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주

파일:/image/111/2007/01/01/1164162385803 1.jpg

1 소개

대한민국드라마 방송 작가. 1996년 드라마 스타트로 대본 집필을 시작했으나 그 이후에는 태양인 이제마, 불멸의 이순신, 대왕 세종 등의 사극/시대극을 주로 담당했다.[1] 2012년에는 종편인 TV조선에서 제작한 한반도(드라마)의 극본을 담당했다. 하지만 방송사 자체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는 매우 떨어졌고 결국 조기종영. 2014년에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을 집필했다.

정치/전쟁이 소재인 사극/시대극을 주로 다룬다. 또한 작품 속 캐릭터들의 대사들을 매우 중요시하며 비중이 적은 조연, 단역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깊은 대사들이 많다. 또한 역사적 인물들의 경우 시대 속 인물들의 위치 등 거시적인 묘사 보다는, 미시적인 개개인의 내면적인 모습의 묘사에 집중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가 불멸의 이순신이순신, 대왕 세종세종대왕, 비밀의 문의 사도세자와 영조. 문제는 그 방법이 무척 자의적이라서 역사적 인물을 아예 비틀어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대왕 세종의 세종, 비밀의 문은 사도세자는 사료속 실존인물과 아예 다른 사람이다. 그리고 이런 묘사를 할때 퓨전사극이 아닌 이상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사람은 충녕대군의 귀양살이, 고려부흥결사같은 아예 없는 창작요소를 닥치는데로 집어넣는다.

주연들 대부분이 굉장히 선한 이상을 품은 인물들이란게 특징. 그리고 사극을 집필하지만 사극이 아니다. 재미는 몰라도 제대로 된 고증을 기대할 수 있는 작가는 아니며, 작가가 바라보는 현대 사회상 내지는 이상을 사극에서 집필하는 시대(대부분 조선시대)에 적극적으로 투영시켜기 때문에 옷만 한복을 걸쳤을 뿐 현대사회라고 봐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조선시대 등장인물들이 죄다 현대어투 쓰는것도 특징.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전반적으로 사극에 적합한 작가는 아니다. 제대로 된 기록이 없어 오리지널 퓨전사극으로 전개된 황진이라는 예외가 있을 뿐.

여담으로 시대극 위주로 집필하는지라 굉장히 보수적이고 딱딱할 것 같지만[2] 재밌고 농담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2 작품 목록

추가바람
  1. 불멸의 이순신은 워낙 장편이라 여러명이 공저했고 처음에는 주필이 아니었다. 덕분에 후술할 윤선주 작가의 고질병이 크게 두드러지진 않는 대신 초반 주필을 맡았던 작가가 원균옹호론자라 드라마 진행이 초장부터 어긋나게된다.
  2. 사실 이 사람 작품을 하나라도 봤다면 그런 생각 안든다. 줄거리를 지키는 선에서 개그 캐릭터 및 개그신을 집어넣는 능력이 상당한 편이다.
  3. 여기까진 전부 KBS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