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베리타스의 등장인물. 리유니온 산하 간부 후보 학교의 학생이다.
천부오행의 계승자 화룡의 제자이다. 또한 학교에 11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 마스터 레벨로서 학생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베라 라이너스의 최측근이며 학교 내의 업무를 거의 도맡다시피 하여 학교의 안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승 무예는 천부계열 중 하나인 천부오행의 화염계열 무공. 이외에도 각종 리유니온의 무공과 과거 남친들에게 빼앗은 전승무예 등을 익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력 자체는 마스터 레벨 중 하위권으로 보이나 권모술수에 능하고 잔혹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상대.
다소 날카로운 인상을 지니고 있으며 베리타스에 등장하는 다른 대부분의 여성들처럼 현세에는 존재하기 힘든 기형적인이상적인 몸매를 지니고 있다. 작품의 초반부에서는 색기담당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1] 마키하라 마도카의 등장 이후에는 그 자리를 빼앗긴다. 이후에는 전형적인 악역으로 돌변하여 주인공과 그 일행을 방해하는 로켓단스러운 역할로 전락한다.
남자관계는 그리 깨끗하지 못한 편. 과거에 다른 전통 계승자들의 무예를 뺏기 위해 일부러 서로 다른 세 명의 전통 계승자와 삼다리를 걸친 경력이 있다. 그 세 명 중 한 명이 현재 그녀의 앙숙인 신지하. 신지하를 제외한 두 명의 물고기남친들은 신라에게 전승 무예를 뺏긴 이후 분노하여 공개도전했다가 처참히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 신지하 역시 윤신라에게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하나 루드 한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위기를 모면한 모양. 이후 신지하와 정식 대결을 펼치게 되고 신지하의 강신무에 당하여 3개월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이후 둘은 철저한 원수 사이가 된다. 참고로 작품 초반부쯤에 마강룡이 이와 비슷한 문제로 생긴 싸움에 난입하는 장면이 있는걸로 보아 의외로 저곳에서 저런 일이 드문 것도 아닌 모양이다.
현재는 리거후와 교제하고 있는 중. 작품 후반부에서는 둘이 콤비를 이루어 마강룡을 훼방 놓는 역할을 맡으나 역으로 털린다(…) 막판까지 무공실력을 노출시키지 않으며 독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나 밝혀진 그녀의 실력은 그야말로 안습. 마강룡과의 1대1 대결에서 채 1분도 못 버틴다. 이건 강룡이가 강해지기도 했지만 말이다. 사부인 화룡의 출중한 실력에 비한다면 안타까운 수준이다. 물론 이건 신라 본인의 성정이 더 큰듯하다. 1부엔딩 이후에 마음가짐이 변했다면 달라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작품 내내 베라 라이너스의 충실한 심복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에 배신을 준비하며 대반전을 노린다. 베라와 루드 한이 대결을 버려 쌍방의 소멸을 유도한 이후 자신과 리거후, 그리고 자신이 포섭한 8레벨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학생회를 구성하여 자신이 학생회장이 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 계획은 베라의 더 큰 반전인 제노사이드로 인해 보기 좋게 실패한다(…) 학교의 전복은 커녕 윤신라 본인이 베라의 부하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까지 이른다. 이 사건 때 애인인 리거후와 자신이 포섭한 딸랑이(?)들이 모조리 죽음을 당하고 윤신라 본인도 루드 한의 희생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다. 사부인 화룡도 이 때 유명을 달리하여 이제 윤신라 본인이 천부오행의 화룡자리를 계승해야 할 상황. 루드 한의 죽음 이후에는 과거 구룡회의 멤버들과 행동을 같이하는 듯한 대사가 나온다[2] 베라에 대한 복수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그들과 같이 있는 듯 보인다.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가 있어 집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치료비를 벌기 위해 리유니온의 마루타 역할을 자처하고 있던 셈. 지만 1부 말미에서 리유니온이 와해되었기 때문에 2부에서는 생계형 은둔고수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거기다 10권의 일이 일어난 이후부터 베라쪽과 죽도록 싸워야 할테니 좀 더 강해질지도 모르겠다.
초기구상에서 마키하라 마도카처럼 강룡의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거후가 뇌공섬으로 쓰러진후 마강룡에게 한대 맞고 비틀거린후 신라 네 매력은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주먹을 부른다는건데 이제 아니다 야(…) 하니까 얼굴을 붉혔다. 실제로 2부에서 강룡이와 구혼세쪽과 협력하게 된다면… 리거후도 죽었고 마강룡쪽으로 돌아 설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