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감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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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殷鑑不遠
한자 훈음 : 성할 은, 나라이름 은, 은나라 은[1]/거울 감/아니 불/멀 원
일본어 훈음 : いんかんとおからず = いんかん(殷鑑)

1 곁 뜻

은나라의 거울이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2 속 뜻

타인(他人)의 실패(失敗)를 자신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

3 유래

시경(詩經) 대아편(大雅篇)에서 나온 말[2]

대야편에 실린 것은 일부로 이런 내용이다.

문왕(文王)께서 말씀하셨네, 아아 그대들은 상나라여...

옛 말에 이르기를 넘어지고 뽑혀서 뿌리가 드러나매/가지와 잎세엔 피해가 없다고 하더라도 뿌리가 실은 먼저 끓긴 지라 하셨네
은나라의 거울이 먼곳에 있는 아니었으니 바로 하나라의 임금 때를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는 은나라 주왕(紂王)이 유소씨 정벌 전에는 현명하고 사리가 밝은 왕이었는데 유소씨 정벌 직후 그들이 바친 미인인 달기를 바치는데 이 요녀 덕분에 주지육림(酒池肉林)에서 놀았으며, 이를 간하는 신하는 포락지형에 처했다.

이같은 폭정을 만류한 삼공(三公) 중 구후(九侯)와 악후(鄂侯)는 처형되고, 훗날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이 될 서백(西伯)은 위의 말을 하고 유폐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전왕조인 하왕조 마지막 왕인 걸왕에 대한 최후에 대한 충언이었다.
  1. 여기에서 훈음은 "나라이름 은", "은나라 은"으로 사용된다.
  2. 하지만 이전에 있었던 말로‘망국의 선례(先例)는 바로 전대(前代)에 있다’는 뜻인데 이는 서백(西佰)이 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