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커뮤니티
목차
1 개요 및 소개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극단적 성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커뮤니티
정치계의 메갈리아, 워마드[1]
포털 사이트 다음의 콘텐츠 중 하나이다. 이름 유래는 당연히 아고라.
2 구성
하위 항목으로는 토론방, 이야기, 즐보드, 청원, 네티즌대화, 희망해 등이 있다. 주요 현상과 문제를 가지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곳이나, 각각의 토론방마다 꺼지지 않는 떡밥이 있으며, 인터넷 토론장의 특성상 양자가 만족하는 결론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초창기에는 그야말로 '토론' 사이트로서 건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그 성향이 변화하기 시작하여 2008년 이른바 '촛불 정국'이 시작됨에 따라 완전한 정부 비판 성향으로 바뀌었 이후 현재까지 반보수정당 성향 이용자들의 집결지가 되었다. 오른쪽에 네이버 뉴스 혹은 정치사회 갤러리가 있다면 왼쪽에는 다음 아고라가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
3 성향
이용자의 연령층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단 너무 높은건 아니고 보통 386세대의 연령대가 주축. 행동지향적인 성격으로 게시판 안에서 또는 따로 카페를 만들어서 여러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며 몇몇 활동은 뉴스에 보도된 적도 있다.
많이 쓰는 용어는 아니지만 커뮤니티 내외부에서는 이 사이트 유저를 아고리언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이 사이트에 적대감을 가진 사람들은 이들을 촛불 좀비, 좌고라, 아고라디언, 아가리언 등 뜻이 좋지 않은 말로 부르기도 한다.
박근혜 정권 들어와서는 "야권신당론"의 영향으로, 성향이 갈려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호남에 대한 비하도 성행하는 편이다. (예 : 호베충, 호남 수구) 주로 친노 지지자들에서 호남을 비하할 때 쓴다. 원래는 호남은 민주주의의 성지라는 식의 글이 많았지만, 최근 가시화된 야권신당의 영향으로 연일 싸움판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비노에 대한 반감도 상당하다. 반대로 호베충에 반대되는 "문베충" 등의 친노를 까는 세력도 상당하다. 글의 80%가 국민의당 Vs 더민주 지지자의 싸움이다... 한마디로 전쟁터
물론 아래 글에도 있듯 아베 신조나 기독교 관련이라고 해서 무작정 까대는 것은 아니다. 더 심한 사례가 나타나면 아베 만세, 기독교 만세, 심지어 이명박 만세도 외치는 곳이 다음 아고라다.
대체로 운동권의 주장과 가까운 경우가 많으나,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이나 여중생 장갑차 압사 사건 등 대안없이 반미를 외치는 행동, 그리고 대놓고 종북을 밝힌 인사[2]에 대해서만큼은 단호하게 조중동과 유사한 보수우파의 논리를 따른다. 다음 아고라의 의외인 점 중 하나.
아고라 사용자들에게 주로 지지를 받는 글 또는 주제 * 부자, 犬찰(일선 경찰관보다는 경간부들을 표적), 떡검(삼성의 떡값 사건에서 유래) 비판하는 글. 상대적으로 犬찰보다는 떡검이 더 까이는 편. 그래서 경검간의 수사권 조정 논쟁이 일어나면 검찰보다는 경찰편을 더 드는 경향이 있다. * 정부,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글. 주로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관련이고, 현 정부의 병크가 일어날 때마다 활성화된다. * 삼성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을 비판하는 글. * 농심그룹을 비판하는 글. 일명 '삥처리' 등 각종 부조리와 여러 사건(ex 우지사건)때문이다. 그에 비해 삼양라면에는 우호적이다. 이쪽은 우지사건으로 삼양이 이미지 실추됐다고 약간 안타깝게 보는감도 있다. 팔도는 5.16를 기념한 상에 후원을 해서 반감이 꽤 있는 편이다. * 대기업 vs 중소기업 구도라면 거의 중소기업을 지지하고, 대기업을 비판한다. 다만 대형마트 규제 논란에 대해서는 재래시장의 비위생, 불친절 등을 비판한다. 왜냐면 이건 자기가 직접 느끼기 때문에. * 현대자동차는 물론 현대자동차그룹 전체를 대차게 깐다. 사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벌어지는 현상. 그렇게 된 이유는 흉기차,현까항목 참조. * 노무현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호의적인 글을 올린다. * 다문화주의를 비판하는 글. 불법체류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으며, 다문화주의에 대한 반감이 높은 편이다. 보이스피싱과 속칭 오원춘 사건 등을 이유로 조선족에 대한 차별 역시 극심하다. 필리핀계 한국인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에 대한 혐오도 강하다. 이건 네이버도 비슷하다. * 집 값이 내렸다, 혹은 내릴 전망이라는 내용의 글. * 택시의 난폭운전을 비판하는 글.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 당시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법안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그런데 다음 아고라에서는 거부권 행사로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을 찬양하는 분위기였다. 사실상 유일하게 다음 아고라와 오늘의 유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찬양받은 사건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까이는 천하의(?) 이명박 대통령마저도 잠시나마 찬양 분위기로 바꿔 버릴 정도라서 택시의 난폭운전을 비판하는 글이 별도 항목으로 서술된 것이다. |
아고라 사용자들에게 주로 지지받지 못하거나 까이는 글 또는 주제 * 이명박 전 대통령 : 대신 수도권 통합 요금 도입, 택시법 거부권 행사 두 가지만큼은 이명박 대통령을 찬양함. 이명박이고 뭐고간에, 역시 자기 돈 문제에선 위 아 더 월드임을 입증했다!. * 박근혜 대통령 :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이후 더 적대적으로 바뀌었다. * 경상도 지역, 특히 TK, 즉,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과 강원도, 인천광역시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새누리당의 텃밭 중 가장 지지도가 높은 동네이기 때문이다. 경상도 지역에서 강력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의 댓글 중에는 경상도 비하가 추천수 상위권 안에 들기도 한다. '역시 경상도는 어쩔 수 없다', '역시 흉노족 답다'(흉노족 신라왕족설이 기원이다. 요즘은 TK한정으로 쓰일 때가 많지만, 과거(MB시절)에는 PK지역에도 많이 씀), '한나라당(새누리당)만 찍는 놈들은 어쩔 수 없다'는 등의 댓글이 자주 포함된다. * 노인들에 대한 비하와 인신공격이 있을 때가 있다. '공약이나 토론같은 것 듣지도 않고 한쪽에만 무조건 찍어주는 노인들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글이 보이기도 한다. 물론 자기들도 똑같이 그 노인들이 찍어주는 반대쪽에만 무조건 찍어준다는 사실은 깔끔히 무. 심하면 "늙으면 빨리 죽어라"라는 정신나간 말까지 나온다. 그 전에 자기들도 언젠가 노인이 된다는 것을 모르나보다. * 미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못한 여론이 주류이다. 이는 조지 워커 부시가 물러나고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취임한 이후에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특히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 논란이 생긴 2015년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한미동맹 파기나 한국은 미국의 노예 같은 NL이나 심하면 종북스러운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일본에 대한 인식도 매우 나쁘다. 아베 신조 집권 이후로 심해졌다. 다만 아베 총리가 사형을 집행한 것에 대해서는 아베 만세로 대동단결. *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내용의 기사나 글이 올라오면 부정적이다. *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다. 인터넷 전반에서 개신교의 여론은 어디를 막론하고 상당히 나쁜 편이긴 한데, 문제는 온갖 어처구니 없는 개드립을 쏟아낸다는점. 예수가 실존인물이 아니라던가십자가에서 죽지않고 프랑스로 도피해 후손을 남겼다던가불교의 승려였다던가하는 황당한 음모론을 펼치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3] * 다만, 할랄 푸드 단지 조성 반대 여론에 대해서 다음 아고라의 일방적인 개신교 지지 여론으로 보아, 이슬람교는 더더욱 여론이 나쁘다. * 조중동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기도 하는 보수언론을 매우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조중동을 죽입시다 조중동은 나의 원수 수준. 자세한 것은 조선일보등 각 언론사 항목 참조. 왠지 YTN도 까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조중동보다는 덜한 편. 물론 한경오는 까지 않는다. |
4 새누리당에 대한 과격한 반대 반응
새누리당 출신 대통령 및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혐오를 넘어서서 이젠 대놓고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류의 글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로 조지 부시 대통령 신발투척 사건이 있었을때는 "부시에겐 신발이 날아갔지만 X박이 네놈에게는 이 낫으로 목을 따버리겠다."란 글과 낫 사진이 올라왔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멕시코에서 갱단에 의해 어느 도시의 시장이 살해당했다는 기사에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라는 댓글이 추천수 상위권을 차지하거나 있으며 폴란드의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을 때에도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다행인 건, 당사자에게는 애도 표시를 했다는 것이다. 이전 글에는 애도를 안했다고 했는데, 그 주장의 대상은 당사자가 아니라 새누리당 및 대통령이다.
구 한나라당 진성호 국회의원이 여기에 글 한번 썼다가 무려 3만에 가까운 반대표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보러가기 이 외에 뉴라이트전국연합에서도 아고라에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보러가기
5 병크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현 정권에게 격앙된 감정을 드러낸다. 직접적인 범행을 저지른 세모그룹 측이 아주 크게 죗값을 치러야 하며 정부 측에서도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이 맞지만, 저기서는 정부가 전적으로 잘못한 것을 유병언에게 뒤집어 씌운다고 주장한다. 보러가기
그런가 하면 세월호가 침몰된 원인이 삼중수소라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는 유저도 있었다. 현재 활동을 잠시 쉬는듯. 아몰랑 수소때문이양 요시 절대시계 시즌!
희대의 정신병자 김기종이 리퍼트 대사를 습격하자, 사실 박근혜가 사주한 것이라고 광기어린 집단 굿판을 벌이는 정신나간 짓거리를 저질러서 인터넷에서 좌우 안가리고 질타를 받았다. 그래봤자 안 바뀌겠지만.
다른 대다수 진보 및 중도개혁 및 反새누리 성향을 띤 커뮤니티들과는 달리 통합진보당에 대해 우호적인 편이다. 그냥 덮어놓고 옹호하는 것까진 아니어도 새누리당보단 그래도 낫다고 여기는 정서가 만연해있다.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건 이후에도 이러다보니 엠엘비파크, 클리앙 등은 물론 같은 다음에 있는 카페 회원들도 너무 극좌라고 경계하는 편이다.
6 지역감정
일베저장소에서 툭하면 호남지방 특히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주광역시를 까듯이 이곳에서는 경상도지방 특히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강원도와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앞서는 인천광역시를 대상으로 비슷한 행동을 한다.
진보 성향의 영남 출신 정치인들을 모조리 호남 출신으로 날조한다. 그 예가 노무현, 문재인, 안철수, 장태완 등. 또 보수 성향의 호남 출신 정치인인 장세동을 대구광역시, 이정현을 경상북도 구미시 등 영남 출신으로 날조한 경우도 있었다.
전라도 출신의 흉악범인 유영철, 김대두, 정남규, 김해선도 역시 경상도사람으로 조작한다.
2011년 3월 19일, '광주발 서울행 심야고속버스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내용의 조선일보 기사가 올라왔다. '지역감정을 조장할 의도로 거짓 기사를 쓰지말라'는 내용, '광주에서 서울가는 동부익스프레스 고속버스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와 인터뷰한 것으로 보아, 분명한 조작기사다'는 등의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항의가 될 수 있다. 문제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인턴기자가 울산대학교 재학생이라는 이유로, '실제로는 울산에서 일어난 일인데, 광주라고 도시 이름만 바꿔서 소설을 쓴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한 것. 더 나아가 '해당 버스는 울산광역시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였다. 동부익스프레스는 광주발 노선이 단 하나도 없고, 울산발 서울행 노선을 운행하는 것은 확실하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 하지만 동부익스프레스는 경상도 지역에는 용인시 ↔ 부산광역시 단 하나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을 뿐이다. 이 노선을 제외하면 울산은 물론 경상도 지역 노선을 단 하나도 운행하지 않는다. 관련 게시물 왜곡에 의한 지역감정을 막으려다가, 또 다른 왜곡에 의한 지역감정을 만들고 있다.
前 김대중 대통령 국장 관련된 뉴스에서는 전라도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그곳에 충청도, 경기도 등 타 출신도 많은데 오로지 전라도와 경상도로 나뉘어 지역감정들이 많이 나온다. 작성글 댓글 신고시 항목에 지역감정조장 이란 항목이 따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에 대한 지역비하, 지역드립도 심각한 수준이다.
7 낚시글과 음모론
낚시꾼들이 정말 많다. 이명박을 욕하는 제목에 내용은 뜬금없이 헤어진 여친 이야기를 길게 한다거나 하는 낚시 게시물에 추천수 수천 개가 달리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라고 댓글이 달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때문에 일부에게 파블로프의 개, 집단지성라고 비웃음을 얻기도 한다. 노노데모에서 가짜 광우병 포스트를 가지고 아고라의 인간들을 거하게 낚은 바 있다.
제목과 내용을 반대로 하여 추천수를 관측하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은 아고라의 낮은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이기도 하다.파블로프의 개 실험
낚시꾼에 의한 고인드립성 병크 청원이 올라온 바 있다.
음모론 또한 많이 생산된다. 천안함 좌초설이나 세월호 고의침몰설, 그리고 10여 년 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떠돌고 있는 개표조작 음모론[4]과 같은,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건들의 음모론 중 상당수가 여기서 나온다. 음모론이 다 그렇듯 아고라에서 제기되는 상당수 음모론의 경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는 허무맹랑한 음모론이 많다. 이들 중 일부는 현실에서까지 자신들의 망상을 전파하려고 열심이다. 심지어는 기초 과학 법칙같은 기초자료를 들이 밀어도 안 믿는다. 그 법칙 발견한 과학자 이름은 안 말해 줬지만. 사실 출처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주장의 효력이 없긴 하다. 근데 그건 피장파장. 그런데 출처가 고등학교 교과서 라고 하니까 아예 교과서 까지 까는 용자도 있다.운동법칙 제대로 모르는 뉴턴
8 서명 운동
다음 아고라의 알파이자 오메가
떼법의 전당
아고라에서 특히 비판받는 점은 뭐든지 서명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아고리언아가리언들은 서명만 하면 뭐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고라 서명은 법적인 효력이 없다. 그러나 아고라 서명이 무슨 큰 효력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여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들 생각과 맞지 않으면 바로 서명스킬을 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고라 서명의 질도 낮아지고, 아고라 자체의 명예도 많이 실추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등을 돌렸다.
물론 법적 강제력이 없긴 하지만 수천 수만 명이 서명함으로써 국민의 소리를 표출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한 일이고, 만약 성공적으로 정부 또는 단체에 전달된다면 그 나름대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온라인상의 서명은 조작 가능성도 높고, 특정 커뮤니티에 상주하는 소수의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터넷을 벗어난 현실에서는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것.
정말 정부와 국민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싶다면 다음 아고라가 아닌 현실의 광장에 나가서 서명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서명 받은 결과를 정부의 담당 부처에 실제로 전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고라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런 적극적인 행동을 할 의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
다만 서명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된 경우도 있다. 진해 군항제에 일본 해상자위대 군악대가 참가하는 것을 반대하는 청원을 올려서 결국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킨 바 있다. 심지어는 진해 군항제는 일본의 꽃을 주제로 한다는 이유로 개최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어째 이런 병크스러운 일만 성공하는 걸 보면 그저 눈물만 흐른다. 이때 이글루스는 이오공감에서 이 우스운(?) 시도에 열렬한 조롱과 비웃음을 날렸는데, 후일 정말 취소되자 경악했다. 성공한 사례들은 그저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게 아주 중요하거나 필수 사항인 일들 정도다. 당연히 국가운영은 그것만 가지고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들은 절대 신경쓰지 않는다.
상식적이며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다음에서 암만 떠들어봤자 실제 세상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득보는 것은 오직 사용자가 늘어난 다음뿐.
그 외 고인드립 서명운동도 한 적도 있다. 그 중 최고의 병맛스러운 서명은 노무현 부활 서명이었다. 바로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5월 24일부터 노무현 대통령 부활 서명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원본은 삭제됐고 당시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아놔, 부활 안 하잖아?, 드래곤볼을 모으러 가는 게 빠를걸?이라며 조롱과 야유, 비난의 목소리가 엄청났다. 결국 이것은 아고라의 최대 병크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기존 서술에서는 이 서명을 낚시꾼의 탓으로 돌렸으나 결국 거기 대량으로 서명한 사람들의 머리 수준, 그런 글을 올린 사람들의 머리 수준이 모자랄 뿐이다.
이후엔 박근혜 탄핵 서명도 생겼다! #
나무위키를 합동수색하자는 서명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고작 5명만이 서명했다 뭔가 아닌것 같아서 누가 신고한듯
9 부정적 인식의 원인
개념인들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촛불집회 때 다음쪽에서 아고라로 몰려드는 반MB 누리꾼들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면 정당한 반박 대신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이 많이 유입된지라 그들에게 공격을 받았거나 아니면 그들의 무개념스러운 행각에 환멸을 느끼고 잠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아고라가 촛불시위로 여기저기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낚시꾼들이 들어왔다. 디시에서도 찌질하기로는 가장 악명높은 코갤, 정사갤 등에서 많이 낚시하러 오는 편. 근데 당연하겠지만 같은 정치적인 건데도 골라서 온다. 이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찌질도가 높아지는 점도 있기는 하나 그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은 어설프게 같은 편이라고 감싸주려 하기보다는 욕을 먹어 마땅하다. 아고라 사용자들의 언행은 그들이 그렇게 욕하고 까대던 네이버, 디시의 찌질이들의 그것과 사상만 반대일 뿐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이제는 사실상 초기 개념있던 유저들은 이미 아고라나 인터넷를 끊었으며, 다른 곳에서 넘어온 생각없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는 상황이다.
10 기타
사회방의 경우 불법 체류자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불법체류자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외국인(특히 일본인이나 미국인])도 폄하, 혐오하는 글도 많이 쓴다. 다문화 및 외국인에 대한 반감은 주로 극우 성향과 연관돼있다는 사실.
군무방의 경우 카이저 소제라는 인간 때문에 반 쑥대밭이 된 경우가 있어 다문화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군대 무기를 다루는 곳이니 어쩌다가 인종혐오글 올리는 몇몇 인간 빼고는 인종 이야기 할 경우도 없긴하다.
각종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현직 XX입니다' '전직 XX입니다'하는 식으로 각종 전문가나 직업 종사자의 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참 많다. 한 예로 한미 FTA와 광우병 등 논란이 한창이었을 때에는 자칭 전/현직 경찰관이나 의사 등이 쓴 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었다. 이것을 비꼬아서, 현직 대통령 빼고는 다 나올 기세라고 비꼬기도 한다. jonly 하지만 현실은 그저 있어보이려고 거짓말 하는거다.
유명인으로는 미네르바, 붉은 악마, readme, 일명 안마열사인 청년의눈빛되어 등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재보선에 다른 지역도 아닌 경주에 출마하겠다고 글을 쓴 아름다운청년도 있다. 그래도 전빠를 보면 극과 극은 통하나 통한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해놨지만, 아고라의 색채는 이제 다른 사이트와도 비교를 불허할 수준인 오물통에 이르고 있다.
아고라 측에서 알바를 쓴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매일마다 아고라 베스트에 오르는 사연들 대다수가 다른글 작성내역이 없는 작성자가 쓴 글에 내용도 증거자료나 구체적인 내용 없이 그저 한탄 혹은 어그로성 내용만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 당연히 아고라 이용자들은 매일마다 올릴 주제가 없어서 아고라 측에서 알바를 쓰는 게 아니냐고 지적한다. 물론 어그로꾼일 가능성도 있고.. 진실은 저 너머에.
11 아고라 즐보드 게시판 목록
- 베스트 게시판
- 찍찍제보
- 먹을거리 : 일명 먹방
- 자동차 : 일명 자방
- 군대무기방 : 일명 군무방, 밀겔. 여타 군대무기 다루는 커뮤니티와 비슷하게 군대무기에 관한글들이 있다. 다만 아고라의 특성으로 인해 정치글이 올라올때도 있다. 특히 2010년도 인종혐오주의자의 깽판으로 난리가 났던 카이저소제 사건도 여기서 일어났다. 그리고 정말 경악스럽게도 종북주의자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반려동물방 : 반려방, 반동방. DC의 식물 갤러리계열과 비슷한 정화방이다.
- 갤러리
- 포토즐 : 즐딸감 제공방
12 관련 링크
- ↑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미러링을 명분으로 남혐을 하는 것처럼, 다음 아고라는 지역감정 부분에서 보았듯이 미러링을 명분으로 영남권, 새누리당 강세 지역 비하를 한다.
- ↑ 황선, 노수희, 한상렬 등.
- ↑ 이에 대한 반론은 예수/역사, 예수 불자설, 반기독교/한국항목에 상세히 나와있으니 참조하자.
- ↑ 이는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부터 극우적 성향을 지닌 몇몇 사람들이 주동했던 것으로, 이들은 김대중이 노무현을 당선시키기 위해 16대 대선부터 전자개표기(엄밀히 말하면 전산장비를 통한 집계기다)를 도입해 고의로 개표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후 대한민국에서 실시된 모든 지방선거 및 총선거, 대통령 선거 때마다 빠짐없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총 30여 차례가 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당했다고 한다)하고, 이를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걷어 소송인단을 모으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설을 주장하는 책을 출판하는 등 10여년 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활동하고 있다. 19대 총선을 계기로 아고라에까지 마수를 뻗친(!) 결과, 정치 성향을 초월해 이러한 주장으로 대동단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미국의 유대 권력이 개표조작 프로그램을 도입해 한국의 선거에까지 간섭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쏟아내는 사람들도 생겼다. 더 심한 경우엔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 이야기를 언급하며 선거제도 자체가 정치에 관심을 끊게 하려는 행위이고,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여론조사는 전부 정부와 특정 정치세력들이 조작하는 것이며, 여당과 야당은 한패라는 끝판급 정치혐오까지 선동하기도 한다. 이들은 또한 위에서도 언급한 세월호 고의침몰 의혹 등 일련의 모든 음모론들을 아무런 비판 없이 주장하거나 받아들여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시키는 주범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