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의 등장동물. 오벨릭스의 애완견이다. 원어로는 Idéfix, 영어로는 도그마틱스(Dogmatix)다. 불어로 강박증을 뜻하는 단어인 idée fixe에서 따왔다 한다. 등장은 골의 12보물 편. 루테시아의 돌아다니는 강아지였다. 오벨릭스를 보고 오벨릭스를 따라다닌다. 이게 대단한 게 프랑스를 누비는 여행을 개 혼자서 따라온 것이다. 더 해괴한 건 오벨릭스가 이데픽스가 따라왔다는 걸 아는 건 여행이 끝나서 마을에 돌아왔을 무렵이라는 것.
사실 우데르조는 골의 12보물 이후론 더이상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과거에 이데픽스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도 있었다고.
자연을 사랑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나무가 상처받으면 울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에게 짖기도 한다. 작중 설명에 의하면 유일한 친환경 애완견.[1]
주인과는 달리 굉장히 영리한 편. 2권에서 아스테릭스일행이 피라미드에 갇혔을 때에 후각만으로 길을 찾아냈을 정도. 머리가 좋아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간단한 심부름편지셔틀도 도맡아 하고있다. 오벨릭스가 멧돼지라면 사족을 못쓰는 것처럼 이데픽스는 뼈다귀라면 사족을 못쓴다.
가끔 마술물약을 먹고 활약을 하기도 한다, 주로 당하는 쪽은 겁없이 덤벼들던 지나가던 늑대. 하지만 마술물약을 마시지 않더라도 강아지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위험을 감지하거나, 냄새를 맡아서 추적하거나, 로마군 외 기타등등과 아무튼 한바탕 싸울 때 다리와 엉덩이를 깨물어뜯고 늘어지는 등 여러모로 뛰어난 강아지다.
추가바람- ↑ 친환경이 당연한 트렌드인 지금은 그냥 흔한 설정일지 모르지만, 만화가 연재된 연도를 생각해보자. 닥치고 산업개발이 상식이었던 시대에 친환경 캐릭터를 창조해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