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익 에이지에 나오는 그리스 신화의 인간 시대 중 은의 시대를 모티브로 한 종족이다.
청동의 종족을 비롯한 기타 종족들을 지배하며 철의 종족인 인류와 전쟁 상태로 이런 이유로 궁지에 몰려가는 인류는 옛 전설을 기반으로 노도스 탐색에 나섰다.
발달된 기술과 방어막 기술을 가진 어느 종족이 생각난다. 단, 모성이자 고향인 아이어에 집착하는 프로토스와는 다르게 모성과 고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1] 단신으로 조종 및 항행이 가능한 우주선과 맨몸 상태로 우주 유영을 할 수 있는 헤드론의 방패로 인해 단독으로도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종족이며, 대부분의 은의 종족은 이미 모성을 떠나 개개인 레벨로 우주를 방랑하며 흩어져 살고 있다. 이에 따라 광활한 우주에서 서로를 연결하기 위해 정신감응능력을 발전시켰으며 정신감응능력으로 항시 동족과 연결되어 있다.[2]
감정이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감정에 이끌려 결정을 합리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하는데, 이때문에 은의 종족들은 감정을 프로메 오에게 떠맡기고 있다.[3] 다만 이 때문에 감정이라는 것을 혼자서 처리하는 데는 능숙하지 못하다. 롬 로를 비롯한 일부 은의 종족들은 황금의 종족이 자신들을 선택했다고 믿으면서 동시에 자신들보다 약하고 야만적인 철의 종족을 멸망시키려 하지만, 사실상 통제하지 못하거나 자각하지 못한 감정[4]에 휘둘리는 것. 하지만 분명히 차분한 성향이기에 프로메 오와 같이 철의 종족한테 우호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황금의 종족에게서 받은 듯한 헤드론의 방패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말 그대로 방패같은 보호막이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것. 또한 정신적인 연결을 통해 청동의 종족을 지배하고 있다.
참고로 헤드론의 방패는 상당히 만능인데, 유선형 냉병기 형태로 구현하여 직접공격할 수 도 있고 작중 보이는 한결같은 은의 종족의 우주선은 이걸로 순식간에 제작된다. 은의 종족은 늘 신삥으로 뽑아서 타고다닌다는 뜻.
순간이동도 할 수 있는 듯.
기술력이 상당하여 걸레짝이 된 함선 내부를 흥 하며 손 몇 번 휘두르자 깨끗하게 고쳐버린다. 근데 작중 묘사를 보면 헤드론의 방패의 일 인듯. 물자 없이 수리한다고 철의 종족은 놀랐다. 반면 은의 종족 입장에선 자력으로 회복도 할 수 없는 부실한 배로 잘도 우주를 날아다닌다고 평했다.
결말부엔 철의 종족과 화해하고 황금의 종족이 떠나간 우주로 향해간다.- ↑ 이 개념은 보통 스스로의 힘으로 우주에 나오지 못한 종족들의 일반적인 성향(노도스들의 출신종족들의 경우엔 고향행성 자체에 환경적인 문제가 있어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가 없었지만)이며, 스스로의 힘으로 우주에 나온 종족들 중에선 황금의 종족과 철의 종족 이 둘만이 강하게 집착한다고 언급된다.
- ↑ 작중에서도 프로메 오와 디아네이라의 회담시 정신감응능력으로 관전하며 토론을 빙자한 수다를 떠는 모습이 있다.
- ↑ 그런데 작품의 흐름상 은의 종족에서 가장 현명한 이가 프로메 오로 보인다. 사실 이 부분은 계몽주의를 은근히 까는 의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실제 역사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인류는 이성만이 올바른 판단의 방법이고 감정은 불합리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에 의한 판단을 경계했는데, 그것이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잔인한 인종 청소로 이어진 뒤부터야 감정을 비로소 중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 ↑ 황금의 종족에 대한 배신감과 철의 종족에 대한 질투와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