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러시아 제국 차르 | ||||
안나 이바노브나 | ← | 이반 6세 | → | 옐리자베타 여제 |
Иван VI Антонович
이반 6세 안토니비치
1740년 8월 23일 ~ 1764년 7월 16일
재위 1740년 ~ 1741년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의 8대 차르로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안톤 울리히 공과 안나 이바노브나의 조카이자 이반 5세의 손녀인 안나 레오폴도브나의 아들로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안나 이바노브나의 제위계승자로 결정되어 곧바로 차르에 오르게 되었다.
원래 쿠를란트-젬갈렌의 공작인 비론이 섭정이 되었으나 그는 독일계 가문이었기 때문에 러시아 내각의 반발로 곧바로 모후가 되는 안나 레오폴도브나의 섭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표트르 1세와 예카테리나 1세의 딸이었던 옐리자베타가 안나 이바노브나 주변을 장악하고 있던 독일인 고문들의 정책을 반대하여 쿠데타를 일으켰고 이반 6세는 결국 폐위당하게 되었다.
옐리자베타 여제는 그를 독일의 사가로 추방하려 했으나 대외적으로 전쟁중인지라 취소했으며 여러 곳을 전전하면서 근친들과도 격리되었다. 1756년 실리셀부르크 요새로 최종적으로 유폐되었는데 요새지기 조차 그의 정체를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외부와의 접촉을 금했다.
1764년 실리셀부르크 유격대 소위인 바실리 야코블레비치 미로비치가 예카테리나 2세에 반발하여 그를 차르에 복귀시키려 애를 썼으나 감옥 간수들에게 암살당했다. 향년 2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