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드라마)의 등장인물.
과거 성모와 함께 주한 미군 기밀 문서를 훔치다가 총에 맞고 사망한 군의관 유찬영의 동생으로 이후 정보부 요원이 돼서 성모의 후배로 일했으며 형의 전말을 전해듣고 최측근으로서 조필연을 몰락시키기 위해 같이 동분서주했다. 죽은 형의 일을 들었기에 살인을 혐오했으며 드라마 초반 성모가 강모의 정체를 모르고 총을 쏘려할때 살인은 안됩니다! 하며 성모를 말리기도 하였다. 만약 찬성이 말리지 않았다면 자이언트는 조기 종결이었다 또 몇번 흥분한 성모의 폭주를 막는 브레인 역할을 했었는데 전부 스토리의 줄기를 바꿀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직장 동료이자 선배인 성모를 친형처럼 따랐고 그를 위해 목숨을 도외시하고 위험한 임무를 도맡아했으며 죽은 형의 모습을 투영하기도 했다. 성모 역시 그런 찬성을 동생처럼 생각했으며 동생들을 찾을때까지 그에게 동생 강모의 모습을 겹쳐보기도 했다.[1] 이미 대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간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이심전심의 관계이기도 해서 모스부호를 사용해 조필연의 함정을 빠져나오기도 했으며 각종 첩보나 책략수행 및 성모가 의심을 사서 안기부에 잡혀 고문당할때 빠른 행동으로 위기를 넘기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어리버리한 신입고문관이었던 지연수가 부서에 들어왔고 순진한어리버리 모습에 마음을 놓은 나머지 경계가 느슨해져 감시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행동 루트를 누출시키게 되었으며 찬성이 예전에 죽은 군의관의 동생이란걸 알게된 조필연이 살인계획을 세우게 되고 조필연의 비리를 밝히려 한 오병탁 의원과 함께 습격을 받게 된다. 게다가 그전에 지연수가 멋모르고 준 초콜렛에 수면제가 들어있어서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고 도망치다가 결국 차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는데 죽기 바로 직전 성모를 만나 숨이 넘어가는 와중에도 오병탁 의원이 작성한 조필연의 비리가 담긴 사채쪽과의 커넥션 장부를 건네주었다.
유언으로 형... 이란 안타까운 한마디를 남기고 사망한다. 이로서 형제가 모두 조필연에게 살해당하는 비운의 결말을 맞이했다. 고재춘 못지 않은 충성심의 화신인데 다만 이쪽은 주군의 대한 수하의 충성이라기 보다는 친형같은 존경하는 선배에 대한 동료애와 가족애에 가깝다. 이후 성모는 자신이 찬성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오열하며 복수를 위해 폭주하게 되었다. 마지막화에서 조필연의 몰락에 크게 기여하는 사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스토리상으로도 아주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죽기 전에 엄청난 사망 플래그가 되는 발언을 했는데 성모가 안기부 일을 관두고 과수원을 할거라고 하자 자신도 일을 관두고 싶다고 말하자 성모가 그럼 내 옆에서 돼지농장이라도 해 알아봐줄테니까 이러니 저 진짜 찾아갑니다 이렇게 답했다. 마찬가지로 사망 플래그가 되는 발언을 한 성모도 마지막화에서 사망했으니 역시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원래 설정에는 이 사람 대신 같은 장소에서 성모가 사망하기로 했다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성모는 살아는 있고 이 사람만 죽는다. 이래서 주인공이 좋은 것이다
조필연에게 고재춘이있다면 이성모에겐 이 사람이 있다
국내야구 갤러리 갤러들이 고재춘과 함께 유독 사랑한 캐릭터였다.
- ↑ 게다가 찬성 또한 성모 덕분에 강모하고도 아는 사이고 서로 도와주는 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