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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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대를 풍미했던 이글루스의 말 그대로 연예영화 블로거.

이규영 연예영화 블로그([1])의 주인장. 필명은 에로영화 배우였던 이규영에서 따왔다. 나이는 3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며, 2호선을 타고 갈 수 있는 대학에서 철학과를 졸업했다고 본인이 답변했다.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지켜 신상에 관련된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거의 하지 않는다.

자신의 블로그를 빼면 본거지인 이글루스에서는 활동하지도 않아, 다른 글에 단 한 번도 트랙백을 한 적이 없다고 본인이 밝힌 바 있다. 단 남의 블로그에 덧글은 몇 번 단 적이 있다. 한때 야후 블로그에 스카웃되어 옮기려고 했으나 결국 자신의 예전 글과 이글루스란 커뮤니티의 성향을 택하며 다시 컴백했었다.

2 전기 : 고전 씨네필

이규영의 블로그의 역사는 크게 두 시기로 나뉜다. 초기(2004~2006)에는 그야말로 연예영화 블로그답게 영화 리뷰나 연예가에서 이슈가 되는 사건을 주로 다루었다. 그리고 영화리뷰 같은경우에는 최신 개봉작도 간혹 리뷰하지만, 고전 영화도 자주 리뷰했기 때문에 고전영화에 관심있는 영화 애호가들의 지지도 받았었다. 2006년경 듀나 게시판을 극딜한후 듀게인들의 어그로를 끌어서 월척을 한 적이 몇번 있는데, 이때부터 이미 떡밥을 뿌리는 재능은 있었다. 그리고 이후 '무한도전'이나 '디워', 월드컵 VS 스위스전 판정 시비를 까면서 작은 떡밥을 던지기는 했지만 그다지 떡밥에 집중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저작권법 개정과 관련해 세간에 도는 공포론을 잘못 받아들인 그는 그동안 썼던 연예, 영화 관련 포스트를 몽땅 비공개 처리하고 블로그 운영에 회의를 느끼는 포스팅을 몇 번 쓰며 사실상 블로그 사장기에 들어간다. 애초에 저작권적으로 문제가 없던 글도 비공개 처리한 점이나 "내가 유명하게 해주는데 고맙단 말은 못할 망정 법으로 밀어붙이는게 말이 되냐?" 라는 발언도 남긴 걸 보아 저작권법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3 후기 : 이글루스 낚시질의 선구자

그러다 컴백한 2008년 중순부터 아예 노선을 "까기"로 전향해버린다. 이후 이글루스를 뒤흔드는 낚시왕으로 망○○이 유명해지지만 그가 유명해지기전 이 사람이 쓰는 글마다 댓글이 엄청나게 낚였다.

'무한도전'이나 이효리나 서태지 같은 연예계 떡밥은 물론이고, 촛불시위대나 안마열사 같은 정치 사회적 주제도 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까는 주제는 한결같이 위험했다. 그가 서태지를 까면 서태지의 팬들이 우루루 몰려와 이규영을 욕했고, 안마열사와 촛불시위대, 삼양라면 옹호론을 까면 다음 아고라를 위시한 진보 네티즌들이 도배를 했다. 2008년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까지 까력이 절정에 달했고, 이때 가장 이규영 블로그가 소란스러웠을 때다.

방향을 막론하고 대중의 집단적 움직임에 상당한 혐오를 갖고 있는 듯하며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하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중2병스러운 면이 엿보인다. 이명박이 맘에 안들어도 인터넷에서 모두가 이명박을 까면 괜시리 반대편에 서서 명까들에게 돌을 던지는 식으로 말이다. 또한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이성을 잃은 사람으로 간단히 정의하여 "니가 내 말을 싫어하는 것은 다 XXX(무한도전일 수도 있고 이효리일 수도 있다)에 미친 광신도이기 때문ㅋㅋ" 하는 것으로 진지한 토론을 회피한다.쉽게말해 요즘 볼 수 있는 찌질이들과 비슷하다.

이러한 이규영도 드물게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예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스크린쿼터 철폐론으로 인터넷이 뜨거워졌을 때로 어리석은 백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충무로를 까댔던 것이다. 영화 블로거로서는 흔치 않게 한국 영화계에 증오심을 종종 드러내는 편이며 이에는 개인적인 동기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성향은 그토록 '디워'와 디빠들을 줄기차게 까댔으면서도 단 한 번도 디빠들의 충무로 마녀사냥을 언급하지 않았던 점이나 영화 평론으로 명성을 얻은 블로거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영화계의 저작권 단속을 대놓고 까댔던 점에서도 드러난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05~2007년에는 방문객 수 기준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블로그 중 하나였지만 자기자신은 죽어도 자기 블로그가 성공하지 않은 블로그라고 강조하곤 했다. 그러면서 방문객 수나 블로그 순위에 대한 자랑질은 무심한 듯 쉬크하게 곧잘 했다. 2008년 이글루스 100대 블로그에서 탈락되는 등 이글루스가 신세대로 넘어가려는 시기에서 구세대와 신세대의 경계점까지 걸친 이 블로그의 불씨도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2008년 경까지만 해도 코갤(DC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화제가 되는 이야기를 주로 포스팅했다. 물론 안티들은 이규영 블로그는 코갤 없으면 어떻게 포스팅하냐고 조롱하고 있었다. 사실 이전에도 디씨쪽 물이 든적이 있었는지, 리즈시절 방문객중에서는 자신을 국연갤 갤러라고 밝히는 비로그인도 있었다.

4 듀나 게시판과의 악연

듀나 게시판에서 제발로 탈퇴한 전력이 있다.[1] 아직도 이규영 안티들이 그를 "듀게 왕따"라고 놀리는 이유다.

앞서 말했지만 2006년 이후로 듀나 게시판을 비판하는 포스팅을 잊을만하면 올려서 듀게인들의 분통을 터트린적도 여러번 있다.
덧붙여 대단한 마초근성으로 악명이 높다. 비단 여성들에게뿐만 아니라 일부 남성들에게도 반감을 사고 있는 듯.

5 말기

아마 자기 블로그가 성공하지 않았네 어쩌네 했던 이유는 돈을 못 벌어서인 거 같다. 북미의 유명한 연예영화 블로그인 (물론 돈도 많이 버는) '페레즈 힐튼' 블로그([2])를 소개하며 이런 블로그는 한국에 나올 수 없다며 신세한탄을 한 적이 있다.

이젠 영화도 블로그도 다 질렸다는 듯 뭔가 권태로운 모습을 연출하려 애쓰는 포스트를 올리는 등 2009년 내내 활동이 뜸했으나, 박재범 사건이 터지면서 다시 활발히 포스팅이 활발해졌다. SNS로 이동했다고는 하나 그쪽 활동은 불명.
그러나 박재범사건의 후폭풍인지, 그는 덧글을 차단하고 영화평과 간단한 포스팅만 몇개 하다가 현재는 이글루스를 사실상 접었다.

6 이후

그러다 2014년 자기 블로그가 살아있었다는 짧은 글을 올리고 다시 사라진다.

  1. 아직도 그 흔적을 듀나 게시판에서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