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제3성. 칠성 중 유일하게 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시귀. 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시귀의 경우, 진지의 크기를 통해 힘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는데 이사카의 경우 운동장을 포함한 고등학교 전체를 자신의 진지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진지를 지을 수 있다. 칠성 소속인 것도 그렇지만,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하는 시귀인 것 같다. 진지의 특성은, 구현자인 이사카의 마음대로 공간을 재배열 할수 있다는 것. 이 능력을 이용해 통로를 무한대로 늘려 탈출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본인은 한발자국도 안움직이고 공간을 움직여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공간을 재료로 묵직한 덩어리나 창의 형태를 만들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편.
하지만 이렇게 여러모로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은 것 치고는, 저주에 각성해 에나를 죽이고 레벨업한 마키나에게 상당히 허무하게 죽임당한다. 심지어 본인이 펼친 공간 전체를 일격에 쏟아부어 마키나에게 공격을 가했는데도 간단하게 파쇠당하고, 머리에 총을 맞아 능력이 약해진 탓에 끔살...
아무래도 갖고있던 '성'은 새로운 자극을 바란다인 듯 하다. 사업이 크게 성공해 돈도 많이 벌고, 인간이 즐길 수 있는 일은 모두 했는데도 점점 지루해져가자, 끝도없이 새로운 자극을 얻길 원했다. 본인의 회상주마등에 따르면 우리 안에 사람을 길러보기도 하고, 그렇게 기른 인간이 사자에게 뜯어먹히는걸 구경하기도 하는 막장짓도 서슴없이 저지른 듯 하다.
하지만 여주인공의 레벨업했음을 확인시켜주는 전투력 측정기 역이 되어 굉장히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굉장히 안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