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가리는 행위를 통칭하는 단어.
군에서 흔히 쓰이는 은폐도 여기에 해당된다.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논리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다.
현실세계에서는 거래시 면책조항을 숨기는데 흔히 쓰이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은폐의 개념이 좀 더 넓은 의미로 쓰였다고 볼 수 있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주인공 아서 덴트의 집이 부셔지는 형태도 악의적인 은폐에 의한 피해라고 볼 수 있다.
은폐로 받아들여 질 수 있으려면
- 나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상대방은 몰라야 한다.
- 비록 상대방이 은폐하고자 하는 대상을 봤다 하더라도 그것을 정보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어야 한다.
- 정보를 생산하거나 배포하는 쪽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
정도가 성립되어야 한다.
가령 군에서 매복작전을 펼칠때는
- 아군이 특정 지역에 몸을 숨겨 기습한다는 사실을 숨겨야 하며,
- 적군은 아군이 있음을 볼 수 없어야 한다. 비록 봤다 하더라도 그것은 수많은 자연지물의 하나로써 받아들여져 작전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야 한다.
- 이러한 작전을 세우고 실행하는 부대는 기도비닉을 유지함으로써 적군에서 아군의 위치를 알리가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클로킹의 정발 번역명이 은폐이다. 해당 내용은 은폐(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