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ideological consumption
1 개요
신세계의 정용진 부회장이 나우콤 문용식 전 사장과 트위터를 통한 키배 중에 만들어낸 신조어.
2 의미
문맥상으로 보면 기존 경제학의 전제인 경제적 인간(Homo Economicus,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의 "가격과 품질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합리적 소비에 반하는 "동네 상권을 살려야 한다는 목적 아래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토착 업체의 제품을 소비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인 듯.
3 논파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월마트의 한국 진출시에 "애국심" 운운하며 애국 마케팅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가격과 품질은 뒤로 하고 애국심을 우선하는 소비를 조장했던 신세계에서 합리적 소비 운운하는 것은 앞뒤에 맞질 않다. 역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을 몸소 실천해 주시는 부회장님.
경제학에서도 소비자의 효용을 우선으로 따지기 때문에, 소비자의 효용함수에 중소상인의 후생증가분이 포함되어 있다면(즉, 동네 피자집 주인들이 장사 잘 되는 것에 의해서 내가 기쁨을 느낀다면, 근데 정말 그런가?) 이들의 물건을 사주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애초에 소비를 어떻게 하든 그것은 소비자의 선택인데,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입장에 있는 마트 사장이 저런 말을 하는 것은 엄청난 근자감의 표출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
저 발언에 한 네티즌이 직격탄을 날렸는데 바로 고현정과의 "실용적 결혼/이혼". 이 공격과 함께 곧이은 색깔론 발언 병크로 인해 비웃음을 사고 말았다.
정작 저 키배 당시에 정용진 대표가 색깔론 따위 헛소리하지 말고 클럽박스와 피디박스의 저작권 침해 문제로 공격을 날렸어야 했다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이마트는 노동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사찰을 벌임으로서, 이념적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조롱(?)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