체 상의 특정한 위치를 잘라내는 몇가지 핵산분해효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최근 2013년에 개발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 Clustered regularly-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gene scissors ) 는 종래의 유전체 편집 기법들 보다 월등히 간편하고 값싸고 정확하여 획기적으로 유전체 편집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유전공학의 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임의의 유전자를 정확히 찾아내서 이를 쉽게 잘라내고 붙이는 능력은 가히 분자생물학자들에게 새로운 유전자 수술칼 메스을 쥐어준 셈이나 마찬가지. 1980년대 분자생물학에 대혁신을 일으킨 유전자 증폭 기술에 맞먹는 대혁신이다.
이 기법이 나온지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벌써 이를 응용한 실용적 연구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각종 동물이나 식물의 형질 개량이나 질병 치료 나 해충 퇴치에도 응용되고 있고 벌써 인간 배아의 유전체를 편집하는 실험도 진행되고 있다.
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효소는 원래는 박테리아가 자기 몸에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방어 기능을 위해 침입한 바이러스의 DNA의 일부를 잘라서 기억 저장해두고 다음에 같은 바이러스가 또 침입하면 이를 인식해 이를 분해하는 기능에 쓰이는 효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