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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8월 15일 ~ 2016년 1월 3일
1 개요
한국의 만화가이다. 이상무는 필명으로, 본명은 박노철. 경북 김천시 출신이다.
2 생애
1946년 김천 출신으로 1963년 고교 재학시절, 대구 영남일보의 어린이 지면에 주 1회 네칸 만화를 연재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상경, 박기정 화백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1965년 "노미호와 주리혜"로 데뷔하였다. 이상무라는 예명도 이때 얻었다.
이후 70~80년대에는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만화를 주로 연재했고, 1980년대 성인 만화 잡지가 탄생하자 성인만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골프만화를 연달아 발표하기도 하였다.
2016년 1월 3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3 작품활동
그가 유명해 진 계기는 바로 스포츠만화였다. 특히 1970년대 고교야구붐을 탄 야구만화에서 그는 독보적이었다. 1980년대 이현세가 나오기 전까지 그는 야구만화의 독보적 일인자였다. 하지만 야구만화만 거의 그리던 허영만이나 이현세랑 달리 축구도 좋아해서인지 독고탁이 나오는 축구만화도 제법 여럿 그렸다. 그가 창조한 캐릭터 독고탁은 그의 이름보다도 더 유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그야말로 허영만을 콩라인으로 만든 만화가였다. 허영만 스스로도 자신이 늘 편집장에게 이상무 씨에게 밀려요라는 말을 지겹게 들어서 타도 이상무! 라고 그림을 그렸더니만 나중에는 이현세가 나와서 또 2인자 신세더라며 두 이씨(물론 보시다시피 이상무는 필명)에게 진다고 한탄했다고...
이상무는 스포츠만화나 가족드라마를 주로 그렸지만, 주독자층인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성인취향의 주제를 자주 다루었다. 예를 들어, 재일교포 형제를 주인공으로 그린 현해탄 너머에서 동시대 만화가들처럼 단순히 일본인들의 재일교포 차별만 넣는 대신 두 나라 사이에서 갈등하는 2세대 교포의 모습도 다루었고, 비둘기 합창에서 소아마비 장애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버림 받는 여자를 그렸는가 하면, 달려라 꼴찌에서 일본의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과 한국의 흑인 혼혈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묘사하였다.
이런 인기 속에 애니로도 여럿 만들어졌는데 80년대 극장판 애니로 만들어진 내 이름은 독고탁 시리즈나 TV애니로 만들어진 독고탁의 비둘기 합창이 있다.
화풍은 매우 깔끔하지만 조금 평면적이다. 당시 야구만화들이 다 그렇듯이 마구나 지옥훈련이 자주 등장한다.
2000년대 들어서도 계속 작품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주로 골프 전문 만화를 많이 그리면서 박세리를 만화로 그린 바 있다. 실제로도 골프광이라고 한다.
유작은 바로 전인권 신곡 눈눈눈눈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그림. 그래서 전인권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웹툰 진출도 기획하며 차기작을 기획 중이던 터였다고 한다.
4 대표작
- 내이름은 독고탁
- 노미호와 주리혜
- 다시 찾은 마운드
- 독신주의자의 최후
- 달려라 꼴찌
- 불타는 그린
- 비둘기 합창
- 서글픈 사람들
- 싱글로 가는 길
- 아홉 개의 빨간 모자
- 우정의 마운드
- 운명의 라스트 홀
- 울지 않는 소년
- 태양을 향해 던져라
- 천둥벌거숭이
- 포장마차
- 하나 그리고 하나
- 현해탄 너머
- 흙바람
- 만화 박정희
5 기타
2015년 1월 3일 부터 KBS1TV 시간여행자 K에 출연하였다.정확히 1년 뒤 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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